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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 숨막히는 삼각 관계 시작 현재 드라마, 영화 통털어 가장 부러운 캐릭터가 있다면 단언 성나정이 아닐까.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지만, 의도치 않게 묻어나는 섬세함에 가슴설레게 하는 남자 쓰레기(정우 분)에 이어 여심을 사로잡는 자상함이 몸에 벤 젠틀남 칠봉이(유연석 분)까지. 지난 8일 방영한 tvN 7회 '그 해 여름'은 칠봉이를 위한 한 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쓰레기와 더불어 성나정의 남편 유력 후보라고 하나, 그동안 칠봉이의 존재감은 그리 두드려지지 않았다. 칠봉이가 본격적으로 나정이에게 호감을 표시하기 전까지, 칠봉이는 그저 나정이 아빠 성동일이 눈독 들이는 야구 유망주, 나정이네 '신촌 하숙'에 기거하는 빙그레(바로 분)의 사촌에 지나지 않았다. 나정이를 서서히 좋아하고 있다고 하나, 선한 인상의 강남 훈남일.. 더보기
응답하라 1994. 고아라 정우 향한 투박하면서도 풋풋한 첫사랑 젊음은 서툴고 투박해야하며, 사랑은 해맑고 촌스러워야한다. 그것이 내 스무살 사랑이 설레고 가슴 뛰게 기억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다. 내 나이 스물 나는 지금 서툴고 촌스러운 사랑을 시작한다. - 3화 '신인류의 사랑' 성나정(고아라 분) 대사 중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전화를 하고, 인터넷까지 할 수 있는 2013년 시각에서 오직 누군가가 남긴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는 '삐삐'는 답답한 고물로 다가올 지도 모른다. 사실 글쓴이는 85년생으로 94년 당시 초등학생(그 땐 국민학교)였기 때문에 한 번도 '삐삐'를 사용한 적이 없다. 때문에 글쓴이는 '삐삐'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다. 당시 '삐삐'를 갖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국민학생인터라 (지금은 초등학생 대부분도 부모님과 원활한 연락을 위해 휴대.. 더보기
응답하라 1994 최고 반전 복병 정우 고아라 친오빠 아닌 남편감 0순위? 첫 회에 여주인공의 현재 남편이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나게 한 이후, 과거로 돌아가 에피소드를 이어나가는 형식. 역시나 tvN 는 시즌2가 맞았다. 하지만 성시원(정은지 분)의 짝이 누가 될 것인지 대충 짐작은 가도, 끝까지 윤윤제(서인국 분)과 윤태웅(송종호 분)을 연신 오가며 혼선을 주었던 에 비해, 의 성나정(고아라 분)의 연인은 제작진의 여러 번의 낚시시도에도 불구, 칠봉이(유연석 분)으로 쉽게 낙점되어있는 줄 알았다. 쓰레기(정우 분)가 나정이의 친오빠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었던 그 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예고편 격이었던 특별판(0화)에서도 지난 18일 방영한 첫 화에서도 쓰레기는 영락없는 성동일, 이일화 부부의 아들이자 성나정의 친오빠로 보여졌다. 실제 남매들과 싱크로율 99.9% 일치하는(?) .. 더보기
응답하라 1994. 김성균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서울상경기 에게 이란? 지난 18일 첫 방영한 tvN 는 작년 방영한 속편으로 잘 알려진 드라마이다. 또한 흥행 신화를 일구었던 신원호PD,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인터라, 는 자연스레 의 향기가 묻어나온다. 1997년에서 3년 전으로 시간을 돌린 것 외에 기본 캐릭터 구성도 비슷하다. 당시 연세대학교 농구부 가드였던 이상민에게 흠뻑 빠져있던 여대생이 이상민보다 더 멋진 남학생과 진정한 첫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여주인공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이일화는 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손이 크시며, 성동일은 무뚝뚝하면서도 정많은 아버지다. 하지만 는 여주인공이 속칭 '빠순이' 외라는 것 외에 과 많이 다른 이야기이다. 물론 2010년대를 살고있는 주인공들이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TV를.. 더보기
응답하라 1994 특별판 으로도 설레게 하는 마성의 복고 드라마 1997년에서 3년 전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 이제는 1994년이다. 지난 11일 본격적인 드라마 시작 전 특별판으로 프로그램의 이모저모를 공개한 tvN 가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나 시리즈 전작인 tvN 의 엄청난 성공 덕분이다. 작년 인기리에 방영한 이 80년대 출생에 90년대 후반 청소년기를 보낸 현재 30대 초중반의 이야기라면, 18일 방영 예정인 tvN 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신원호PD와의 친분으로 카메오로 출연 예정이라는 tvN 나영석PD 세대. 즉 당시 신인류(?), X세대라 불렀던 현 30대 후반 세대들의 대학 시절 에피소드로 볼 수 있겠다. 작년 년 방영 당시, 속칭 ‘빠순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파격 설정은 물론, 로맨스, 캐릭터 구축 등 전 부문에서 큰 반항을 얻은 이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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