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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브레인 마지막회 현실의 이강훈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불완전한 찜찜함이 남아있긴 합니다. 그래도 모두 다 행복했던(?)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드라마 상 주인공이라도 행복해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시청자니까요. 드라마 자체보다 이강훈(신하균 분)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던 드라마로 기억되고 싶네요. 제가 이 드라마를 보게된 것도 이강훈 선생때문이고, 그가 스스로 머릿 속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에서 제 자신 또한 돌아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강훈 선생을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고 브요일이 아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어떻게 견뎌야할지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강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우연찮게 첫 회를 봤을 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보이긴 했지만, 동료 의사들에게 독설을 퍼붓고 교활해보이기까지 한 그가 썩 마.. 더보기
브레인 정진영-신하균 러브라인 부럽지 않은 환상의 콤비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그대로 가진 또 다른 인물을 싫어한다? 얼마 전 에서 흥미로운 심리 분석 결과가 나왔더군요. 맏형인 이경규는 유독 전현무를 그닥 탐탐치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 '버럭'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심리 분석을 맡은 정신과 의사에 따르면 전현무에게 내재된 의심, 집요, 경쟁, 도전적인 성향이 이경규를 닮았다고 꼬집더군요. 이경규가 애써 감추고 싶은 욕망들이 전현무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유독 전현무의 행동이 싫다고 강하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점을 비추어볼 때 은 인간의 뇌를 다루는 만큼, 등장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다루는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극 중 김상철(정진영 분)은 초반 실력도 출중하고 사회적 출세와 욕망에는 그닥 관심없어보이는 인.. 더보기
상식의 진수를 보여준 한석규-신하균 연기대상. 시청자들의 환호받는 이유 모모 방송사 연예대상과는 달리, KBS, SBS 연기대상만큼은 대부분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명배우들에게 돌아갔다는 평입니다. 물론 세세하게 부분별로 나누어, 공동수상을 남발하고 특히나 몇몇 최우수상 수상자에서 실소가 뿜어나오기도 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대상은 이견없이 완벽하게 수여했으니까요. 다행히 2007년, 2008년 MBC 연기대상처럼 김명민을 제대로 물먹인 참사는 일어나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라고 할까요? S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한석규, K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신하균. 두 배우 모두 충무로에서도 인정받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동안 상 복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먼 배우들이죠. 방송 드라마와 달리, 충무로에는 한석규, 신하균 못지 않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즐비하고 .. 더보기
브레인 벼랑 끝 이강훈을 더욱 처절하게 만드는 신하균 도대체 은 이강훈(신하균 분)을 어디까지 궁지에 몰아넣을까요? 아무리 봐도 너무 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당장이라도 tv 속에 들어가, 이강훈 선생을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현재 이강훈 상황은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직장인 천하대 병원에 자의반 타의반 나가게 된 것을 모자라, 이번에는 어머니(송옥순 분)까지 뇌암 투병 중입니다. 어머니의 투병은 결국 강훈을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 개인 연구원이라는 굴욕적인 상황을 만든 것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강훈의 아버지를 의료사고로 죽인 김상철 교수에게 거짓말까지하면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무릎까지 꿇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강훈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자존심마저 저버리고 오직 어머니를 살리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했으나, 어머니의 상황은 좀처럼 좋아.. 더보기
브레인 어머니와 윤지혜는 이강훈의 유일한 희망이다. 첫 회에서 후배인 윤지혜(최정원 분)에게 막말하고,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송옥순 분)에게 차갑게 응수하는 이강훈(신하균 분) 선생의 첫 인상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의사를 하는 것이 아닌 천하대 의대 교수가 되기 위한 이강훈의 몸부림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합니다. 그런데 재수없지만, 한편으로는 이강훈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아버지가 의사이고 재력도 빵빵한 서준석(조동혁 분)과 달리 이강훈처럼 실력빼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이들에게 대한민국이란 세상에서 성공하기란 그야말로 어려우니까요. 분명 의사로서 실력으로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이강훈이 천하대 의대 조교수가 되어야겠죠. 고재학에 대한 갖은 아부와 충성 맹세 없이도 그건 당연한 이강훈 선생 것.. 더보기
신하균 브레인 살리는 유일무이 명품배우 2011년이 다 끝나갈 무렵, 곳곳에 '신하균 앓이'로 몸살입니다. 뿐만 아니라, 딱히 대상받을 후보도 없어보여 같은 날 방송되는 'SBS 연기대상' 에 비해서 약세가 예상되었던 KBS에 희망적인 구세주가 등장하였죠. 뿐만 아니라 자사 가 신하균을 인터뷰한 게 화제가 될 정도로, 엄청난 '하균신 앓이'의 위력을 과시할 정도입니다. 캐스팅으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입니다. 애초 은 서울대 출신 이상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자 하였으나, 갑자기 유명한 한류 배우로 바뀌어 논란을 야기합니다. 그러다가 신하균으로 대체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자아냅니다. 그동안 충무로에서 맹활약을 보여주었던 배우 신하균이기에, 캐스팅 논란을 극복하고, 자기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 잘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더보기
브레인 독불장군 이강훈을 이해하게 만드는 신하균의 존재감 속 이강훈(신하균 분)은 흔히 말해 '싸가지'가 없는 의사입니다. 머리도 좋고 의사로도 재능도 출중하고, 미녀 2명이 동시에 좋다고 따라다닐 정도로 매력있긴 하지만, 세상 혼자사는 '독불장군'임은 부인할 수 없어요. 자기밖에 모르고, 모든게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하는 이 남자. 분명 주위에서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피곤하고, 자연스레 '이강훈'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혀를 끌끌 찰 수 밖에 없어요. 아예 후배 의사인 윤지혜(최정원 분)은 이강훈에게 '신경외과 의사로서 자질이 없다'는 등의 모욕을 받기 일쑤입니다. 도대체 자기는 얼마나 잘났기에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해가면서, 도도한 자존심을 유지하는지 선배의사나 동료 의사, 간호사들은 한마디로 골때리는 '이강훈'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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