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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감자별2013QR3. 멜랑콜리아의 시트콤 버전? tvN 새 시트콤 (이하 )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 가 생각난다. 라스 폰 트리에 나치 발언만 아니었으면, 그의 생애 두번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남았을 는 (물론 의 엄청나게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를 무시할 수 없었던 칸 영화제 측은 커스틴 던스트에게 여우주연상을 시상한다...) '멜랑콜리아'라는 이름의 행성이 지구에 날아들어오는 과정에서 인간의 불안심리, 우울증을 논하는 굉장한 영화다.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시작하는 와 달리, 아직 '감자별'이 날아오지도 않았던 은 지구 멸망 대신, 감자별이 지구에 온 이후, '멘붕'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트콤답게 다소 코믹하게 다루고자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행성이 지구에 날아오는 것 외엔 당췌 별다.. 더보기
보고싶다. 여진구 김소현의 첫 뽀뽀. 풋풋해서 설레이는 첫사랑 "우리 집은 너무 커서 집안에서도 바람이 쌩쌩 불어. 그래서 눈물이 나. 슬퍼서 그런게 아니라 눈이 셔서." 한정우(여진구 분-박유천 분)은 재벌 3세다. 미국의 유명 사립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한진희 분)가 그리워 한국으로 돌아온 정우는 오직 돈밖에 모르는 매정한 아버지와 새어머니(도지원 분)의 냉담한 반응을 골고루 받아야한다. 아버지도 물론 정우를 사랑한다. 돈 다음으로, 아니 돈만큼 정우를 사랑하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방식은 여타 아버지들처럼 자식을 품 안에 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돈과 야망을 아들에게 그대로 되물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우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외롭다. 그런 정우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태생적으로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수연(김소현.. 더보기
보고싶다 여진구-김소현 어른들을 울리는 순수한 겨울 동화 지난 7일 새로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의 시작은 강렬했다. 살인범으로 몰린 전과8범 아버지에게 갖은 구타에 시달린 이수연(김소현 분, 훗날 윤은혜 분)과 재벌3세로 태어나 모든 것을 다 갖춘 엄친아 한정우(여진구 분,훗날 박유천 분)의 만남. 비록 극과 극의 숟가락을 타고난 그들이지만, 그 아이들의 공통점은 외롭다.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버지(한진희 분)와 속물적인 새어머니(도지원 분) 틈바구니에서 살아야했던 정우도, 살인범의 딸이라고 이름 대신 27번이라 불리며 대놓고 왕따를 당하는 수연도. 천성적인 외로움이 평생을 잊을 수 없는 질긴 인연의 시작의 끈이 되었다. 는 전형적인 통속극이다. 수연은 살인범의 딸이고, 정우의 집안은 할아버지의 재산을 둘러싸고 아버지와 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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