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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아빠 어디가 몰래카메라. 어른들을 반성하게 한 아이들의 순수함 MBC (이하 )에서 아이들의 동심, 순수성과 잠재력을 알아보기 위한 명목으로 벌이는 몰래 카메라는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몰래 카메라 진행 당시 아이들 앞에서 항아리도 깨고, 담력 체험도 시키고 길바닥에 동전도 떨어트렸던 어른들은 지난 15일 방영분에서 아이들에게 보다 특별한 체험을 준다는 명분하에 송아지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콘셉트의 몰래 카메라를 감행한다. 목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헤드폰을 끼면, 송아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일러주긴 했지만, 어른들 또한 아이들이 이 미스터리하고도 놀라운 설정을 곧이 믿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정말로 송아지가 말을 할 수 없으니, 아이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삼촌들이 고안한 방법은 다름 아닌 애니메이.. 더보기
아빠 어디가 윤민수의 내리사랑이 빚은 윤후의 따뜻한 배려 지난 25일 MBC (이하 )는 지난주에 이어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하는 다섯 아빠들과 아이들의 생존기가 방영되었다. 무인도 생존기를 다루는 터라, 판 으로도 볼 수도 있었겠지만, 확연히 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동안 조작 논란이 꽤 있었지만 문명과 단절된 공간에서 생존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주 목적인 과는 달리, 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더욱 끈끈해져가는 아빠와 아이들의 교감. 그리고 서로 간의 우정을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과는 달리,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은 제공한다고 하나, 턱없이 부족한 먹을 거리에, 아빠와 아이들은 유독 허기를 느낀다.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은 출연진 가족들에게 초코파이 과자와 주먹밥을 제공했지만, 무인도에서 배고픔을 채우기는 역부족이다. 그럼에도 불구 윤민수는 자.. 더보기
아빠 어디가. 시청자 뭉클하게 하는 성준의 따뜻한 배려 MBC (이하 )에 아빠 성동일과 함께 출연하는 성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타인을 향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어린이다. 의도하지 않아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묻어 나오는 성준은 어메이징 그 자체이다. 단적으로 지난 서해안 여행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꽃게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서 더 좋은 꽃게를 가져갈 수 있음에도 불구. 묵묵히 다른 가족들을 기다리는 성준의 모습은 맛깔스러운 꽃게 진수성찬보다 더 인상깊은 명장면이었다. 여행 첫날 때까지만해도, 낯을 심하게 가리던 안쓰러운 소년은 지난 6개월 이상 이어진 여행을 통해 의젓하고도 밝은 어린이로 성장하였다. 첫 여행 당시, 다른 가족들과 달리 유독 거리감이 있었던 아빠 성동일과 아들 성준의 관계 개선도 가 이룬 최고의 수확 중 하나.. 더보기
아빠 어디가. 성빈, 민율이 활약보다 인상깊게 다가온 장면 지난 5월 MBC (이하 ) 형제특집 1탄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윤후에 이어 김민율 이라는 또 하나의 예능 신동을 탄생한 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일 다시 형제특집 2탄을 진행하기에 이른다. 이번에는 이종혁 큰 아들 탁수가 학업 상 이유로 불참했지만, 지난 형제 특집 때 건강상 참여하지 못한 성동일 딸 성빈이 함께하였다. 역시나 성빈은 듣던 대로 당찬 아이었다. 처음 보는 삼촌들과 친구들. 그리고 여럿 카메라와 스태프와 함께하는 첫 촬영이 낯설 법도 하다. 하지만 전혀 긴장하는 기색 없이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출연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귀여운 빈므파탈 성빈은 오빠 성준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소원대로 2번째 여정에 참여한 민율이는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였다. 5살 어린 아이라고 .. 더보기
아빠 어디가. 시청자 사로잡은 뿌빠뽕가리와 스타크랩푸드 아빠와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혹은 캠핑)을 주제로 한 만큼, MBC (이하 ) 에는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요리들이 매회 등장한다. 전문적인 요리사가 아닌 아빠들이 만드는 만큼, 의 음식들은 기존 요리, 여행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장식해오던 요리들에 비해 다소 투박하고도 소박한 맛이 살아있다 . 지금은 6개월가량 이어진 장기 여행으로, 아빠들의 요리 실력도 꽤나 일취월장했으나, 방송 초반 만해도 가사 일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 아빠들에게 음식을 만드는 미션은 다소 버거워보였을 정도다. 그래서 아빠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유독 라면, 햄 등 인스턴트 식품이 자주 등장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연장선으로 아빠들의 첫 번째 요리대결에서 시중에 파는 짜장라면과 굵은 면발의 라면이 혼합된 김성주의 .. 더보기
아빠 어디가. 어른들의 짓궂은 장난 머쓱하게 한 준수의 효심 단순 승패를 가로 짓는 차원을 넘어, 여행을 테마로 한 버라이어티에서도 '복불복'로서 식사와 취침마저 제한하는 게임 버라이어티 홍수 속에서 아빠와 아이의 가족 여행을 테마로 한 MBC (이하 )는 그동안 '복불복'에 적잖은 피로감이 쌓인 시청자들에게 간만에 편안히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훈훈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에서도, 복불복 원조 정도는 아니지만, 서서히 게임과 미션으로 한 가족을 차별대우하는 움직임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프로그램 첫 회 임의로 하룻밤 묶을 집을 정하고,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아침 식사 재료가 달라지는 것은 양반이었다. 지난 학교 캠핑에서는 윤민수, 윤후 가족이 덩그라니 옥상 위에 올라가 힘겹게 텐트를 치더니, 지난 21일 서해 태안 갯벌 캠핑장에서는 김성주, 김민국 가족.. 더보기
아빠 어디가. 어른들을 변화시키는 아이들의 놀라운 힘 "우리 아빠는 전등같아요." MBC 아이들을 보면, 예닐곱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견하고도 기특한 구석이 많다. 올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성준. 하지만 준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글과 말로 풀어서 표현하는 깊이는 종종 어른들을 감탄시킨다. 아직 세상에 덜 묻은 순수한 상태로 자신의 눈 앞의 세계를 마주하는 성준은, 이미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자부하는 어른들이 종종 놓칠 법도 한 부분까지 되짚고 넘어가게 한다. "우리 아빠는 돌처럼 힘이 세고 단단하다. 아빠는 나무처럼 자세가 좋다. 아빠는 전등이다. 아빠는 가족을 위해 밤에도 일하기 위해 깨어있다. 그래서 아빠는 우리집 지키미다." 드라마, 영화 촬영으로 집에 늦게 들어오는 아빠 성동일을 보고, 준이는 '전등'이라 표현했다. 밤이 되면 늘 .. 더보기
아빠 어디가 안쓰러운 김민율 눈물. 아이들 모두 함께 여행가면 안 될까요? MBC 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빠와 아이 한 명만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아빠 혼자서 아이 두명 이상을 챙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론이긴 하다. 하지만 외동인 윤후를 제외하고, 매번 촬영 차 집을 떠날 때마다,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형제, 남매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남은 아이들 또한, 얼마나 따라 가고 싶을까. 언젠가 어린이날 특집으로 기존에 에 동행하지 못했던 아이들 모두 여행에 참여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들뜬 표정으로 제일 먼저 앞장서며, 집 문을 나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이 지금도 선하다. 아빠와 함께 소중한 추억도 쌓고,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던 꿈결같은 나날들을 겪은 뒤. 아이들은 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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