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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독특한 설정 로맨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3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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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엑스트라 부문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호평 받은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감독 테무 니키)가 오는 3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각종 영화제 등을 통해 영화 애호가들의 필감 영화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은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로 82분의 런닝타임 동안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야코의 얼굴 클로즈업을 배경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얼굴 위에 점자가 전면에 배치되어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은 주인공의 장애를 표현했다. 이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고 걷는 것이 불편해진 야코 뿐만 아니라 그의 연인인 시르파 또한 보행기에 몸을 의지해야만 하는 병을 앓고 있음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예고편의 자막에 따르면 야코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시르파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도대체 시르파는 누구이며, 한 눈에 봐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이 기상천외한 로맨스는 어떤 반전과 결말을 맞게 될까. 

 

과연 야코는 그를 둘러싼 수많은 난관을 뚫고 그토록 보고 싶은 시르파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20세기 최고 화제작이자 세기의 로맨스로 거론되는 <타이타닉>(1997)을 제목 전면에 거론한 이유 또한 궁금해진다. 왜 그 남자(야코)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아했을까. 제목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로맨스를 예고하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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