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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모티브로 제작한 '킹메이커' 29일 개봉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자 설경구 이선균 주연 영화 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한 영화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여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적 배경인 1960-70년대와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객들 역시 영화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더보기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에게도 호평받는 '자산어보' 31일 개봉 지난 3월 22일(월)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특별 시사회를 통해 영화 를 관람 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 , , 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영화 의 중요한 모티브가 된 [자산어보]는 1814년 정약전이 귀양 가 있던 흑산도 근해 수산동식물의 명칭과 분포, 형태, 습성 및 이용 등을 조사해 백과사전 방식으로 기록한 어보이다. 이렇듯 우리나라 과학.. 더보기
달라진 대종상영화제. 그럼에도 갈 길은 멀다 “오랜만에 대종상에서 여러 선후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손예진과 함께 남우,여우 주연상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의 말처럼, 지난 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4회 대종상 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많은 배우, 영화인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 면면도 화려하다. 이날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설경구를 포함하여 송강호, 이병헌, 손예진, 조인성, 곽도원, 배성우, 문정희, 최희서, 박서준, 윤아, 샤이니 최민호 등 여러 스타들이 함께해 오랜만에 영화 시상식 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도 했다. 참석 배우도 극도로 적었을 뿐더러 영화제 시상식으로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칠순잔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민망한 상황들이 이어지던 지난해 시상식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 더보기
소원. 가장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 주는 법 지난 2일 개봉한 은 2008년 발생한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당시 ‘조두순 사건’과 마찬가지로, 영화 속 소원(이레 분)은 술에 취한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항문 등이 심하게 파손되는 사고를 당한다. 소원에게 일어난 끔찍한 범죄는 소원이 뿐만 아니라, 아빠 동훈(설경구 분), 엄마 미희(엄지원 분)에게도 큰 상처로 다가온다. 하지만 가장 걱정인 건, 몸보다도 마음이 더 다친 소원이의 미래다. 아동을 대상으로 벌인 성폭행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된 만큼, 최근 몇 년 동안 드라마, 영화를 통해 이 극악무도한 범죄에 경각심을 울리고자 움직임은 꽤나 있어왔다. 또한 아동 성폭행을 다룬 영화인만큼, 성폭행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메시지 전달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은 가해.. 더보기
감시자들. 평범한 이야기 살리는 편집과 스토리텔링의 힘 초능력에 가까운 완벽한 기억력을 가진 경찰이 철저한 계획대로 움직이는 범죄 조직 리더를 추적한다는 이야기. 영화 의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비교적 평범한 편이다. 영화 시작과 함께 황반장(설경구 분), 하윤주(한효주 분)이 속한 감시반이 잡아야할 목표물 제임스(정우성 분)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은 추리 수사물 임에도 불구, 예상 가능한 전개에 특별한 반전도 보이지 않는다. 최신 한국 영화 제작 기술을 총동원한 세련된 미장센과 달리, 오직 정우성 잡는 과정에만 집중하는 영화가 우직하게 느껴질 정도다. 처음부터 명확히 밝혀진 범인에, 오직 제임스 체포에만 집중하는 터라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 원동력은 편집과 촬영. 여타 한국영화와 다른 스토리텔링에 있었다. 은 “영화는 편집의 예.. 더보기
힐링캠프. 설경구만을 위한 게스트 힐링의 진수 혹시나 였는데 역시나였다. 설경구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요 며칠 사이에 항의글이 쏟아지는 등 방영 전부터 말이 많았던 SBS 였음에도 불구, 제작진들은 아예 작심한듯하다. 어렵게 모셔온 특급 게스트(?) 설경구만을 위한 진정한 힐링 방송을 말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배우 설경구의 인기는 최고였다. 지난 25일 의 오프닝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대로 설경구는 영화 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천만관객 시대를 열었던 스타 배우다. 거기에다가 한 때 이창동 감독 페르소나로 불렸을 정도로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본인 스스로가 에서 밝혔던 것처럼 영화 속 캐릭터 완벽 소화를 위해 온몸을 다해 몰입을 할 정도로 열정있는 배우로서 설경구는 호감 그 자체였다.....하지만.. 21년 만에 어렵게 를 통해 TV 토크쇼에 전.. 더보기
타워. 재난 영화 전형적인 흥행공식 답습한 또 하나의 대작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영화 는 전형적인 재난 영화의 공식을 답습하는 영화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108층 주상복합 건물에 화재가 나고,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화염에 휩싸인 건물에 갇혀있는 시민들을 구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선 사람들은 살고 싶다는 본능에 아우성을 치고, 어떤 이는 아비규환 속에서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불구덩이에 뛰어들기까지 한다. 감독의 유명한 전작 때문에 개봉 전부터 말이 많은 였지만, 는 확실히 보다는 볼 만하고, 완성도 면에서 낫다. 는 , 성공 이후 유독 재난 블록버스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CJ 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탄생한 영화다. 스토리 면에서 색다른 진행이 없다는 아쉬움이 지적되긴 하지만, CG나 내용 전개와 극 짜임새 과정에 있어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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