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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 에릭의 요리솜씨는 귀차니스트 이서진도 춤추게 한다. 시작은 이서진의 가 먼저 였지만, 그 뒤를 이어 을 새롭게 시작한 차승원의 출중한 요리실력 덕분에 이서진의 는 이상하게도 차승원과 유해진의 에 늘 밀리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득량도에서 새롭게 시작한 이서진의 tvN 은 그동안 재야의 고수로 묵혀 지냈던 에릭을 삼고초려해 차승원에 대항(?)할 만한 요리사로 내세운다. 여기에 나영석PD가 그렇게 외치고 다녔던, 윤균상도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으니, 이서진 빼고 다 바뀐 되시겠다. 역시 이서진이 이끄는 에서 그만의 특유의 투덜거림+잔소리가 빠지면 섭하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 이서진의 투덜거림과 게으름, 귀찮음이 한결 사라진 기분이다. 아무래도 예전과 달리 에릭이라는 걸출한 요리사가 존재해서 그런가, 예전같으면 질색팔색을 했을, 늦은밤 갯벌.. 더보기
삼시세끼 고창편.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고창 가족들 꼭 다시 만나요 지난 9일 11화로 마무리 된 tvN (이하 )는 나영석PD가 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스토리라인이 약하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함께 밥을 지어먹고, 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땀을 흘려 일하고, 겨울이(유해진 반려견), 오리들이 가끔 소동을 일으켜 사건을 만드는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는 평균 10% 이상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요즘 웬만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나오기 힘든 시청률이기 때문에, 언제나 평균 시청률 10% 이상은 기본으로 찍는 의 저력은 놀랍고도 또 놀랍다. 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네 남자가 모여 음식 만들고, 친목도모를 위해 탁구를 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부인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에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는 이상하게도 참 재.. 더보기
삼시세끼. 동태찌개부터 토스트까지. 차승원의 요리는 언제나 옳다 차승원이 못하는 요리는 무엇일까. 지난 19일 tvN (이하 )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차승원은 재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뚝딱 만드는 요리사이다. 물론 JTBC 등 전문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프로 셰프들과 비교할 바는 아니겠지만, 일반 가정에서 먹는 음식을 막힘없이 맛깔스럽게 만들어내는 그의 요리 솜씨도 엄지 손가락이 절로 올라가게 한다. 지난 19일 방영분에서 차승원은 동태찌개와 두부조림, 계란과 양파, 파, 양배추가 골고루 들어간 토스트를 만들었다. 특히 두부조림을 만들 때, 미리 잘라놓은 두부를 키친타올을 통해 물기를 꼼꼼히 제거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tvN 가 그렇듯이, 전문 셰프가 아닌 백종원, 차승원의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것은, 보통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용한.. 더보기
삼시세끼. 익숙함에서 길어올린 편안함. 일상의 활력소가 되다 나영석PD가 얼마 전 한 연예 매체와 가졌던 인터뷰에서 토로 했던 고민처럼 tvN (이하 )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비슷하면서도 단조롭다. 유해진이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과 밭일을 나가는 사이,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차승원은 손호준과 함께 밥을 짓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유해진과 남주혁은 차승원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가끔 요리부, 설비부로 나뉘어 탁구 게임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나PD의 대표작 처럼 거창한 내기는 아니며, 소소한 에피소드로 마무리 짓는다. 출연진들 간의 극적인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일하고-먹고-자고' 패턴을 보여주는 는 자극적이고 빠른 리듬의 방송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는 언제나 똑같은 이야기만 하는..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있어 행복했던 9주의 시간들 잘 생긴데다가, 요리까지 잘하는 대인배 차승원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N 이 지난 20일 '삼시세끼 파이널-삼시세끼 감독판'(이하 '삼시세끼 파이널')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만재도에서 서울로 올라온 '삼시세끼 파이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차승원의 불타는 요리혼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세 남자, 그리고 9주의 시간 동안 부쩍 자란 산체와 벌이의 못다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서울 모처에 위치한 스태프의 오피스텔에서 다시 뭉친 세 남자는 차승원이 만든 잡탕찌개와 소시지 야채볶음을 먹으며 일약 ‘최후의 만찬’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만재도에서 먹던 음식들이 더 낫다.”는 나영석PD의 한 마디가 이어졌지만, 차승원 표 음식들은 여전히 맛깔스..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없이 한 끼 해결한 유해진-손호준의 좌충우돌 밥해먹기 지난 27일 방영한 tvN 에는 만재도에서 펼쳐지는 미각의 향연을 진두지휘한 차승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만재도에 남은 유해진, 손호준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는 모습이 방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들도 감탄할 정도로, 에서 차승원이 선보인 요리세계는 무궁무진하였다. 가족을 위한 엄마의 마음으로 매 끼니를 정성스럽게 차린 차승원 덕분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유해진과 손호준은 차승원이 출타하자마자 “ 오늘 뭐 먹지?" 고민에 빠진다. 차승원이 잠시 만재도를 떠났을 때, 아버지 유해진과 아들 손호준은 평소 바가지를 박박 긁고, 잔소리를 일삼는 엄마 차승원이 친정(?)에 가 자리를 비운 해방감에 잠시 들뜨기도 하였다. 하지만 집안 살림을 도맡아온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컸다. 매..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의 정성 가득한 밥상이 사랑받는 이유는? 지난 6일 방영한 tvN 은 제목에서 드러다나시피, 대놓고 ‘먹방’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좋고 물좋고 인적이 드문 산골짜기, 섬마을에 들어가 그 지역의 특산물로 요리를 해먹는 모습은 영락없이, KBS 이다. 지역을 소개하고, 그 지역에서만 나는 특색있는 식품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 의 요리와 시식과는 달리, 의 음식 만들기는 먹고 살기 위한 생존과 맞물려있다. 전국에서 나는 농수산물이 집결하는 도시 서울을 벗어나, 중요한 식자재는 알아서 구해야하는 낯선 어촌 마을에 며칠을 묶어야하는 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낚시도 하게 되었고, 직접 홍합을 채취하기도 하였다. 외지인이 농,어촌 체험이란 명목으로 갯벌에서 어패류를 캐고, 배타고 고기잡이에 나..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나영석PD의 예능세계는 진화중 오늘날 MBC 김태호PD와 함께 이 시대 최고의 예능PD로 손꼽히는 나영석PD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린 프로그램은 단연 KBS (이하 )이다. 6명 혹은 7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풍경도 구경하고, 산해진미를 맛보면서 복불복 게임으로 제작진들과 출연진들간에 긴장감을 형성했던 은 평균 30%를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당시 이 다녀간 곳은 한동안 관광객들로 붐비었다고하나, 그 위상이 어떨지 짐작이 갈 터. 하지만 국내 여행에만 만족할 수 없었던 나영석PD는 2013년 CJ E&M로의 첫 이적 이후, 평균 나이 70세인 노배우들, 그들의 짐꾼 격인 불혹의 이서진이 팀을 이뤄 해외로 배낭여행을 간다는 tvN를 런칭한다. 프로그램 대성공 이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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