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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 한국 고공액션의 첫 발을 딛다. 작년 란 제목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 는 비(정지훈), 신세경, 유준상, 이하나, 김성수, 이종석, 조성하, 오달수, 정석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현재 비와 대치되는 역할을 맡은 유준상이 KBS 주말연속극 으로 연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기에, 주연 비의 군복무로 인한 부재에도 불구 홍보에 큰 호재로 작용하는 행운을 선사합니다. 공군 비행기 조종사의 애환을 다룬 영화답게 의 주 배경무대는 공군 비행장과 하늘입니다. 국내에선 시도조차도 힘들었던 실감나는 항공 촬영을 위해 , 등 웰 메이드 블록버스트에 참여한 실력 있는 항공 촬영팀 ‘울프에어’와 함께한 만큼, 는 예상했던 것보다 할리우드 고공 액션과 별반 차이가 없는 비주얼, 속도, 쾌감을 제공합니다.. 더보기
다크 나이트 라이즈 슈퍼 히어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만약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프리퀄 격인 를 보지 않고 를 보신 분들은 자꾸만 고담 파괴에 집중하는 '라스 온 굴'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물론 슈퍼 히어로를 앞세운 액션 영화에 끊임없이 영웅에게 시비거는 악당들이 딱히 납득이 갈 만한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특히 그의 전작 는 상당히 특별하게 다가온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였잖아요. 지난 에서 배트맨에 의해 고담 파괴 계략이 물거품된 '라스 온 굴'은 이번 에서는 파문된 용병 베인(톰 하디)를 앞세워 배트맨(브루스 웨인, 크리스찬 베일)과 마지막 격돌을 벌입니다. 하지만 라스 온 굴에게서 '고담' 시민을 지켜줄 영웅 배트맨의 상태는 썩 좋지 않습니다. 지난 에서 조커와의 대결 후유증과.. 더보기
5백만불의 사나이 박진영. 충무로에게는 타산지석 TV 드라마, 예능과는 달리 영화는 관객들이 직접 돈을 주고 소비하는 문화 행위입니다. 때문에 배우 선택에 있어서 드라마는 스타성과 외모가 중시되는 반면, 영화는 꽉 찬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과 연기력이 필수입니다. 때문에 이미 드라마 시장에서는 최고 인기를 구사하는 톱스타들이 정작 충무로에 넘어가면 그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드라마에서는 제 역량을 보이지 못하는 배우들이 빛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영화이지요. 하지만 그들은 브라운관에 돋보이는 외모가 아니라 재발견이 늦춰줬을 뿐,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전부터 연극 무대에 수도 없이 올라가 내공을 쌓으며 연기력을 닦은 고수들입니다. 때문에 현재 충무로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들은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김윤석, 박해일 .. 더보기
후궁 조여정 노출에 숨겨진 여성들의 섬뜩한 권력다툼 확실히 영화 (이하 )은 소문대로 상당히 야한 영화였습니다. 아마 흥행에는 분명 개봉 몇 달 전부터 여주인공 조여정의 노출과 베드신에 초점을 맞춘 홍보 공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여정의 노출, 수위 높은 정사신은 단지 영화를 위한 미끼였습니다. 다른 19금 영화와 비교해도 강렬한 정사신이기에 참으로 인상깊긴 하지만 제가 을 그럭저럭 좋게본 것은 단순히 화끈한 정사신 때문은 아니었거든요. 영화 개봉 전 자꾸만 조여정의 노출만 강조했을 때, 이란 영화가 참으로 걱정되긴 했습니다. 드라마도 그렇지만 영화 같은 경우에는 특히더 '요란한 홍보 공세'를 의심해봐야합니다. 혹시나 이 영화에는 조여정의 수위 높은 노출에 정사신만 볼 만한가 싶은 우려도 제기되더군요. 그럴 바엔 19금 용어로 집에서 컴퓨터로 편안히 .. 더보기
화차 김민희 스타일 아이콘에서 여배우로 거듭난 비결 "김민희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였어?" 아마 최근 영화 를 접하신 분들은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일 것 같네요. 물론 김민희의 연기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리긴 하지만, 중요한 건 더이상 김민희는 한 때 스타일만 좋았던 예쁜 발연기자가 아니라는 것이죠. 잡지 모델을 거쳐 'N세대'의 아이콘으로 브라운관에 화려하게 데뷔한 김민희. 개성있게 예쁜 얼굴에 축복받은 기럭지. 확실히 그녀는 연예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탐낼 빼어난 마스크와 스타성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자신의 화려하고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금도 여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는 원빈, 김효진과의 한 휴대폰 CF로 모든 이들이 주목하는 스타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불행히도 연기력이 정말 따라주지 않았던 김민희. CF로 얻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200.. 더보기
쉐어더비전 이 시대 최고의 희망전도사 부활 김태원의 라이브 연주는 황홀했다. 대한민국 30~40대의 비전을 나누기 위해서 임재범, 부활, 봄여름가을겨울, 포맨, 소울맨이 뭉쳤다.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SOR)의 광고의 일환으로 진행된 캠페인이었지만 대중들에게는 다시끔 자신의 인생과 주위 사람들에 대해서 돌아보게하는 좋은 노래를 만나게되었다는 나름 큰 문화적 혜택을 선사하였다. 지난해 윈저의 광고모델 이병헌을 앞세워 '인프루이드' 라는 영화를 만들어 윈저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배수빈과 이수경을 섭외해 한 청년의 꿈을 향한 전진과, 그 과정에서 얽힌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사람간의 신뢰를 다룬 작품 하나 만들었다. 드라마 스토링 자체는 평범하지만 본인의 성공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비전을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고자하는 후배에게.. 더보기
미국 유학 때문에 시상식 불참한 심은경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대종상 영화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이 있다면 단연 를 꼽고 싶다. 로 첫 감독 데뷔작에 무려 800만 관객 신화를 일군 강형철 감독의 2번째 작품인 는 으레 첫 작품에서 대박을 친 경우에 흔히 있다는 두번째 작품 징크스를 가볍게 눌러주고, 역시나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에서 박보영이라는 꽤 괜찮은 신인배우를 일약 스타로 만든 데 이어, 에서도 강소라, 심은경이라는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강소라는 가장 유력한 신인여우상 후보에, 심은경은 아직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종상 영화제에서 윤소정, 배종옥, 김혜수, 김하늘, 최강희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여우주연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되는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한해 적어도 여배우 관련 상은.. 더보기
성시경 콘서트, 와이어보다 소통과 배려가 돋보인 김장훈의 야심작 몇 년 전 학교 가을 축제에서 애초부터 섭외되었던 가수대신 성시경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예상치도 못하게 친한 친구들과 학교에 남아서 성시경 공연을 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성시경을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노래는 참 즐겨듣던 편이기에 한 번 그의 노래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보기 위해 서있는 줄은 너무 길었고, 대부분 다 여자들이였습니다. 간혹 자기 여자친구 따라 온 남자학우들이였고, 남자들끼리 성시경을 보기 위해 온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이 드물였죠. 성시경을 딱히 열렬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기에 굳이 이렇게까지 줄을 서고, 저녁도 토스트를 서서 먹어야할 정도로 기다림이 지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실제로 성시경을 접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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