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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망대

종영 '스토브리그'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또다른 인생작 경신 배우 남궁민이 지난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에서 마지막화까지 완벽한 백승수를 그려내며, 다시 한번 인생작을 경신했다. 만년 꼴찌 구단 드림즈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승부사 백승수 그 자체였던 남궁민의 열연이 돋보인 야구 오피스 드라마 는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와 디테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상적인 엔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인공 ‘백승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남궁민의 명품연기에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방영된 16회에서는 드림즈를 지키기 위해 IT 기업인 PF에게 드림즈를 매각하는 백승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백승수는 드림즈의 모기업, 재송그룹의 회장 권일도(전국환 분)를 찾아가 본인이 드림즈를 매각 하겠다 밝히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더보기
'스토브리그' 3,4회 드림즈 스카우트 비리 밝힌 남궁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개혁 보여주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성적이 안좋았다고 여러분들이 해왔던 일들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필요합니다. 임동규를 내보내고 강두기를 데려왔습니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전 할 겁니다. 팀에 조금이라도 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잘라내겠습니다. 해왔던 것들을 하면서 안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 (SBS 드라마 중) 프로야구 구단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임동규(조한선 분)와 한 때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드림즈의 또다른 스타였지만 임동규와의 갈등으로 팀을 나간 강두기(하도권 분)과 맞바꾼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의 개혁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3회에서 구단 프런트 직원들의 열렬한 반대에도 임동규와 강두기의 맞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백승수는 .. 더보기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보여준 프레젠테이션의 진수. 야알못도 즐겨볼 수 있는 야구 소재 오피스 드라마로 등극 지난 13일 첫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오피스 드라마이다. 야구를 다룬 국내 영화는 꽤 있었지만, 대부분 야구 선수, 경기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는 선수, 경기가 아닌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 단장, 직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만년 꼴찌 '드림즈'에 새롭게 부임한 젊은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은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선수 임동규(조한선 분)을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 시켜야 드림즈의 리빌딩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백승수의 이런 계획은 임동규는 물론 구단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친다. 어떻게 드림즈를 대표하고, 실력도 출중한 선수를 감히 내칠 수 있느냐가 임동규의 트레이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요지다. 하지만 백승수는 자신의 계획을 반대하는 직원들을 향해 즉각 프레젠테이션을 실행.. 더보기
'아스달 연대기' 스태프 혹사 논란을 감출 수 없었던 완성도 미흡. 시청자들이 바라던 한국형 판타지는 이게 아니다 , , , 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 , 를 연출한 김원석 PD의 만남. 총 제작비 540억원. 최고의 제작진과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지만, 그 이면에 과도한 스태프 혹사 논란도 함께 있었기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던 tvN 가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한 는 예상과는 달리 혹평 세례가 이어졌다. 1회보다 2회가 확실히 재미있어지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안정화되었다는 긍정적인 평도 나오고는 있지만, 540억원 제작비가 무색하게 느껴지는 의상, 미술 등 고증 부족과 완성도 미흡 논란은 한국형 고대 판타지의 성공을 기원했던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부추긴다. 에 있어 더욱.. 더보기
'바람이 분다' 감우성 유혹 위해 특수분장까지 하는 김하늘. 아내의 유혹 시즌2인가? 멜로 장인 감우성, 김하늘의 만남만으로 화제가 되었던 JTBC 월화드라마 는 극심한 권태기를 앓던 부부가 남편의 알츠하이머 투병을 계기로 서로의 삶과 사랑을 돌아보게 되는 정통 멜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특히, 지난 28일 방영한 2회부터 감우성이 맡은 권도훈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예고됨에 따라 주인공의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알츠하이머라는 신파적 요소가 비중있게 등장하긴 하지만, 는 이를 심각하게 풀어내는 대신 코믹한 설정과 전개로 독특한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 극 중 권도훈의 아내 이수진 역을 맡은 김하늘의 특수분장이 그것이다. 이혼을 거부하는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 특수분장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엄청나게(?) 코를 키우는 김하늘. 다행히도 드라마 속 남편은 코만.. 더보기
종영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전한 깊은 울림. 세상은 아직 살 만 합니다 지난 19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는 보면 볼수록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운명관인 '아모르 파티'가 떠오른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김연자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아모르 파티는 인간 자신의 운명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삶을 예찬한다. 김혜자(김혜자 분)의 운명관은 정확히 니체의 아모르 파티와 맞닿아 있다. 처음부터 혜자가 자신의 운명을 긍정 했던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 남편 이준하(남주혁 분)을 잃고, 아들 대상(안내상 분)마저 교통사고로 다리 한 쪽을 잃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혜자의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혜자는 자신의 삶을 두고 불행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러나 혜자가 알츠하이머를 앓기 시작하면서, 엄연히 말하면 스스로를 70대 할머니 김혜자가 아닌 25세.. 더보기
'하나뿐인 내편' 종영. 결말보다 더 주목받는 김언중 김승현 부자의 특별출연 지난 17일 106회로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의 마지막회는 역시 예상대로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의 재결합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막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40%대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KBS 드라마 관계자들이 내심 바랐던 50%의 달성은 이루지 못하였다.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했던 결과대로 김도란과 왕대륙의 재결합으로 끝난 이기 때문에, 드라마 결말 자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애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 였던 터라,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엔딩을 보여주지 않는 한, 어떤 결말을 보여줘도 큰 감흥을 일으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나마 전형적인 해피엔딩을 선택하면서 무난한 마무리로 끝을.. 더보기
'하나뿐인 내편' 재벌3세 왕대륙과 이태풍의 동시 구애받은 김도란의 결말은? 우리나라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은 유독 재벌이 많다.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한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재벌 2,3세 인 줄 알겠다. 그리고 집안, 학벌, 스펙, 외모 모든 면에서 빠지지 않는 드라마 속 재벌 남성들은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왔던 여성 주인공에게 목을 메는 모습을 보인다.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그나마 요즘들어 여권 신장과 함께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기반한 드라마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황금 시간대인 공영방송 주말 드라마에서 80, 90년대에서 통했을 법한 전형적인 신데렐라 판타지 드라마를 볼 줄이야. 그리고 재벌 남성 한 명도 아니고 무려 2명씩 이나, 보통 평범한 집안 출신도 아니고, 살인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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