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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태연 미치게 보고 싶은 태티서 트윙클 성공 예감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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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기 파업 중에 방영된 <쇼 음악중심>은 그야말로 심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써니힐 무대에서 노을 '떠나간다' 반주가 나오는 등, 현재 파업으로 정상적인 방송이 어려운 MBC의 상황을 여과없이 잘 드러내었죠. 


그래도 <음악중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가 있었기에 황당하기 그지없는 방송 사고의 아쉬움을 약간 달랠 수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하필이면 그 특별 무대 다음에 방송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현재 <음악중심> MC를 맡고 있는 태연의 '미치도록 보고 싶은'을 TV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거든요. 


잘 아시다시피 태연은 현재 MBC 수목 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는 <더 킹 투허츠> OST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아마, <더 킹 투 허츠> 제작진이 과거 연출한 <베토벤 바이러스> OST에 참여한 인연이 큰 듯 하네요. 당시 태연이 부른 '들리나요'의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곡 자체도 좋았지만, 태연 특유의 깔끔하고도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소녀의 섬세한 감성 표현이 잘 어울러져 큰 인기를 불러온 노래였죠. 특히나 아이돌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로만 알려졌던 태연의 숨겨져있던 가창력을 재평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태연은 '들리나요' 성공 이후에도 개인 활동보다는 그룹 활동에 치중하였습니다. 워낙 소녀시대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하다보니, 태연만의 노래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던 게지요. 그녀가 속한 그룹 소녀시대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작년 발매한 4집 음반이 음악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아이돌 치고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태연의 존재가 아쉽기도 했구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 '태티서'라는 소녀시대 유닛그룹을 결성하여, 보다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개시하는 태연이 반가운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물론 우려가 되는 점도 없지 않아요. 차라리 유닛 그룹 대신, 소녀시대 음반 자체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 않거든요. 그러나 SM은 소녀시대에서 가장 가창력이 탄탄한 편인 태연, 티파니, 서현을 뽑아 그룹을 결성했고, 과연 이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차후 지켜봐야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결성하는 '태티서'에 좋은 예감이 드는 것은, 그룹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인기도 좋은 태연, 티파니, 서현 등 알짜배기(?)만 뽑은 것도 있지만,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목소리도 예쁘고 노래 좀 하는 이들로만 구성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도 무시하지 못하구요. 


거기에다가 지난주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보여준 태연과 티파니의 가창력은 활발하게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 전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탄탄해졌다는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그 때 함께 노래를 부른 백아연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면서, 많은 질타가 쏟아지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무대 위에서 들려온 태연의 노래 실력만큼은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또한 오늘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태티서' 유닛 홍보 겸, 본인이 진행을 맡고 있는 <음악중심>과 OST 드라마인 <더 킹 투 허츠> 지원 사격으로 <음악중심>에서 '미치게 보고 싶은'을 특별 라이브로 선사한 태연은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듣기에도 편안한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내여, 역시 '태연'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물론 노래 잘하는 아이돌을 넘어,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기 까지는 더 많은 노력과 발전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바쁜 소녀시대 활동과 제대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실력이 퇴보된 것 같다는 우려를 깨고 나날이 늘어가는 가창력을 뽐내는 그녀이기에 소녀시대와 별개로 음악적 역량을 쌓으면 좋은 가수로도 성공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군요. 





소녀시대에서도 인기가 제법 높고, 노래 잘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태티서'인터라 그녀들을 향한 대중들의 기대도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전세계 유투브에서도 이번 발매하는 '트윙클' 티저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여, 그녀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하였죠. 


특히나 이번 '태티서' 유닛은 청순하고도 발랄한 멤버들의 이미지에 맞춰 수줍은 첫사랑과 애절한 마음을 그리는 노래가 많아, 차분하면서도 맑은 음색을 가진 태연, 티파니, 서현의 숨겨진(?) 가창력이 더 큰 주목을 받지 않을까 싶군요. 개인적으로 그녀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유닛 활동을 계기로 인기는 물론, 노래로서도 인정받는 '태티서'로 우뚝 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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