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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장윤정의 비호감은 이별이 아니라 대출광고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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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2년만에 '올래'라는 신곡으로 다시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전 연인이였던 노홍철은 결별 아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바로 방송활동을 했지만, 장윤정같은 경우에는 행사나 디너쇼로 활동을 해왔다해도 공식적으로 방송활동은 결별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최정상의 트로트 가수답게 이번 신곡 '올래'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역시 장윤정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아픈 감정을 토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사의 댓글로 통해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닥 호의적이지는 않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노홍철과의 결별에 대한 아쉬운 반응도 있겠으나,  베플이라는 댓글은 죄다 그녀가 예전에 찍은 대출광고 이야기뿐이였습니다.

톱 여가수답게 장윤정은 상당한 재산가로 알려졌습니다. 부모 사업 실패 이후 억척스럽게 살았던 장윤정은 '어머나' 히트 이후 트로트 가수로는 보기드문 인기를 얻었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선호하는 스타였죠. 게다가 재테크감각까지 있는 터라 돈에 대해서는 아쉬울 것이 없어보였죠.

하지만 잘나가는 연예인이 대출광고를 찍으니까 대중들의 반응은 놀람과 동시에 순간 실망으로 바꿨죠. 참고로 장윤정씨가 찍은 대출광고는 예전에 한채영이나 김하늘이 찍었던 대부업체가 아니라 '솔로몬 저축은행'이라는 제2금융권 광고입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도 대출을 하긴 하지만, 제2금융권역시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금융기관입니다. 그리고 윤해영, 이보영 등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들도 장윤정이 찍었던 제2금융권의 대출광고를 찍었구요. 하지만 '밝고 당찬 똑순이' 이미지로 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금전적으로 아쉬움이 없어보이는 장윤정인지라, 제1금융권보다 높은 금리를 받는 저축은행의 광고촬영에 대출을 권장하는 내용인지라, 그리고 하필이면 대출광고가 방영된 시점이 노홍철과 결별할 즈음이라, 다른 대출광고 출연 연예인들은 받지 않았던 장씨 혼자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되었죠.  



장윤정 이전에도 한채영, 김하늘은 저축은행보다 더한 대부업체 광고를 찍었습니다. 특히 김하늘은 광고출연이후 여론을 생각해서 받은 돈을 다시 돌려줘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의 칭찬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그밖에 최민수, 조원석, 김미려가 대부업체 광고를 찍은 후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였죠.

하지만 대부업체도 아닌 저축은행 광고를 찍은 장윤정은 노홍철과의 결별과 더불어, 분명 사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채광고를 찍었다는 누명과 함께 노홍철과의 결별에 대한 치명적인 루머까지 돌아다녀, 장씨를 힘겹게 했습니다. 다행히 장윤정씨는 신곡을 발표하여 활동함에 따라, 그 루머가 사실무근임을 몸소 입증하고, 잠식시켰으나, 장윤정의 대출광고는 여전히 그녀의 발목을 잡고있습니다.

대출은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동시에, 한 개인의 생활과 가정까지 파탄시키기도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또한 고 안재환씨는 사채때문에 안타깝게 목숨을 끊기도 할만큼 대출때문에 힘겨워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만약에 장윤정씨가 대부업체 광고를 찍었다면,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인만큼 그에 따른 거센 비난을 감수해야합니다. 그러나 장윤정이 찍은 광고가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대부업체 광고도 아니고, 장윤정 이전에 많은 연예인들이 저축은행 대출광고를 찍었는데, 왜 장윤정에게만 엄청난 비난이 가해지는 건 다소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에 장윤정씨의 석연치않은(?) 이별과 연관시켜 대출광고가 문제시되었다면, 연예인도 인간인만큼 그들이 사귀고 헤어지고에는 우리의 일상다반사와 마찬가지이겠죠. 연예인이라도 만나고 이별을 하는데 아주 별다른 이유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인이라고해도 그들이 공식적으로 사궜던 커플이라고해도 그들의 말 못할 사생활은 덮어줘야합니다.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윤정이 서민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대출광고를 찍고, 또 지금같이 대출을 줄여야할 시기에 웃으면서 대출을 권장하는 모습이 다소 경솔해보이기도했으나, 아무리 대출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도 대부업체도 아닌 엄연한 금융기관 광고 출연에, 마치 사채광고를 찍은 것처럼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대부업체가 아닌 저축은행광고 출연이긴하나, 지금과 같이 많은 대중들이 대출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시대에 대출광고에 출연한 장윤정 역시 그동안의 좋았던 이미지가 한퀴에 날라간만큼 이제 대중들이 보내준 성원에 맞게 신중하게 처신하는 모습을 보여, 오랫동안 트로트 여왕으로 사랑받았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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