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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섬세한 10대 여성 감성 구현 '열아홉' 오늘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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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엄마와의 동거를 그린 한 여름의 비밀일기 <열아홉>이 독립 영화의 흥행 공식이라 할 수 있는 여성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바로 오늘 30일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10대 감성을 소환한다. 

 

 

음악을 꿈꾸고, 사랑에 눈 뜨고, 집이 싫었던 열아홉 ‘소정’이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시신을 욕조에 숨긴 채 위태로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안아주고 싶은 영화”라는 호평 세례를 얻고 있는 <열아홉>은 엄마의 죽음과 함께 맞이한 갑작스런 독립을 통해 ‘소정’이 느끼는 역설적인 자유와 불안 속 흔들리는 꿈과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 진한 공감대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열아홉>은 영화 <우리들> <벌새> <메기> <찬실이는 복도 많지> <야구소녀> 등 관객들이 사랑한 독립영화의 흥행 공식을 따르고 있어 개봉일인 오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어른들과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10대 여성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다채로운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어른 직전의 ‘소정’이 겪는 불안한 자유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단편 영화 <증언>으로 주목받은 우경희 감독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2008년 배경의 디테일한 볼거리들과 ‘소정’의 마음을 대변하는 정제되지 않은 Lo-fi 음악이 신선한 재미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독립을 꿈꾸는 연약한 10대의 이야기를 통해 10대 시절의 감각을 소환해내며 ‘소정’과 함께 꿈꾸고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 <열아홉>은 오늘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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