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 참가자 중 막강한 팬덤과 인기를 구사하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안티도 많았던 백청강이 결국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top2를 치루기 전에 큰 홍역을 치뤄야했습니다. 바로 그가 예전에 지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는 캡쳐물이 돌아다니면서 본의아니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전 2PM 멤버이자 현재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범도 한 때 자신의 SNS에 한국을 비하했다는 글로 한국에 거의 쫓겨나다시피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가수 데뷔 전이였고 철없던 시절 친구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이라고하나, 박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인터라 그의 과거에 대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상당했습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은 지금까지 줄곧 조선족이기 때문에 상당한 악플에 시달렸기 때문에 만약 그 캡쳐물이 정말 백청강이 예전에 작성했던 글이라면 아마 박재범 사태와 버금가는 후폭풍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 캡쳐물이 인터넷에 유포될 때 몇몇 언론과 네티즌들은 박재범과 비교를 하면서 백청강을 한국 비하자로 몰고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은 그런 글을 남긴 적이 없다고 강력히 해명하였고, 알고보니 그 캡쳐물은 조작한 흔적이 있는 합성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그 논란의 글을 쓴 작성자 외에는 아무도 그 미니홈피를 본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 그 캡쳐물을 올렸던 사람조차 그 미니홈피가 삭제되었는지 조차 모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의아스러운 것은 미니홈피 이름, 당사자, 주소까지 가려서 글을 올리면서 철저했던 작성자가 정작 그 해당 미니홈피의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가뜩이나 확인도 되지 않은 악의적인 백청강 흠집내기로 애꿎은 청년 한 사람을 잡을 뻔한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대부분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가 조선족이든, 아니든 그에 상관없이 오로지 그가 '위대한탄생' 방영 내내 보여줬던 장족된 발전과 노래 실력을 보고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역시나 매사 최선을 다하고,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무난하게 척척 소화해내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할 뿐입니다. 그리고 위대한탄생은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열려있는 글로벌 오디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캐나디언 셰인도 위대한탄생에 참여할 수 있었고, 백청강처럼 조선족이 아니라 순수 한족이라고하더라도 셰인처럼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위대한탄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만약에 위대한탄생은 오직 순수 한국에만 거주한 사람이 우승을 하고, 조선족이나 캐나디언은 우승하면 안되는 오디션이였다면 애초부터 국내 거주 한국인에게만 개방하고 글로벌 오디션은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백청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결코 우승할 재목은 아닌데 강력한 팬덤의 힘으로 문자투표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 문제는 앞으로 위대한탄생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분명 실력없는 참가자가 단지 문자투표힘으로 우승까지 한다면, 실력있는 참가자를 우선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본과 위배되니까요. 그러나 문자투표에 좌지우지되는 시스템을 바꾸기 먼저, 심사위원들부터 만인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실제로 이은미와 방시혁은 유독 백청강에게만 지나치게 낮은 점수와 말도 안되는 평가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오죽하면 방청객에서 방시혁에 대한 야유가 터져나오고, 백청강과 함께 노래를 부른 김경호가 "난 백청강 모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이은미, 방시혁의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그냥 백청강이 좋아서 문자투표를 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방시혁과 이은미의 심사평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백청강에 대한 문자투표를 더 조장했다고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진짜 백청강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이은미, 방시혁이 아니라 바로 그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사이에서 백청강은 조선족이기 때문에, 한 때 연변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애써 그를 폄하하려는 시도가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그리고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조선족이고(?),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백청강에게 대량으로 문자를 보낸다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블로거도 백청강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가 조선족이나는 질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 가본 적이 없고,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땅을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만약에 백청강이 단지 조선족이란 이유로 별 실력도 없는데, 조선족들의 응원과 동정표에 힘입어 지금 우승을 눈앞에 둔 TOP2 자리에 올라갔다면, 전 백청강을 응원하지도 않았고, 그를 옹호하는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동정을 받고 올라가는 점을 경계하였겠죠. 다만 그가 조선족이기 이전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참가자였고, 그리고 조선족이라는 핸디캡과 밤무대를 전전하는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운 한 청년의 꿈을 높이 평가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전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백청강과 함께 TOP2에 진출한 이태권도 응원하고 있고, 의안과 외국인이라는 점을 극복하고 TOP3에 등극한 셰인, 그리고 노래를 잘하고도 정말 안타깝게 떨어진 정희주 모두 다 잘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열리게된 우승자를 가리게될 파이널에서는 제일 잘하고 우승자로서 면모를 보인 참가자에게 표를 줄 것입니다. 아주 백청강, 이태권 각각만을 열렬한 팬이 아니라면, 다 저와 같은 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안산을 중심으로 일부 조선족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해서는 안될 못할 짓을 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와있는 모든 조선족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마치 지금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비난을 하는 몇몇 분들을 보면, 올해 초 1박2일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왔을 때, 일부 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거론하면서 무작정 반대를 하였던 분위기와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선족이든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이든 미국인이든 그들이 한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벌였다면, 그에 맞게 처벌을 받고 불법 체류라면 군말없이 그들의 본국으로 돌려보내야합니다. 그러나 그들 몇 명 때문에 선량하게 한국에 와서 조용히 살고 있는 조선족,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이러니, 모두다 그럴 것이라면서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번에 합성으로 들통난 '백청강의 한국 비하 발언 조작 논란'도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그의 우승을 반대하는 사람이 일부로 그에게 돌아갈 문자투표 수를 낮추기 위해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날에 맞춰 합성물을 유표를 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문에 위대한 탄생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김태원의 자작곡으로 그의 모든 것을 걸고 연습에 매진해야할 백청강의 마음을 속상하게 함은 물론, 같은 한국인으로서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모자라, 이제는 악의적인 조작 합성물로 곤욕을 치뤄야하는 백청강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조선족, 동남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국의 근로자와 현재 조선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음식점 서빙,파출부 등 3D업종을 두고 싸워야하는 그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하다못해 합성 조작물로 조선족 출신의 전도유망한 가수지망생이 잘되는 것을 배아파한 나머지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무섭고 험악한 외국인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실용성있으면서도 효율적인 법안 마련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자리를 뺐는다는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청년들과 저소득층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를 하는 것이 진정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일제강점기 시절 생존을 위해 고국을 떠나 낯선 중국땅에서 정착해야만 했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매사 최선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는 꿈많은 청년을 짓밟고자하는 음모에 경악스럽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부디 백청강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태권과 함께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파이널 무대로 그를 조선족이라 비하하기 비빴던 많은 이들의 코를 납작 눌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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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엊그제 위대한탄생에서 최고 빛났던 별들은 단연 top2에 안에 든 백청강과 이태권, 그리고 아쉽게 탈락한 셰인이였습니다. 그러나 백청강을 위해 특별 게스트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경호의 등장 이후 아무래도 관심이 김경호에 쏠리게 된 것 같네요. 


한 때 4옥타브가 넘는 안정되면서도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한국 락발라드를 평정하였던 그였지만, 2000년대 중반 투병생활로 가수생활을 한 때 중단했던 위기가 찾아온 이후 한동안 얼굴보기 힘든 김경호였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완쾌되어 주로 콘서트 위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 그의 목소리를 사랑했던 팬으로서는 안타까운 일들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김경호가 수술만 아니였다면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락발라드 고수로서 자존심을 지켜왔을 것이라면서 그의 불운을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엊그제 위대한탄생에 나온 김경호는 여전히 파워풀하고 독보적인 성량으로 좌중을 압도하였고, 오히려 당연히 그보다 성량이 부족한 백청강을 부족하여 일부로 배려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백청강이 HOT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하지만 평소 즐겨듣는 존경하는 가수와 함께 듀엣 공연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백청강으로서는 영광일 따름입니다. 게다가 김경호는 백청강과 듀엣 무대를 마치고 공개적으로 연변 오디션에서부터 백청강을 눈여겨 보았다면서, 백청강이 모창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맑고 깨끗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슬픔까지 묻어나고 있다면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기계음까지 잡아먹는 완벽한 노래에 파워풀한 댄스까지 소화했건만 지드래곤 모창이라느니 비음이 거슬린다느니 하는 혹평만 들었던 백청강에게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행운입니다.

 


김경호와 백청강의 위대한탄생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공연이 끝나고 난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자신을 존경하는 백청강을 위해 특별히 위대한탄생에서 노래를 함께 불러준 김경호에게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경호야말로 진짜 '나는가수다'에 나와야할 가수라면서 그를 '나는가수다' 새로운 멤버로 추천하는 네티즌들도 늘어날 정도입니다. 게다가 현재 '나는가수다'의 중심이자 돌풍의 핵인 임재범이 '맹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한동안 '나는가수다'에서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위기에 닥쳐있는 상황에서 '김경호'의 재발견과 그를 '나는가수다'의 새멤버로 추천하는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미 오늘 방영되는 '나는가수다'에서 하차하는 가수를 대신하여 네티즌들이 이미 극도로 반대한 바에 있는 옥주현이 내정된 상태로 알려져있고, 임재범의 빈자리는 조관우가 채워질 것이 예상되어짐에 따라 아마 김경호가 '나는가수다'에 합류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 싶습니다. 대부분 '나는가수다' 시청자들은 이왕이면 노래는 참 잘하지만 박정현, 임재범,김연우,BMK처럼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재야의 숨은 고수들을 보고 싶은데 '나는가수다' 제작진들은 자꾸 옥주현이니 아이유를 염두에 두는 것 같아 슬슬 걱정이 될 뿐입니다. 아무튼 네티즌들의 반대에도 기어코 다음주 출연자가 옥주현으로 정해졌다면, 일단 옥주현 출연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신정수PD의 신뢰성은 추락할 것이 뻔합니다. 가뜩이나 나는가수다 연출을 맡았던 김영희PD가 재도전 논란으로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평소 그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사측에 의해 바로 경질당했는데, 하물며 강성노조원으로 삭발까지 하였던 신PD님은 오죽하겠습니까. 하지만 출연자야 뭐 이미 어떤 기준의 가수만 나와야한다고 시청자들과 약속한 것도 아니고, 그저 최소한 지금까지 '나는가수다' 출연진과 격이 맞는 가수만을 원하는 것은 시청자들 입장이니 일단 신피디의 연출을 믿어봐야겠지요. 만약  정말 옥주현이 '나는가수다'에 나온다면 기존에 그녀가 보여줬던 노래실력 그 이상의 무언가로 그녀에게 냉담한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는 극약 처방이 필요하겠지요. 

한 스포츠 일간지를 통해서 옥주현이가 '나는가수다' 새멤버로 내정되었다는 기사가 떴을 때 즉시 '나는가수다' 신정수PD는 아니라고 부인을 하였지만, 그 때 옥주현이 나가수 새멤버로 들어온다는 소식만으로도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반대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냥 평소 옥주현이 보여준 이미지가 싫어서 무작정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과연 옥주현이 '나는가수다'에 나올 실력에 따른 회의적인 반응이였습니다. 옥주현이 노래를 잘하긴 하지만, 기존 '나는가수다' 출연진만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수많은 대중가요계 종사자들이 인정하는 고수도 아니고 하다못해 백지영처럼 온 국민이 잘 아는 그녀 이름으로 된 히트곡도 없음은 물론, 오히려 가수로서 노래보다 다이어트, 요가, 사생활로 주목받았던 그녀이기에 과연 옥주현이 '나는가수다'에 나올 급인가 관해서 많은 논란이 생기는 듯 싶습니다. 

반면 '나는가수다' 제작진은 아직 섭외 조차 하지 않았고, 당분간은 출연 계획이 없어보이는 김경호에 '나는가수다' 새멤버에 그렇게 까다로운 조건과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출연 요청이 봇물이 이루는 것은 그들 딴에는 김경호야말로 '나는가수다'에 나올만한 충분한 실력을 이미 오래전부터 보여주었고, 게다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을 이번 '위대한탄생'에서 확실히 검증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위대한탄생에서 김경호가 백청강과 함께 '아버지'를 듀엣으로 부르자마자 실시간 검색어로 김경호 이름이 올라오는 등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고 이미 김경호의 진가를 알고있었던 분들은 물론이요, 김경호를 잘 몰랐던 어린 시청자들까지 김경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량한 고음과 깊이있는 울림에 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직은 김경호처럼 훌륭한 가수가 되기에는 많이 갈고 닦아야하지만, 재능이 보이는 후배를 위한 따스한 배려와 그를 감싸주는 의미있는 격려까지.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아니라 인품까지 갖춘 고수라고해도 다름이 없었죠.  

어떤 분들은 꼭 '나는가수다'에 진짜 누구나 다 인정하는 최고의 실력들만 나와야하나고, 옥주현이나 아이돌들도 나와서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네, 꼭 나는가수다에 정말 소름끼치도록 노래를 잘하는 가수만 나올 이유는 없지요. 그러나 왜 시청자들이 그동안 즐겨보던 프로그램도 마다하고, 아니 오랫동안 TV를 등한시 했던 분들도 약속까지 미루고 '나는가수다' 시청을 하는 이유는 정말 노래를 끝내주게 잘하고도 이상하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가수들의 진가를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간 '유희열의 스케치북' ,'수요예술무대' 등에 출연은 했지만 지금 '나는가수다'처럼 많은 대중들이 주목하고 그 출연가수들에게 열광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는가수다' 초기에 백지영을 제외하고는 요즘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가수들의 날카로운 진검승부에 어떻게 최고 가수들 중에서 한명을 탈락하나고 서바이벌 제도에 반감을 느끼던 시청자들마저 돌려놓은 것은 누가 1등을 하고 떨어지고를 떠나서 다들 순위를 매기기조차 어려운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는 점 하나 뿐입니다.

그리고 초기부터 심한 홍역을 앓고 난 이후에는, 이제는 임재범,김연우,BMK 등 정말 내로라하는 끝판왕들만 모이게 한 것도 '나는가수다'는 무조건 최고만 나와야한다고 시청자들의 눈을 높인 것도 이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전혀 매체를 통해서 '나는가수다' 새 멤버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이번 위대한탄생을 계기로 갑자기 강력한 '나는가수다' 새 멤버로 급부상한 김경호처럼 진짜진짜 노래를 잘하지만 개인적인 사정, 그리고 자꾸만 미모, 비쥬얼, 퍼포먼스 위주로 돌아가는 가요계 흐름 상 자꾸만 잊혀져갔지만 여전히 보고싶고,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가수들이 생각 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다만 '나는가수다'의 시청자들은 생각보다 빨리 '옥주현'을 보기 전에 옥주현보다 덜 유명하고 덜 예쁘지 몰라도 더 노래 잘하고 오히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가수들을 더 보고 싶을 뿐이고, 그런 이들에게 '나는가수다' 출신의 영예를 주고 싶을 뿐이죠. 

과연 오늘 '나는가수다'에서 정말 안타깝게 탈락하는 출연자를 대신하여 누가 그 자리를 꿰차고, 생각지도 못하게 건강상의 이유로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하는 임재범을 대신하여 누가 들어올지는 아직 확실한 건 없지만, 분명한 건,지금 새로 재기된 '나는가수다'가 정말 누구 하나도 떨어트리지 않고 지금 이 멤버 그대로 오랫동안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진짜 고수들만 모와놨다는 점입니다. 아마 자기 딴에는 노래 좀 한다고 우쭐대는 가수도 지금까지 '나는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들의 그 이상을 해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탈락한 가수에 대한 그리움만 쌓여갈 것입니다. 하지만 김경호같은 경우에는 이미 위대한 탄생을 통해 여전히 변치않는 최고의 고음과 풍부한 성량은 물론, 인품까지 인정받았기 때문에 아마 그가 '나는가수다'의 새멤버로 합류한다고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토를 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싶습니다. 오히려 '나가수'에 나온다고 확정적이지도 않는데 무조건 결사반대를 외쳤던 옥주현과 달리 출연에 긍정적 검토만으로 많은 이들을 열광케했던 조관우처럼 김경호가 '나가수'에 들어온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엊그제 위대한 탄생은 김경호, 양희은 출연으로 갑자기 '나는가수다'가 되어버렸고,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기보다 후배를 위해서 양보하는 두 거장의 마음 씀씀이에 진짜 가수를 본 것 같아 흐뭇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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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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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대한 탄생에는 참으로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위대한탄생의 버팀목 김태원이 '남자의 자격' 배낭여행 촬영으로 대신 멘토스쿨에서 '독설'로 주목받았던 박완규가 그 자리를 대신하였더군요. 뭔가 시원하고 통쾌한 한방을 기대했지만, top3이고 다들 실력이 출중한 참가자들인터라 칭찬만 해주는 모습이 참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현재 내 자식만 챙기는 분위기 속에서도 그래도 제대로 심사를 하여 주목을 받았던 김윤아가 안면마비로 곧 입원을 해야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대한탄생 심사를 위해 안대를 두르고 나오는 프로다운 투혼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오히려 새 앨범 준비와 위대한탄생 촬영 병행때문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서 양해를 구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인만큼 빨리 회복되길 바랄 뿐입니다. 


지난 팝송 미션에서 '닥터, 닥터'를 외치면서 시청자들은 물론 방시혁의 혼까지 제대로 빼논 귀요미 율동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태권이 이번에는 정우성, 이정재 주연의 '태양은 없다' ost로 알려진 Searchers의 Love Potion No.9을 '닥터 닥터' 시절보다 한층 세련된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역시 이태권이라는 찬사를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또한 지난주 본인이 하고 싶은 노래를 불렀음에도 혹평을 면치 못했던 백청강도 이번만큼은 자신의 목소리에 딱 맞는 '인연'을 선택했습니다. 한층 더 발전되고 안정된 음색과 애절한 감정표현을 드러내면서  김윤아, 신승훈에게는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면서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백청강에게 모창이 아쉽다는 지적을 해온 이은미에게는  간절한 떨림과 음악과 합체되려는 노력은 좋았지만 음이탈이 조금 아쉬웠다는 지적받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방시혁님께서는 가사전달과 감성전달이 미션에 잘 어울리고 감동적이였지만 고음이 좋은 가수인데 난조를 보여 아쉽다는 평을 남겼더군요. 뭐 이번에는 박완규에게도 멘토들에게 지적받았듯이 불안한 음정처리는 가수에게는 흠이라는 지적을 들었던지라 앞으로 백청강이 중국 연변 행사이벤트를 휩쓸었던 가수에서 진짜 가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상기해야할 진심어린 충고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러나 스페셜 무대로 top3인방이 평소 존경하는 가수들과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자, 갑자기 모든 관심이 top3와 함께 노래를 부른 그 내로라하는 명가수들에게 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백청강이 찾아간 가수가 김경호로 밝혀지는 순간, 탄호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기도 하여 반갑기도 하고, 여전히 변치않는 동안외모에(박완규보다 2살 더 많다는군요) 무엇보다도 그의 노래를 위대한탄생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급 설레여지더군요. 그야말로 오랫동안 김경호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기대했던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희은 또한 이태권과 함께 한 무대에 서면서, 한참 어린 후배에 아들뻘보다 어린 이태권을 배려해주고 자상하게 이끌어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셰인이 캐나다에서부터 좋아했던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도 그렇고, 그들과 함께 무대에 선 가수들 모두 '나는가수다'에 출연했으면 하는 이시대 최고 가수들이지요.

 


역사적인 백청강과 김경호의 첫 듀엣 무대에서 우선 백청강이 김경호의 '아버지'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백청강의 노래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의 시원시원한 고음이 듣기 좋았고, 이제야 백청강의 본 음색을 찾았나 싶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그 뒤 김경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대한민국 락커 중에서도 갑중의 갑이고 한 때 박완규가 존경하고 우상으로 섬겼던 김경호 앞에서는 백청강은 아직 턱없이 작아 보였습니다. 백청강 또한 오로지 맑고 청아한 목소리 하나로 조선족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지만 역시 김경호는 김경호 입니다. 그러나 아직 자신에 비해서 한참 부족한 아마추어와의 듀엣 무대에서도 김경호는 노래 부르는 내내 백청강을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보면서 노래 부르는 내내 자기보다 낮은 키를 부르는 백청강을 배려해서 음을 낮춰주기도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오랜만에 김경호의 시원시원한 고음을 듣게되어 귀호강까지 하게됨은 물론이고요. 

백청강의 오랜 우상이자, 시청자들이 보고 싶었던 김경호와의 역사적인 듀엣 무대를 마치고 김경호는 '위대한탄생' 방송 초기부터 그리고 중국 연변에서 백청강을 보고 그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노래를 불러줘서 참 고맙다면서 백청강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하였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백청강이 모창을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백청강을 공개적으로 두둔하여 방청객으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음 처리와 풍부한 성량면에서는 자타공인 최고로 인정받은 김경호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것이 늘 모창을 한다는 둥, 비음이 거슬린다는 혹평을 들어왔다는 백청강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힘이 된 한 마디였습니다.

물론 박완규까지 지적한대로 중간중간 보이는 부족한 음정 처리는 앞으로 백청강이 정식 데뷔를 하기 전에 반드시 고쳐나갈 과제입니다. 저역시나 멘토스쿨에서 백청강의 '희야'에 많은 떨림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 때 백청강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공연했을 때 모창을 한다는 등,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백청강에게 특정 심사위원들의 짜디짠 혹평이 줄을 잇곤 하였죠. 그렇게 심사위원들의 낮은 점수에도 백청강이 top2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다른 이유가 크겠지만, 무엇보다도 참 너무하다 싶은 심사평으로 백청강을 깎아내리기 바쁜 이은미, 방시혁의 심사평에 심기가 불편해진 많은 시청자들이 백청강에게 더 많은 문자표가 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011/05/07 - [예능전망대] - 위대한탄생.백청강이 싫을 뿐인 방시혁 독설. 야유받는 이유

무슨 노래만 부르면 모창을 한다면서 백청강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난 누구들과는 달리 가수가 되고 싶은 아마추어 경연장을 '나는가수다' 급으로 만들어버린 김경호의 아직 발전가능성이 큰 백청강을 격려하는 따뜻하면서도 누군가를 찔리게하는 통쾌한 한방이 돋보이는 위대한탄생 스페셜 무대였습니다. 게다가 올해 불혹을 넘긴 나이이지만 여전히 긴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동안 외모에 소녀시대가 울고갈 정도의 쫙 빠진 새다리를 자랑하는 김경호의 눈부신 외모와 여전한 시원시원한 고음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위대한탄생 역사상 최고의 이벤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도 하였구요.  무엇보다도 아직 한참 어린 후배 백청강을 위해 일부로 자제를 하는 듯 하면서도 성심성의껏 열창을 하여 청중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감동케하는 김경호를 조만간 '나는가수다'에서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차라리 말도 많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이구동성 반대하는 옥주현 대신 김경호를 투입하면 잠시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운 임재범을 대신하여 그의 자리를 모두다 채울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락발라드의 신화로서 락커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 이태권을 배려하여 평소 성량을 조절하였지만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했던 양희은, 그리고 여전한 소름끼치는 압도적 고음처리를 들려준 김경호, 셰인과 마찬가지로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정엽까지 모두다 훌륭한 가수들이 위대한탄생 무대를 위해 어려운 자리를 내주셔서 덕분에 모두다가 만족할만한 훌륭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top2에 안착한 이태권, 백청강 그리고 어제 발음만 아니였다면 10점을 주고 싶었다는 박완규의 찬사처럼 잘하고도 아쉽게 떨어진 셰인 모두 어제 함께한 가수들처럼 오랫동안 대중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하였음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제 모두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뽐내면서도 동시에 이제 막 피어오르려는 백청강을 감싸주는 당당한 김경호의 위엄에 그동안 묶었던 체증이 한 번에 쏵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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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