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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망대

성균관스캔들. 부진한 출발은 당연한 결과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남자주인공도 의외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드라마 자체도 생각보다 재미는 있었다만, 예상보다(?)부진한 출발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성균관 스캔들 제작진들과 주인공 믹키유천이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예상하고 계셨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들만 몰랐던 당연한 시청률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고정 시청자 다수를 확보해놓은 동이와 자이언트가 떡 하니 버티고 있고, 제빵왕 김탁구처럼 40%가 넘는 초대박은 없지만 동이,자이언트 둘이 합치면 족히 50%는 될 것 같은 마당에 좋은 시청률을 바란다는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말해서 믹키유천보다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고 특히 요즘 드라마 시청률을 좌지우지한다는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승기가 출연하고 있는 '내.. 더보기
악조건 성균관스캔들. 믿는 건 유천,중기앓이? 이미 젊은 여성들에게 검증을 받았다는 탄탄한 원작빼고는 너무나도 강한 경쟁작들. 아이돌 출신 드라마 첫주연작품 등 위험요소가 더 많아보이는 성균관 스캔들이었습니다. 첫 정극 출연. 첫 주연의 믹키유천의 소망대로 15%는 고사하고 동이-자이언트의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같은 팀 동료였던 유노윤호처럼 조기종영은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었죠. 하지만 예상 외로 믹키유천은 첫 출연치곤 잘해냈습니다. 역시 호평을 받았던 원작 소설처럼 스토리 구성도도 괜찮은 편이었구요. 아직 첫회라 이것저것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생각 외로 괜찮았던 첫 회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30%에서 연이어 추락한다고해도 여전히 20%정도의 고정시청률을 가지고 있는 동이와, 10%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배우들의 열연과 박진감 넘치는.. 더보기
황금물고기. 현진에 의해 빨리 밝혀진 목걸이의 비밀 한 때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했던 연인이 자신들의 부모님 간의 원한관계가 밝혀진 이후 남자의 배반으로 결국 다른 연인을 통해 서로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가 가면 갈수록 극에 탄력이 붙는 듯하네요. 비록 뻔한 막장 드라마지만, 어딘가 모르게 거부감없이 계속 보고 싶다는 드라마였던지라, 옛애인인 지민이 자신의 장인인 문정호와 결혼을 발표한 이후 벌어진 태영의 도를 넘은 무리수 공격에 실망을 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지민이 살아나서 결국 문정호와 결혼을 한 후 차츰 태영에 대한 지민의 복수가 진행되어 가고 있구요. 하지만 태영의 어머니의 목걸이이자, 한 때 지민이가 착용하였지만, 현재는 현진에게 넘어간 목걸이가 말해주듯, 지민의 복수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 더보기
윤시윤,주원. 김탁구로 찾아온 배우인생 최대의 기회 신데렐라 언니 후속으로 윤시윤 주연의 '제빵왕 김탁구'로 결정났을 때 모두다 안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고작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연으로 이름을 알린 신인에 불과했으니까요. 게다가 시트콤 속에서도 약간 불안하다는 지적이 있던터라 벌써부터 한 드라마를 이끈다는 건 다소 무리라고 생각되었죠. 또한 그의 경쟁자들은 소지섭, 김남길 등 하나같이 연기력, 스타성에서 빠지지 않는 특급 스타들이였습니다. 여기서 대중들에게 인상깊은 캐릭터가 더욱더 많은 연기연습이 필요해보이는 준혁학생에 불과한 윤시윤이 버터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보였죠. 게다가 설상 가상으로 윤시윤과 대치점을 맞대고 있는 배우 역시 tv만 보던 대중들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신인입니다. 뮤지컬에서는 떠오르는 신성이라고 하나 그건.. 더보기
김탁구.서인숙이 만들어낸 비극의 전주곡 선악이 분명히 드러나고, 결국 선이 승리한다는 내용의 스토리는 결말이 뻔해요. 그래도 영웅 성공시대 드라마가 웃을 수 있는 건 그 과정에서 악역이 얼마나 영웅을 괴롭히느냐에 달려있죠. 그런 의미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악역들은 너무나도 훌륭하게 김탁구와 그의 편을 제대로 못살게 굴고,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웃고있어요. 예전과는 다르게 악역들이 주인공보다 크게 인기를 얻는 세상이거든요. 그 악의 한 중심에 있는 서인숙 역을 맡은 전인화는 그동안 인현왕후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하던 전형적인 한국 미인상이였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여인천하에서 문정왕후로 분하기 시작하던 시점부터 자신에게 줄곧 따라다디던 비극적인 한많은 여인상을 벗고 전형적인 악녀가 되었죠. 그러나 결국 자신의 발에 허무하게 당하게 되는 악인일.. 더보기
나는 전설이다. 신데델라를 꿈꾸는 여성들에 대한 일침 대한민국 대표 법조 명문가이자 대한민국에서 최고 잘나가는 로펌 최연소 변호사 남편을 둔 전설희는 가진 게 고등학교 졸업장밖에 없는 여자입니다. 고교 졸업 후 로펌에 비서로 취직했고 거기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쯤되면 어떻게해서든지 조건좋은 남자 물어서(?) 평생을 귀부인으로 살고 싶은 여자들이 부러워할만한 성공스토리이죠. 그러나 이 인생역전 주인공은 최근의 모 여자 회장님의 말을 빌려 매일 아침마다 어느 고급식당에서 노닥거리지 고민하는 행복한 상류층 여성의 삶을 박차고 결혼 전부터 꿈이였던 밴드를 하겠다고 남편에게 난데없이 이혼을 선언합니다. 자신의 집안의 조건에 맞지 않는 며느리 구박하기 바빴던 시어머니 우리집안에 이혼은 없다고 어디 두고보자 뺨이나 떼리고, 남편은 이혼을 결사 반대합니다.. 더보기
글로리아. 서자로 사는 강석의 아픔 요즘 드라마의 주인공은 서자가 대세인가봅니다. 40%의 국민드라마인 제빵왕 김탁구의 탁구도 구회장의 서자로 태어나 온갖 역경을 다 겪으면서 살아가는데 새로 시작하는 mbc 주말연속극 '글로리아' 주인공 강석역시도 세컨드의 자식입니다. 탁구와 차이가 있다면 그는 큰어머니도 어찌할 수 없는 엄연한 아버지 이준호 회장에게 인정받고 사는 아들이고, 친어머니인 여정난하고도 자주 왕래하는 사이죠. 모든 면이 적자인 지석보다 완벽한 면은 탁구와 닮았지만,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 원망하는 것은 마준이입니다. 마준이는 끊임없이 자신이 구일중 아들이 아닌 한승재의 아들임을 부정하고 싶고, 결국 그 어머니에게 복수의 칼마저 갈고 맙니다. 글로리아의 강석은 그저 적자가 아닌 세컨드의 자식으로 태어난 자..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들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김탁구는 분명 구일중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김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탁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구일중의 호적에는 올리지 않겠다는 구일중의 부인 서인숙 때문이었죠. 그래도 서인숙 몰래 이름도 바꾸고 호적에는 올릴려는 시도는 했겠다만 난데없는 탁구의 실종으로 탁구는 김탁구로 남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 구일중을 아빠, 아버지가 아니라 회장님이라고 부르고요. 어제 마지막 부분에 구회장님이 직접 "내 아들 탁구야"라고 했기때문에 이제부터 탁구는 당당하게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구일중 부인 서인숙 몰래 밖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한씨의 핏줄을 가진 구마준은 구씨에 구일중을 아버지라 부르니 이건 도대체 어떤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아버지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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