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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신림동에서 만난 청년들. 불안하지만 밝은 미래를 꿈꾸며 한 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 시절이 있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은 없지만, 늘 궁금했다. 청춘은 언제까지 불안하고 외로워해야하는지 말이다. 지난 14일 tvN 을 이끄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찾아간 곳은 고시촌이 대거 형성된 서울 신림동 이었다. 신림동에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서울대가 자리 잡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국가 고시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오밀조밀 모여 살며 미래를 꿈꾸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사법고시 폐지 이후 예년만큼 신림동을 찾는 고시생이 많이 줄었다고 하나, 그래도 노량진과 함께 국가 공무원, 고시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대거 모여 있는 장소인만큼 신림동을 찾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발걸음도 그 어느 때보다 유독 무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 더보기
김예슬보다 제2의 김예슬 채상원을 지지한다. 지난번 공개 자퇴로 큰 화제를 모았던 고대 경영 자퇴녀 김예슬양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한 대학생도 교내에 공개적으로 김예슬양과 전체적인 틀은 함께 하겠다는 대자보가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군요. 다만 그 대학생은 김예슬양처럼 자퇴가 아닌, 학교에 남아 스스로 이 대학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인가봅니다. 아무튼 그 서울대 학생이 대자보에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아니, 싸움을 시작한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길고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우수한 경주마로,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소위 '명문대입학'이라.. 더보기
미수다 여대생편 서울대생. 그녀는 평범한 여대생일뿐이다. 저번주 미녀들의 수다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편은 대학을 이미 졸업을 하고 남을 나이지만, 청년백수가 되기 싫어서 장기휴학을 한 덕분에 아직도 여대생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진지한 자기반성(?)과 과연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대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20대들이 대학교에 진학을 하기 때문에 대학생이란 지위가 특별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80년대까지만해도 선택받은 소수만 얻을 수 있었던 대학생은 민주화 투쟁에 가장 활발하게 앞장선 그 당시 선구자였고, 명실상부 지식인이였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지성인이다 이시대 최고 엘리트라고 칭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학생하면 공부하기위해서 대학에 들어간 젊은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겠다 라는 밝고 희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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