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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보자. 실화의 힘과 배우들의 열연이 완성한 문제적 영화 는 2005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다. 대다수 국민은 물론이거니와 언론과 실세 정치인, 정부도 줄기 세포 복제 성공에 국익이 달려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시대. 오직 최승호, 한학수 PD가 이끌던 MBC 만이 국가와 언론이 만든 신성불가침의 영역의 오류를 밝히고자 겁없이 뛰어들었다. 진실이 곧 국익이라는 믿음 하에 말이다. 단순히 잘 알려진 이야기를 넘어선, 나라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쇼킹했던 사건이었다. 당시 줄기세포 논문 조작 의혹을 취재하던 은 관련 연구를 검증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려야했다. 는 취재를 방해하고 방송 송출을 막고자 하는 온갖 압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언론인, 그리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바.. 더보기
PD수첩 허니문 푸어 시청률 폭등? 씁쓸한 청년들의 자화상 지난 17일 방영한 신년기획 2012 서민경제 진단3부작 중 하나인 는 결혼 이후에 빚더미에 앉게된 20~30대의 실상을 고발해 큰 사회적 반향을 낳았습니다. 시청률 또한 8%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폭등했다고 하였더군요. 우스개 소리로 현재 20,30대를 두고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가면 갈수록 여성들의 평균 결혼 연령대가 높아가만 가고 있고, 첫아이 출산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가고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난터라 당연한 이치라고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만만치 않은 구조입니다. 대학 입학에서부터 높은 등록금으로 빚부터 지고 시작하는 요즘 청년들입니다. 한창 공부에 열중할 때,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알바를 하고 어렵게 취업을 한 이후.. 더보기
PD수첩 심형래의 실망스럽고도 충격적 실태. 누가 영구를 몰락시켰나? 2007년 4월 미국에서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심형래 감독은 "(미국 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했으면 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로부터 4년 후 심형래 감독은 철저히 몰락해 있었다. 아니 경제적으로 몰락한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인간 심형래 자체가 심각하게 망가져 있었다. 특히나 그는 IMF 시절 안철수와 함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온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이콘으로 불리워졌다. 바보스러운 '영구'에서 온갖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똑똑한 지식인 소리를 듣게 되었으니, 후배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픈 야심만만한 청년들의 우상으로 추앙받았다. 그래서 심형래가 만든 영화는 작품성과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가 되었고, 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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