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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5년 한국 영화 여배우 실종? 그래도 다양성 영화에 길이 있다고 전해라 2015년 한국 영화계는 전체 관객수만 놓고 보면 풍년이었다. , 등 천만 영화가 올 여름에만 2편이나 나왔고, 최근에는 이 19금이라는 한계에도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는 31일 감독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양적인 성공에도 불구, 중박 영화가 사라지고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점,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스크린 독점 현상 등 한국 영화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거론되는 지적은 여배우 기근,실종이다. 송강호, 황정민, 김윤석, 김명민, 오달수, 이정재, 하정우, 강동원, 유아인 등 남자 배우의 활약이 눈에 띄던 현상과 대조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중에서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인 영화는 전지현 주연의 이다. 하지만 도 오롯이 전지현 혼자 .. 더보기
대종상과 대비된 행보, 이정현, 최우식 수상 돋보인 청룡영화제는 올해도 성공적 지난 26일 열린 36회 청룡영화상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지난주 20일 열린 52회 대종상영화제 때문이다.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전원이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 속에 진행된 대종상영화제는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 있어서도 한국 대표 영화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미숙함과 소통 부재를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다음주 열리는 청룡영화상이 더욱 궁금해 졌다. 대종상과 달리, 비교적 잡음없이 안정적으로 영화상을 운영해온 것으로 평가받은 청룡상 이었지만, 아무리 못해도 대종상 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청룡영화상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그리고 이날 36회 청룡영화상이 보여준 행보는 지난주 대종상이 보여주었던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주연상 후보 전원 불참과, 배우 부문 후.. 더보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괴기한 이야기에 숨겨진 비극적인 현실 영화 의 수남(이정현 분)은 항상 꿈을 꾼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엘리트가 되는 꿈, 청각장애인인 남편 규정(이해영 분)이 수술을 잘 받아 귀가 잘 들리는 꿈,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평소 그의 꿈인 집을 장만하는 꿈, 자살을 기도하다 식물인간이 된 남편이 다시 의식을 회복하는 꿈, 그리고 재개발이 이뤄져 집을 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남편 병원비에 보태는 꿈. 하지만 이상하게도 간절히 바라던 꿈이 하나씩 이뤄질 수록 수남이 짊어지고 가야할 고통과 불행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제작과정 출신의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 는 참으로 기괴하고도 끔찍한 영화다. 내용 전개가 지나치게 엉뚱하고 극단적으로 치닿는다는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는 엔딩 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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