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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전망대

강남의 상반된 인물. 명진스님과 공성진 의원 뭐니뭐니해도 강남은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지입니다. 강남구 대치동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학구열을 자랑하고, 또 대한민국 최고 집값을 자랑합니다. 아마 대한민국 사람들 특히 아이들 있는 분들 중에서 돈만 있다면 강남에 안가고 싶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 역시 철없던 몇 년 전 까지는 강남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그저 강남에 집있는 남자 만나는게 소원이였고, 강남하면 눈이 뒤집어지던 시절이 있었죠. 모든 강남 주민들이 다 그런건 아니나 대체적으로 강남 주민들이 선호하는 정당은 보수정당일 겁니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세금도 깎아주고, 특목고도 많이 지어준다는데, 굳이 거부할리 없겠죠. 또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이익앞에서는 물불을 안가리는 타입에 속합니다. 지난 서울 교육감 선거가 10% 안팎의 저조한 투표율.. 더보기
국민은 예능도 못보는데, 정치인들은 기념촬영까지. 여러모로 우울한 주말입니다. 기어코 천안함에서 연이어 실종자들의 시신이 나와서 국민들을 안타깝게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천안함 장병들 구조작업에 나갔다가 한 어선이 침몰되서 여러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그 때문에 티비에서 예능프로그램은 sbs빼곤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저야 뭐 원래 티비를 잘 안보니, 강심장이 결방하던지, 무릎팍 도사가 결방하던지 알 바 아닌데, 유일하게 제가 즐겨보던 무한도전까지 결방은 아니다만, 예전에 봤던 걸 재방송했더군요. 그리고 일요일에는 국민 예능이라고 불리는 1박2일까지 결방하고 말았습니다. 하긴 지금 맘놓고 웃을 상황은 아닙니다. 저역시 국군장병의 가족으로서 이번 사건은 남일같지 않습니다. 천안함 침몰 당시 실종자 가족들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고, 그랬다만 요즘 제.. 더보기
검찰이 제시한 한 전 총리 아들의 호화 유학생활 증거사진 어제 인터넷검색해보다가 도무지 웃기지도 않은 사진 한장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분명 검찰이 제시한 한 전 총리 아들의 호화 유학생활인데 어딜봐서 호화 유학생활인지....딱 더도말고 노량진 고시원 평균 수준이네요. 노량진에서도 돈있는 애들은 고시원 안살고 원룸얻어서 살더이다. 그래도 명색이 한 국가 총리 아드님인데, 멀 그리 1년이라도 한곳에 정착해서 살지 못하는지, 아 계속 30평에서 40평 그리고 100평으로 옮기기 위해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거군요. 그리고 알고보니 저 티비는 트랜스 포머였고, 허름해서 그렇지 저 침대는 이태리 수입 가구고, 저 카펫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카펫이고 기타는 수백만원을 넘어가고, 그런건가요??????? 아무튼 한명숙 전 총리에게 5년 구형을 때리는 건 좋은데 제발 .. 더보기
초계함 침몰, 실종자 신속 구조와 정확한 원인규명이 있어야 금요일, 집에 인터넷이 안되는터라 다음날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서 아직도 비통함을 감출 수가 없군요. 저보다 어린 동생같은 병사들의 피해가 많아서 너무나도 슬픕니다. 아직 제대로 꽃도 피워보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군대에 끌려가다시피해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병사들 생각만해도 슬픈데,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들을 보니, 제 마음이 찢어질듯합니다. 저역시 제 동생이 지금 군복무를 하는지라 더더욱 애절한지 모르지만요. 하지만 어제 군은 실종자 가족에게 총을 겨누고, 또한 제대로 원인규명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런가요? 북한의 침입이 있었다면 혹은 내부 폭발이라면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밝혀야합니다. 설령 국방부가 통째로 흔들린다고해도 진실은 진실대로 밝혀야합니다. 그러나 지금 국방부가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더보기
나경원 덕분에 검찰의 의도가 제대로 파악된 한명숙 수사 23일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출마선언한 나경원 의원님이 그러셨다면서요. 아무리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를 선고받아도 도덕성에는 흠집이 날거라구요. 그러면서 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불안한 1위라고 하시는지...그럼 본인이 나오시면 당연한 1위인가요?? 역시 이번 한 전 총리 수사는, 검찰이 꼭 해야하는 비리 인사 척결이 아니였습니다. 단지 현재 정권에 위협되는 인물 흠집내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한마디로 유권자들을 바보로 아는거죠. 아마 지금 현정권이 생각하는 유권자들은 대충 보수언론이나 tv뉴스에서 한명숙이 곽영욱에게 돈받았다, 골프회원권받았다고하면 그대로 믿는 줄 아는데, 어짜피 그걸 곧이 곧대로 믿는 분들은 굳이 그렇게 안해도 님들 원하시는대로 투표해요. 왜 굳이 무리수를 쓰셔서, 제대로.. 더보기
프랑스. 좌파야당의 승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니콜라 사르코지 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이 지방의회 선거에서 참패했군요. 그리고 사회당이 이끄는 좌파연합은 잇단 선거 패배의 악몽을 씻고 압승을 거뒀습니다. 참고로 사르코지가 이끄는 집권 대중운동연합은 우파계열입니다. 21일 실시된 프랑스 지방의회 선거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유럽녹색당·공산당의 좌파연합은 54%를 득표해 36%를 얻는 데 그친 집권 UMP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에따라 좌파연합은 프랑스 본토 22개 지방의회 가운데 21곳, 해외령 4곳 가운데 2곳을 장악하게 됐습니다. UMP는 우파의 아성인 본토의 알자스 주와 해외령 2곳에서만 승리했다는군요. 출처: 경향신문(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 더보기
반장마저 1등만이 할 수 있는 세상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저희 반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평균점수가 높았고, 공부잘하는 애들도 많은 편이였지만, 제가 속해있던 반의 반장과, 부반장은 모두 성적이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전교회장도 잘해야 중위권 정도였고, 부회장은 중상위권 수준이였죠. 당연히 반장은 리더십있고, 모든 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학생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반장,부반장마저 선생님이 반에서 1,2등하는 애들 지목한데요. 뭐 반장이 그저 선생님이 시키는 것 전달해주는 목적이라면 그냥 공부잘하고 말귀 잘 알아듣는 애 뽑아서 하면 되겠죠. 일단 학급 회장을 했다는 경력은 대학 입학할 때 큰 플러스 요인이잖아요. 특히나 요즘은 입학 사정관 때문에 더욱더 우등생에게 반장,부반장 몰아주기가 더 심각하게 흘려가는.. 더보기
하이킥. 저소득층에게는 희망이 없다? 제가 다른 시트콤은 안봐도 유독 '지붕뚫고 하이킥'을 챙겨보게된건, 다름아닌 기득권층은 그닥 반기지 않은 우리의 슬프고도 감추고 싶은 적나라한 현실을 웃으면서도, 심도있게 보여줬기 때문이죠. 특히나 제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캐릭터는 제가 속한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황정음과 부모의 사업실패로 고등학교마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한채 힘겹게 살아가는 신세경이였습니다. 어쩌면 이 두 캐릭터는 지금 제대로 버림받은 사회적 약자이지요. 그나마 황정음이 속한 88만원 세대는 대학이라도 나왔기 때문에 88만원이라도 벌 수 있고, 하다못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나마 중소기업 정규직이라도 될 수 있는데 진짜 심각한 문제는 신세경이 속한 저소득층 자녀들이죠. 제 아는 분 중에 신세경처럼 고등학교 졸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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