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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미운 우리 새끼' 자기관리 끝판왕 주병진. 소소한 일상만으로도 웃음 선사하는 예능계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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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영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랜만에 예능 대부 주병진이 출연해 키우는 강아지 대,중,소(웰시코기 견)과 함께하는 싱글라이프를 공개하였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때마다 늘 긍정적인 화제를 몰고다닌 주병진 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하는 그의 일상 또한 많은 관심이 갔던 상황. 그리고 역시나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 주병진의 일상은 유쾌함 그 자체 였다.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보면서 외모를 관리하는 주병진의 모습은 그간 <미운 우리 새끼>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첫 등장과도 사뭇 달랐다. 집이고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만큼 좀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줄 법도 하지만, 주병진은 아침에도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줘 미우새 어머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외모 정돈을 끝내자마자 주병진이 달려간 곳은 헬스장. 알고보니 주병진은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자기 관리의 화신이었다. 이렇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외모를 관리하니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탄탄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유지할 수밖에. 더군다나 주병진은 <오! 캐롤> 뮤지컬 공연 때문에 일반식을 하지 않고 콩가루와 우유, 삶은 달걀로 식사를 떼우는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었다. 그가 공연을 앞두고 철저한 식이요법에 돌입한 것은 몸매 관리 차원 이기도 하지만, 공연 중 트림이 나오지 않기 위한 철저한 프로 의식에 기반 한다.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오! 캐롤>은 코미디 대부 주병진의 첫 뮤지컬 도전작이다. 첫 뮤지컬에 주연을 맡아 부담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 첫 공연 당시 우황 청심원을 먹고 무대에 오를 정도 였다고 한다. 하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한 만큼, 첫 뮤지컬 출연 또한 성공적으로 잘 해내고 있는 주병진이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진 주병진의 일상은 딱히 특별함은 없었다. 일어나자마자 머리와 옷 매무시를 다듬고 매일 거르지 않는다는 운동을 하고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에게 먹이를 주고, 밥먹고 틈틈이 뮤지컬 대사, 노래, 안무 연습을 한 것이 전부 였다. 물론 중간중간 주병진의 진땀을 빼게하는 해프닝이 종종 있었지만,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강아지 대,중,소와 함께하는 일상을 서스럼 없이 공개한 주병진은 과장된 설정으로 억지 웃음을 유발하려 들지 않는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에 제목 그대로 철부지 남성 연예인들이 과장된 설정으로 억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주병진의 일상은 그 자체만으로 귀감이었다. 더군다나 주병진은 나이 60이 넘어도 자기 관리에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주병진. 그는 역시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예능계의 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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