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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기

갑동이 12회. 갑동이 찾기가 전부가 아니다 지난 24일 방영한 tvN 드라마 12회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반전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일탄경찰서 강력계 계장으로 하무염(윤상현 분)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차도혁(정인기 분)이 하무염이 그토록 찾던 갑동이였다는 것이죠. 차도혁 역을 맡은 정인기가 그동안 친근하면서도 선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배우였기 때문에 연쇄 살인마로의 변신이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갑동이 찾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만큼, 아직 8회 정도 남은 시점에서의 갑동이 정체 공개는 향후 전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낼 법도 합니다. 하지만 갑동이는 찾았지만, 갑동이 찾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네티즌 수사대에 따르면, 갑동이는 차도혁 외에도 더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이.. 더보기
춤추는 숲. 자본의 위력도 막을 수 없는 마을 공동체의 끈끈한 위력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미산 마을. 행정구역상으로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서교동, 망원동에 위치한 작은 동네에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꿈꾸며 모여든 사람들이 있었다. 마을이라는 이름조차 낯설게 다가오는 서울이란 삭막한 도시. 보다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살아온 성미산 마을 사람들은 비교적 즐거운 공동체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자본주의가 고도화되는 시대. 넉넉하지 않지만 갓 볶은 커피와 갓 지은 밥도 나눠먹을 줄 아는 성미산 마을 사람들은 도시화가 되기 직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아왔던 훈훈한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10여 년 전부터 성미산 마을에 정착한 주민 강석필 감독과 다큐멘터리 영화 를 연출했던 홍형숙 피디는 다큐멘터리 영화 을 통해 유쾌하지만 다사다난.. 더보기
영화 주리. 75세 신인감독 김동호가 그려낸 유쾌하고 청명한 영화인들의 꿈 안성기, 강수연, 정인기, 토니 레인즈, 토미야마 카츠에.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유명 영화인들이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자격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로 전 세계에서 촉망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오른 박정범 감독, 양익준 감독, 배우 이채은, 김꽃비, 박희본이 잠시 얼굴을 비추더니, 카메오가 무려 임권택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다. 도대체 누가 메가폰을 잡았기에 고작 24분 단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울고 갈(?) 초호화 캐스팅이 가능한 걸까. 엔딩이 끝나고, 감독 이름이 나오는 순간 절로 수긍할 수밖에 없는, 바로 한국 영화계의 가장 큰 어르신 김동호 감독 첫 연출작 다. 75세 신인 감독 김동호의 새로운 꿈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비단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다. 김태용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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