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영화 여배우 실종? 그래도 다양성 영화에 길이 있다고 전해라
2015년 한국 영화계는 전체 관객수만 놓고 보면 풍년이었다. , 등 천만 영화가 올 여름에만 2편이나 나왔고, 최근에는 이 19금이라는 한계에도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는 31일 감독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양적인 성공에도 불구, 중박 영화가 사라지고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점,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스크린 독점 현상 등 한국 영화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거론되는 지적은 여배우 기근,실종이다. 송강호, 황정민, 김윤석, 김명민, 오달수, 이정재, 하정우, 강동원, 유아인 등 남자 배우의 활약이 눈에 띄던 현상과 대조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중에서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인 영화는 전지현 주연의 이다. 하지만 도 오롯이 전지현 혼자 ..
더보기
무한도전 토토가. 90년대로의 완벽한 귀환. 시대의 위로로 다가온 최고의 추억여행
1990년대 말. IMF 이후 힘든 나날을 보내는 동안, 행여나 세기말 우리가 사는 지구가 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HOT, 젝스키스, 신화, SES, 핑클 등 잘생기고 예쁜 오빠, 언니들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던 소녀들은 16년 후, 젝스키스에서 가장 수줍음 많던 장수원 오빠가 마치 자로 반듯하게 잰 거 같은 로보트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걸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흥이 나는 SES 슈는 90년대 말 깜찍한 요정 슈만 기억하던 뭇 남성팬들에게 어,머,니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한다. 하지만 슈가 엄마가 되었다는 것에 한숨을 쉬는 이들도 어느덧 부모 혹은 삼촌, 이모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 참 가는 세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