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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아트나인, 스페인 영화계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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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현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작품 및 주목할 만한 예술영화를 선보이는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겟나인'이 2022년 2월에는 스페인 영화계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을 열고 그의 대표작 4편을 상영한다. 

 

2020년 2월 개봉한 <페인 앤 글로리>와 지난해 예술영화전용관을 중심으로 특별 상영한 틸타 스윈튼 주연작 <휴먼 보이스>로 화제가 된 바 있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는 국내에서도 영화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그의 작품들 다수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아트나인의 기획전은 평소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거나 그의 영화 세계를 궁금해하던 영화팬들에게 그의 영화 세계를 큰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상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 <그녀에게>(2002)

 

지난 1일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그녀에게>(2002) 상영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 중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은 이미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기세를 모아 8일에는 독특한 연출 기법, 세련된 영상과 음악으로 전세계 영화 영화팬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던 <나쁜 교육>이 상영 된다. <그녀에게> 못지 않게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주목받았던 <나쁜 교육>(2004)은 스페인 영화 최초로 제57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첫 사랑과의 재회, 서로 다른 욕망의 위험한 복습을 하며 네 남자의 욕망을 미궁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페드로 알모도바로 감독의 대표작 <나쁜 교육>(2004)

 

22일에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성의 인생 자체에 대해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주는 <귀향>(2006)이 관객을 찾는다. 6명의 주인공들이 서로의 비밀을 간직한 채 발생하는 일상의 긴장감 속에서 유대감이 형성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제59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 <귀향>(2006)

 

한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의 마지막 상영이 될 22일에는 <라이브 플래쉬>(1997),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귀향>에 이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의 네 번째 만남으로 첫 눈에 운명임을 알아본 젊고 아름다운 레나와 영화감독 마테오, 그리고 레나의 전부를 소유하고 싶은 어니스토를 둘러싼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브로큰 임브레이스>(2009)가 상영된다. 제22회 유럽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 거장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 작품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 <브로큰 임브레이스<(2009)

 

<그녀에게>, <나쁜 교육>, <귀향> 등 수많은 영화 애호가들의 가슴을 뛰게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들과 함께 하는 아트나인 월례기획전 GET9은 2022년 2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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