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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망대

[지붕킥59화]줄리엔이 순재의 엄마가 된 사연과 준혁-세경 이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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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자옥이 줄리엔과 함께 정답게 길을 가는 걸 본 순재. 순간 질투심이 활활 타오르더니,급기야 그들 옆으로 차가 물을 튀기면서 지나가는데, 하필이면 줄리엔이 자옥을 가려줘서 순재 눈에 쌍라이트가 켜집니다.



줄리엔의 뛰어난 통역 솜씨에, 앞으로 영어통역할 일이 있으면 줄리엔을 쓰자고 한 순재였지만, 그 사건 이후 줄리엔에게 단단히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죠.
통역할 일이 있어서 줄리엔을 부르자는 사위 보석의 제안을 뿌리칠 때, 내일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이라는 누나의 전화를 받은 순재는 그 때부터 계속 어머니 생각뿐입니다.
퇴근 이후 계속 어머니 사진만 쳐다보고 있던 순재는 "천원 줘"라는 철없는 손녀 해리를 옆에 안쳐놓고, 자신이 해리만할 때 쯤 항상 자기를 엎고 학교를 데려다주신 해리의 증조할머니 이야기를 계속 하시다가, 어머니에 대한 순재의 사모곡은 갈수록 깊어져만 갑니다.


어머니 생신 날 순재는 어머니 생각에, 하루종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찰나에, 나쁜 불량배들 눈에 들어서 결국 옷이고 지갑이며 신발이며 다 뺏기고 공원 구석에 내동댕이 쳐진 걸 운동하던 줄리엔이 보고 구해주었죠.

순재를 엎고, 그를 집에 바라다주던 줄리엔은 마침, 정음이 가야금타면서 가르쳐주던 아리랑을 불렀죠. 그런데 아리랑은 순재어머니가 순재를 엎을 때마다 부르셨던 노래였습니다.


술에 취해서 비몽사몽인 순재는 아리랑 노래가 나오자, 그가 어제부터 그리워하던 어머니가 생각나, 아리랑을 부른 줄리엔을 보고 계속 엄마엄마하면서 울고맙니다. 당연히 주위 사람들의 표정은 +ㅡ+



지붕뚫고 하이킥은 김병욱 pd의 전작들과는 달리 웃긴 것보다는 감동위주로 나가기로 했나봅니다. 물론 전작들도 웃기기도했지만 중간에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시트콤은 아무래도 먼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많구요. 59화 지붕킥은 '이순재 고사'로 시청자들을 얼척없게 만든 58화와는 달리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앞으로도 말도안되는 에피소드만들지 말고, 차라리 59화같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순재와 줄리엔은 언능 친해지길 바라요. 오늘 줄리엔 등에 엎은 순재할배 훈훈했습니다^^^^;;;;혹시 순재-줄리엔 남남 커플도 예상해봅니다^^;;;;

이제 김병욱 pd는 청춘남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낚는데 재미붙었나봅니다. 초반부터 지훈이네 대문 앞에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정음을 따라하는 지훈.정음은 그런 그가 꼴 사나울뿐입니다..ㅡㅡ;그나저나 전날 세경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면서도 그녀를 걱정해주던 그 남자 맞어??????


아무튼 어제 저지른 일때문에 가슴 졸이면서 준혁의 방으로 들어간 정음. 근데 정음을 보자마자 준혁은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정음에게 영어 질문을 건집니다. 정음이 속일려고 한건 아니였다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서운대생이 더 자연스럽다"라고 면박을 주면서 천연덕스럽게 넘어가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준혁은 양다리같습니다ㅠㅠ



어떻게든지 세경과 잘되어보려는 준혁에게 아주 좋은 찬스가 왔죠. 아빠가 있는 바다에 가고 싶어하는 신애를 보게 된 준혁. 그리고 신애가 언니 세경이랑 함께 스쿠터를 타고 바다에 놀러가는 장면과 바다위의 배안에 아빠가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세경이에게 보여주는 장면을 또 보게 된 준혁은 그동안 게임기 살려고 모와뒀던 돈을 달달 털어 중고 스쿠터를 사게 됩니다.

친구가 버린 스쿠터라고 뻥치면서 자신이 산 중고 스쿠터의 키를 세경에게 준 준혁은 세경에게 스쿠터 타는 법을 가르쳐주지만, 아직 스쿠터 운전에 미숙한 세경은.........



그래서 준혁은 바다가는 지하철 노선을 알아내어서 세경에게 주지만, 아직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세경이 걱정스러운 준혁.

그러던 어느 날(순재가 포장마차에서 하루종일 술마시고 결국 모든 걸 다 뺏기고 줄리엔 등에 엎에 줄리엔보고 엄마라고 부르던 날) 준혁빼고 모든 식구들이 집을 비우게되자, 현경에게 허락을 맡아서 바다에 가게된 세경과 신애. 세경은 바다에 가기 전에 준혁에게 바다에 간다면서 밥상은 다 차려놨으니, 찌개만 데워먹으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아직 서울지리를 모르는 그녀가 걱정이 되고, 또 무엇보다도 세경과 함께 있고 싶어하는 준혁은 시험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세경에게 문자를 받자마자 그냥 빈시험지만 내고, 세경에게는 자기도 바다를 보고 싶다는 뻥을 치고 그들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기어코 바다에 갑니다.


오랜만에 간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세경-신애 자매와 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준혁군. 바다 위에서 아빠를 그리워 하는 그들 모녀를 위해서 준혁은 어디서 병을 구해와서, 세경모녀가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바다 물결에 띄워보냅니다.

시험까지 땡땡이 친 준혁의 희생(?)덕분에 세경자매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준혁역시 세경과 함께 하게 되었지만,시험을 땡땡이쳤다는 사실이 현경에게 걸려서.....



비록 현경에게 호되게 맞았지만, 그래도 신애에게 점수를 얻게된 준혁. 결국 그녀는 신애의 마음을 얻은 것처럼 아직은 지훈만을 바라보는 세경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을까요?


그건 집에돌아온 후 준혁에게 ps로 오늘 고마웠다는 세경의 행동만 봐서는 모르겠습니다ㅠㅠ


김 pd는 이제 더이상 시청자들 혼란에 빠트리지말고 그냥 빨리 연애모드에 들어가라!!!!!!!!!!!!!!!!!!!!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한방은 지붕킥의 애매한 러브라인을 타개하는데 기여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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