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종영된 mbc '위대한탄생' 시즌 1 우승자 백청강이 드디어 오랜 심사숙고 기간 끝에 소속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던대로 백청강은 김태원의 소속사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였습니다. 백청강뿐만 아니라 백청강과 함께 외인구단으로 위탄 방송 내내 인기를 끌었던 준우승 이태권과 손진영도 김태원 소속사와 함께 계약을 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멘토제를 도입하여 멘토와 멘티간의 끈끈한 정과 가르침을 강조했던 위대한 탄생인터라 유독 멘토들이 위탄 종영 이후에도 자신들의 멘티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많이 비추어졌습니다. 우선 2AM, 임정희, 8eight 등이 소속되어있는 범 JYP 계열 빅하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방시혁은 자신의 멘티였던 데이비드 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김윤아 또한 자신의 제자였던 정희주와 백새은을 자신의 소속사인 사운드 홀릭으로 데려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반면 방시혁의 수제자라고 할만큼 뛰어난 댄스실력과 현재 트렌드에 맞는 이미지와 감각을 보여준 노지훈은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이 속해있는 큐브에이를 선택했고, 가수 이은미의 멘티였던 김혜리는 임재범, 조관우 소속사인 예당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위대한탄생 방송 내내 압도적인 지지와 수많은 여성팬들을 등에 업고 우승을 한 백청강이기때문에 그를 향한 대형기획사의 러브콜도 상당했다고 합니다. 현재 백청강이 전속 계약을 체결한 부활 엔터테인먼트보다 더 나은 금전적 조건을 제시한 기획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액의 돈도 스승 김태원과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백청강의 열망을 꺾지 못하였습니다. 하긴 위탄 우승상금으로 1억원을 받았을 때도 그 중의 절반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 백청강이였습니다.수천만원이나 되는 돈을 흔쾌히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놓은 씀씀이를 보여줄 정도로 돈에 연연하지 않는 청년 백청강이기 때문에 돈을 떠나 그 누구보다도 더 나은 음악적 길을 열여줄 수 있는 스승 김태원을 쫓아 간 것이 아닐련지요.

백청강뿐만 아니라 이태권, 손진영  또한 동시에 김태원을 따르기로 결정한 터라 김태원의 어깨가 짐짓 무거워질만도 합니다. 가뜩이나 요즘 남자의 자격 실버 합창단을 통해 난생처음 지휘를 맡게된터라 부담감이 더 커진 김태원입니다.그리고 부활 엔터테인먼트는 부활 이외에는 다른 뮤지션의 매니저먼트를 맡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현재 부활과의 음악활동이 잦은 부활의 옛멤버이자 김태원의 왼팔인 박완규 또한 현재 부활 엔터테인먼트에까지 소속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아무리 위탄 프로그램을 통해 잠깐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고해도 무려 동시에 3명의 미래를 책임져야한다는 것에 큰 부담을 가질 법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오로지 자신과 함께 음악을 함께 하고 싶다는 제자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부활 보컬 이외에는 다른 가수들을 위해 곡을 준 적도, 부활 아닌 다른 가수들을 키운 적도 그다지 많지 않은 김태원이 위탄 제자들에 대한 책임감과 이들을 향후 대한민국 가요계의 든든한 기둥이 될 훌륭한 가수를 만들기 위한 나름 용단있는 결정이였죠. 

 


이렇게 백청강과 이태권, 손진영은 부활을 제외한 부활 엔터테인먼트의 첫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MBC 오디션 출신인터라 MBC를 제외한 타 방송국의 출연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장님이 KBS 간판 예능에서 입지를 굳혔다고하나 과연 이들이 KBS,SBS에도 출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이들과 비슷한 경로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슈스케 우승자 허각은 자신의 이미지와 다소 맞지 않아 보이는 에이큐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고 , 윤도현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강승윤은 결국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허각은 인기리에 종영한 '최고의 사랑'의 메인 타이틀인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부르면서 'MBC' 드라마 주제곡을 통해 다시한번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영예를 안게되었고, 강승윤은 9월 방영 예정인 '하이킥3'으로 슈스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MBC의 문을 뚫기도 하였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케이블 오디션으로 쉽지 않은 공중파 출연을 뚫기 위해 대형 소속사를 선택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마찬가지로 위탄 출신 중에서 스타성이 입증된 데이비드 오도 멘토 방시혁과의 의리도 의리지만, 무엇보다도 방시혁의 빅히트가 범 JYP 계열에 2AM을 통하여 3사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그에게 몸을 맡기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디션 주최 방송국을 제외한 나머지 방송국의 냉대가 심한 상황에서 돈과 대형 기획사가 해줄 수 있는 강한 힘을 뿌리치고 김태원을 선택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입니다. 

 


다행히도 위대한 탄생 이전에 남자의 자격을 통하여 KBS 예능을 빛냄은 물론 현재 KBS 사측에서 기대하고 있는 남격 청춘합창단 지휘자까지 맡아 점점 김태원의 입지가 강해지는 시기인터라 KBS에서만큼은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의 출연이 의외로 쉽게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희망적인 일이 있기에는 지난해 남격 합창단 출신의 출연을 배제하였던 MBC가 타 방송사 오디션 출신에게도 문호개방을 먼저 시작해야겠지요. 또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 부활 엔터테인먼트 최초 뮤지션이라고하나, 이미 회사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신인들의 육성 계획이 준비되어있었고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던터라 어떤 기획사보다 그들 스스로에 맞는 자율적인 음악적 역량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마 그 세명이 다소 도전적이지만 김태원의 소속사로 거취를 정한 것도 어느 가요 제작자보다도 그들의 재능을 잘 알고 있고, 또 그들의 능력에 맞게 역량을 키워주는 멘토 김태원을 믿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위탄을 즐겨보았던 시청자들이 보이게도 김태원은 살면서 저런 스승을 만났음 좋겠다는 부러움이 들게할 정도로 자신의 음악적 가치관을 무작정 주입시키기보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하면서도, 그들의 능력을 힘껏 올려주는 가르침이 돋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위탄 멘토 스쿨 시절부터 자신들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김태원의 품으로 들어간 백청강과 이태권, 손진영으로서는 앞으로 펼쳐질 가수 인생에 강한 날개를 단 셈입니다. 어떤 이들은 한 때 김태원이 제자들에게 말한 것처럼 "소속사 계약이 잘 풀리지 않으면 나랑 함께하자"라고 말했던 것처럼 어느 기획사에서도 이들을 데려갈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김태원이 그들을 데려가는 것뿐이라고 애써 단정지으나 제 아무리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라고 하더라도 김태원만큼 이들 세명의 장점을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그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자율적이고도 창의적인 트레이닝을 하는 메인스트림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멘토 스쿨에서부터 요즘 대한민국 교육에서는 보기 힘든 교육법으로 외인구단으로 불릴 정도로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들을 돋보이게한 김태원이기에 부활 엔터테인먼트보다 거액을 줄 수 있는 소속사를 마다하고 흙속에 묻혀있던 자신을 발굴해준 스승님을 쫓아 간 것이 아닐련지요. 당장 눈 앞에 생길 거액의 돈에 욕심을 내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볼 줄 알고 자신을 키워준 멘토와의 의리, 그리고 가수로서의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김태원을 선택한 백청강이야말로 돈이 야기한 배신과 암투가 즐비한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청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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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대한탄생은 정말 파이널 무대라고 칭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최악의 음향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럴 바엔 차라리 평소에 하던대로 mbc 스튜디오에서 하시지 뭐하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하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아무리 마지막 파이널 무대라고 오케스트라까지 대동하면 뭐합니까. 행여나 시즌 2를 생각한다면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적되었던 음향문제는 완벽히 해결되고 다시 문을 열어야할 듯 싶습니다.

백청강, 이태권 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응원해왔던 사람으로서 결국은 두 사람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것이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해왔습니다. 또한 그들의 뒤에는 그들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매력적이게 보완해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 김태원이 있기에 그들은 더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위대한탄생 파이널의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 것도, 백청강, 이태권 모두 다 김태원의 제자들이였고, 그 밑에서 함께 연습을 하면서 진한 우정을 나눈 사이에, 둘다 자신에게 주어진 열세의 환경을 극복하고 top2에 들어간 '보통 영웅'들 이기 때문에 누가 우승을 하던지 다들 잘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조선족의 희망 백청강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습니다. 위대한탄생 중국 예선 시절 김태원 말대로 어딘가 상처받은 그늘진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제법 본인 나이 티대로 한층 더 밝아진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백청강이 '희야'로 전해준 감동을 여전히 기억하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배경을 떠나 잘되길 바랐던 사람으로서 기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태권의 준우승도 그에 못지 않게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둘다 다 좋아하는 마음이 큰 터라 파이널 무대에서 제일 잘하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쪽이 우승을 하길 바랐죠.비록 백청강 우승, 이태권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모두다 우승감이였고 파이널 무대에 걸맞지 않은 음향이 시망이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최고의 참가자들이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고, 둘다 대중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훌륭한 가수가 되기 충분한 유망주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백청강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태권도 어제 준우승이 안타까울 정도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나 김태원이 그를 생각하며 작사, 작곡을 하여 이태권이 그 곡을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던 '흑백사진'을 불렀을 때 감동을 떠올리면, 비록 어제 우승 트로피는 백청강에 돌아갔지만, 이태권 또한 백청강의 못지 않게 부활의 노래와 딱 어울리는 목소리와 울림을 선사하였던터라 우승자에 가려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채 제대로 수상소감을 말하지도 못하고 뒷전에 밀려난 이태권의 그림자가 씁쓸할 뿐입니다. 참으로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파이널 무대가 무색할 정도의 최악의 음향, 진행이 부끄러운 위대한탄생이였습니다. 


어제 백청강 우승 직후, 다소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였는데요 만약 자신이 우승을 한다면 우승상금 3억원의 절반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더군요. 의외였습니다. 백청강 또한 조선족인 아버지가 한국에 와서 힘든 노동을 하며 살고 있고, 백청강 본인 또한 연변 밤무대를 전전하면서 그 와중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시절을 겪어왔는데, 그 상금을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서 선뜻 거액을 기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상금 반액 기부 약속은 평소 조선족의 악행을 일반화시키면서 백청강을 헐뜯기 바빴던 안티들을 무안하게까지 합니다. 

 


역시나 백청강이 우승 소식이 들려오자, 그동안 백청강이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반감을 표시했던 사람들은 일제히 '조선족의 승리', '최악의 우승자' 라면서 백청강의 우승을 폄하하기 분주합니다. 네 그들의 말대로 백청강이야말로 위대한탄생 문자투표의 최대의 수혜자이자, 조선족들의 문자 몰표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왔고 우승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족말고도 한국에서 살아온 토종 한국인들 중에서도 백청강의 노래를 듣고 그가 조선족이든 아니든 그에 구애받지 않고 그를 응원했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역시나 조선족에 썩 좋은 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요, 조선족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으킨 범죄들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오히려 그들의 범죄에 대해서 강력 처벌을 요구하지만, 그렇다고 선하게 살고있는 모든 조선족을 비난하는 것 자체가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하필이면 위대한탄생 마지막 파이널을 코 앞에 두고 자칫 그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한국비하발언이 조작되기까지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조선족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할아버지가 울면서 떠난 고국의 땅에서 당당히 자신의 실력을 뽐낸 아름다운 청년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거액의 상금을 모두 자신을 위해 쓰기보다, 절반을 이미 자기보다 더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마음 따뜻한 남자입니다. 그것도 안티들의 눈에는 조선족이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기 위한 고도의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돈을 그것도 5천만원 남짓되는 거액을 선뜻 남을 위해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백청강이기 때문에, 단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조선족의 몰표를 받는다는 이유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조금만 백청강에게 조선족이라는 편견을 떠나 그 자체를 봐주길 바라지만, 이미 다른 조선족들의 문제점을 예로 들어 그들의 편견을 정당화시키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너무나도 무리한 부탁일 수도 있겠구요. 위대한탄생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가수로서 성공을 꿈꾸는 백청강에게는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그가 단순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에서 머무르기보다 그가 원하는 대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자한다면 이제는 그동안 위대한탄생에서 보여줬던 무대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백청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을 열광케하는 포용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 내내 늘 똑같은 모습을 보이기보다 늘 진화해왔고, 어느 누구보다 숨겨져왔던 다양한 모습과 끼를 발산한 화려한 전적이 있습니다. 또한 상금의 반액을 선뜻 기부할 정도로 자신만이 아닌 남을 배려하고 뒤를 돌아볼 줄 아는 마음 씀씀이도 이미 갖추었구요. 지금까지 쭉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고 노래만으로 인종을 불문하고 대중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진짜 가수로 성장할 것입니다.

조선족의 문자투표때문에 우승을 했다면서 백청강의 우승을 폄하하고, 백청강에게 비난을 퍼붓기보다 우승 상금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통큰 마음씨를 칭찬하고, 그의 우승을 축하해주며 앞으로 그가 원하는 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성숙한 대중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태권, 그리고 셰인, 정희주,김정인,박원미 등 그동안 위대한탄생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참가자들 모두 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로 거듭날 때까지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모든 참가자들 모두 진정한 우승자이며, 앞으로 만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는 재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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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참가자 중 막강한 팬덤과 인기를 구사하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안티도 많았던 백청강이 결국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top2를 치루기 전에 큰 홍역을 치뤄야했습니다. 바로 그가 예전에 지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는 캡쳐물이 돌아다니면서 본의아니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전 2PM 멤버이자 현재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범도 한 때 자신의 SNS에 한국을 비하했다는 글로 한국에 거의 쫓겨나다시피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가수 데뷔 전이였고 철없던 시절 친구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이라고하나, 박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인터라 그의 과거에 대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상당했습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은 지금까지 줄곧 조선족이기 때문에 상당한 악플에 시달렸기 때문에 만약 그 캡쳐물이 정말 백청강이 예전에 작성했던 글이라면 아마 박재범 사태와 버금가는 후폭풍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 캡쳐물이 인터넷에 유포될 때 몇몇 언론과 네티즌들은 박재범과 비교를 하면서 백청강을 한국 비하자로 몰고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은 그런 글을 남긴 적이 없다고 강력히 해명하였고, 알고보니 그 캡쳐물은 조작한 흔적이 있는 합성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그 논란의 글을 쓴 작성자 외에는 아무도 그 미니홈피를 본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 그 캡쳐물을 올렸던 사람조차 그 미니홈피가 삭제되었는지 조차 모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의아스러운 것은 미니홈피 이름, 당사자, 주소까지 가려서 글을 올리면서 철저했던 작성자가 정작 그 해당 미니홈피의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가뜩이나 확인도 되지 않은 악의적인 백청강 흠집내기로 애꿎은 청년 한 사람을 잡을 뻔한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대부분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가 조선족이든, 아니든 그에 상관없이 오로지 그가 '위대한탄생' 방영 내내 보여줬던 장족된 발전과 노래 실력을 보고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역시나 매사 최선을 다하고,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무난하게 척척 소화해내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할 뿐입니다. 그리고 위대한탄생은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열려있는 글로벌 오디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캐나디언 셰인도 위대한탄생에 참여할 수 있었고, 백청강처럼 조선족이 아니라 순수 한족이라고하더라도 셰인처럼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위대한탄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만약에 위대한탄생은 오직 순수 한국에만 거주한 사람이 우승을 하고, 조선족이나 캐나디언은 우승하면 안되는 오디션이였다면 애초부터 국내 거주 한국인에게만 개방하고 글로벌 오디션은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백청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결코 우승할 재목은 아닌데 강력한 팬덤의 힘으로 문자투표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 문제는 앞으로 위대한탄생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분명 실력없는 참가자가 단지 문자투표힘으로 우승까지 한다면, 실력있는 참가자를 우선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본과 위배되니까요. 그러나 문자투표에 좌지우지되는 시스템을 바꾸기 먼저, 심사위원들부터 만인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실제로 이은미와 방시혁은 유독 백청강에게만 지나치게 낮은 점수와 말도 안되는 평가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오죽하면 방청객에서 방시혁에 대한 야유가 터져나오고, 백청강과 함께 노래를 부른 김경호가 "난 백청강 모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이은미, 방시혁의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그냥 백청강이 좋아서 문자투표를 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방시혁과 이은미의 심사평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백청강에 대한 문자투표를 더 조장했다고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진짜 백청강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이은미, 방시혁이 아니라 바로 그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사이에서 백청강은 조선족이기 때문에, 한 때 연변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애써 그를 폄하하려는 시도가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그리고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조선족이고(?),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백청강에게 대량으로 문자를 보낸다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블로거도 백청강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가 조선족이나는 질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 가본 적이 없고,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땅을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만약에 백청강이 단지 조선족이란 이유로 별 실력도 없는데, 조선족들의 응원과 동정표에 힘입어 지금 우승을 눈앞에 둔 TOP2 자리에 올라갔다면, 전 백청강을 응원하지도 않았고, 그를 옹호하는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동정을 받고 올라가는 점을 경계하였겠죠. 다만 그가 조선족이기 이전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참가자였고, 그리고 조선족이라는 핸디캡과 밤무대를 전전하는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운 한 청년의 꿈을 높이 평가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전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백청강과 함께 TOP2에 진출한 이태권도 응원하고 있고, 의안과 외국인이라는 점을 극복하고 TOP3에 등극한 셰인, 그리고 노래를 잘하고도 정말 안타깝게 떨어진 정희주 모두 다 잘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열리게된 우승자를 가리게될 파이널에서는 제일 잘하고 우승자로서 면모를 보인 참가자에게 표를 줄 것입니다. 아주 백청강, 이태권 각각만을 열렬한 팬이 아니라면, 다 저와 같은 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안산을 중심으로 일부 조선족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해서는 안될 못할 짓을 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와있는 모든 조선족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마치 지금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비난을 하는 몇몇 분들을 보면, 올해 초 1박2일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왔을 때, 일부 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거론하면서 무작정 반대를 하였던 분위기와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선족이든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이든 미국인이든 그들이 한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벌였다면, 그에 맞게 처벌을 받고 불법 체류라면 군말없이 그들의 본국으로 돌려보내야합니다. 그러나 그들 몇 명 때문에 선량하게 한국에 와서 조용히 살고 있는 조선족,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이러니, 모두다 그럴 것이라면서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번에 합성으로 들통난 '백청강의 한국 비하 발언 조작 논란'도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그의 우승을 반대하는 사람이 일부로 그에게 돌아갈 문자투표 수를 낮추기 위해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날에 맞춰 합성물을 유표를 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문에 위대한 탄생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김태원의 자작곡으로 그의 모든 것을 걸고 연습에 매진해야할 백청강의 마음을 속상하게 함은 물론, 같은 한국인으로서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모자라, 이제는 악의적인 조작 합성물로 곤욕을 치뤄야하는 백청강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조선족, 동남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국의 근로자와 현재 조선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음식점 서빙,파출부 등 3D업종을 두고 싸워야하는 그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하다못해 합성 조작물로 조선족 출신의 전도유망한 가수지망생이 잘되는 것을 배아파한 나머지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무섭고 험악한 외국인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실용성있으면서도 효율적인 법안 마련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자리를 뺐는다는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청년들과 저소득층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를 하는 것이 진정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일제강점기 시절 생존을 위해 고국을 떠나 낯선 중국땅에서 정착해야만 했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매사 최선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는 꿈많은 청년을 짓밟고자하는 음모에 경악스럽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부디 백청강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태권과 함께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파이널 무대로 그를 조선족이라 비하하기 비빴던 많은 이들의 코를 납작 눌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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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