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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호평 일색 조동아리 위기의 '해피투게더'를 구할 수 있을까. KBS (이하 )에 새로운 코너가 신설되었다. 원래 진행해오던 코너는 1부로 남기되, '전설의 조동아리'라는 코너가 2부로 신설되었다.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는 유재석을 주축으로 유재석의 오랜 친구 사이이기도 한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이 함께 만들어간다. '전설의 조동아리'는 과거 KB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과 코너들을 재현하여 의외의 웃음을 선사하고자 한다. '전설의 조동아리'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지난 5월에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과거 에서 방영하여 화제가 되었던 '보고 싶다 친구야' 코너를 리바이벌 하였다. 지난 15일에 '전설의 조동아리'가 재현한 컨셉은 '위험한 초대'였다. 게스트 김성령의 말 한마디에 따라 MC들 중 누군가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물에 빠져야 한다. 지금은.. 더보기
미운 우리 새끼. 아들-어머니-제작진으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이해관계의 상충이 만났을 때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보여주는 방송이 관음증에서 출발했다는 것은 누구나 수긍하는 바이다. 그런데 SBS (이하 )는 시청자들의 관음증을 충족시키는 것 외에도, 자신의 사생활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연예인들의 어머니들의 반응도 유심히 살펴야한다. 엄밀히 말하면 는 자신의 일상 생활을 VCR 형태로 보여주는 연예인 혹은 셀레브리티들보다 혼자 사는 아들의 생활을 두고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남기는 엄마들의 반응이 더 재미있고, 그녀들이 만들어가는 방송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노년기에 접어든 속 엄마들은 오십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아들들의 생활방식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요즘들어서는 결혼 이야기가 조금 수그러들긴 했지만, 프로그램 방영 초기만 해도 엄마들의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온통 .. 더보기
미운 우리 새끼. 프로그램 인기는 물론 아들의 새로운 전성기도 이끄는 엄마들의 맹활약 아무리 부모라고 한들, 엄마들이 다 큰 자식들의 사생활을 두고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는다는 이유로 SBS (이하 )는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이는 프로그램으로 등극한다. 특히 에 등장하는 엄마들이 방송에서 줄기차게 늘어놓는 주제는 ‘결혼’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한들, 그 끝은 언제나 ‘결혼’이었고, 기승전’결혼’으로 압축되는 는 수많은 싱글들에게 여러모로 불편한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는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요즘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달성하기 힘들다는 시청률 10%도 훌쩍 넘었다. 가 공전의 히트를 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들들의 사생활에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머니들의 출연 덕분 이었고, 오히려 그녀들의 입담이 시청자들을 끊임없.. 더보기
미운우리새끼. 결혼을 둘러싼 엄마와 아들의 동상이몽 요즘 가장 핫한 예능으로 꼽히는 SBS (이하 )는 엄마와 아들의 각기 다른 욕망을 대놓고 드러낸다. 아들이 어서 빨리 결혼을 하길 바라는 엄마와 보란듯이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음을 통보하는 아들의 관찰카메라는 불편하면서도 이질적인 재미를 안겨 준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청률 10%를 훌쩍 넘은 것은 것도 결혼 문제로 갈등을 빚는 엄마와 아들의 동상이몽을 솔직하게 다루었다는 것에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은 예전 부모 세대처럼 필수가 아니라 선택, 즉 또다른 생존의 문제다. 이들에게 인간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며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반이라고 믿었던 결혼과 출산은 오히려 그들의 불안한 미래를 가속화시키는 장애물로 여겨진다. 연예인으로서 큰.. 더보기
<미운 우리 새끼>부터 <불타는 청춘>까지. 중년과 아재 대한민국 예능을 말하다 지난 추석 연휴 끝자락, 연예가 이슈 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소식은 MBC 미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유재석 아이돌 도전기였다. 지난 17일 이 방영하는 동안 해당 프로그램은 45세 유재석이 아이돌 칼군무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그럼에도 이를 성공적으로 해낸 유재석과 열정과 도전을 강조한다. 이 으로 시작할 당시 30대 중반이었던 유재석이 어느덧 마흔다섯살이 되었다. 유재석이 을 시작할 당시에는 유재석보다 나이가 많은 진행자는 1960년생(당시 46세)인 이경규 외에 많지 않았다. 그 당시 톱MC로 활약하던 신동엽, 강호동, 김용만 모두 유재석 비슷한 또래이거나 많아봐야 5~6세 많은 정도였다. 그러니까 2000년대 초중반 예능계를 이끌던 진행자들은 대부분 30대 중후반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 더보기
미운 우리 새끼. 혼자사는 아들에게 쿨하지 못하는 엄마들의 이야기 지난 7월 파일럿 방영 이후, 지난 26일부로 정규편성된 SBS (이하 는 혼자 사는 연예인 아들 일상을 보고, 그들 각각의 어머니들이 코멘트를 남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다는 점에서 동시간대 MBC 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여기에 아들들의 생활을 솔직히 평가하는 어머니들의 중계가 펼쳐지면서, 는 기존에 없던 전혀 색다른 프로그램이 되어버린다. 이 날 에 등장한 연예인 아들들은 지난 파일럿에도 출연한 김건모, 허지웅, 그리고 정규편성 이후 새롭게 합류한 박수홍이다. 어머니들의 눈에, 그 나이 또래들이 으레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었음에도, 여전히 미혼인 아들은 그 자체로 못마땅하다. 연예인으로 대성공을 거둔 아들이 돈이 아쉬워서 결혼을 못하는.. 더보기
님과함께2. 윤정수와 뽀뽀하기 싫어 도망간 김숙. 판을 키울 줄 아는 진정한 뼈그맨들 지난 26일 방영한 JTBC (이하 )의 윤정수-김숙 커플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최대 위기가 봉착할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름아닌 박수홍-황석정, 윤정수-김숙이 각각 팀을 이뤄 치룬 탁구 복식 경기에서 패배하여, 경기 전 내기로 걸었던 '뽀뽀 공약'을 이행 했어야했기 때문. 예상 외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긴 했지만, 사실상 현장 분위기는 이미 윤정수-김숙 첫 뽀뽀 분위기로 몰아가는 분위기 였다. 탁구 실력만 놓고 봐도 이미 상대팀 박수홍-황석정의 압승으로 일찌감치 결정났겠지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적당히 뜸을 들이던 탁구 시합은 결국 황석정의 끝내기 스매싱으로 정작 당사자들 빼고(?) 모두가 고대하던 그 순간을 맞게 되었다. 윤정수가 창고 안으로 마음을 추스러 들어간 사이, 김숙은 첫 뽀뽀에 임박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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