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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김송 동생 추락 등 종교에 심취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에 대한 야박한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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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콜라 멤버이자 클론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원래의 부인으로 알려진 김송이 최근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김재현씨가 10월 10일 오후 2시경 잠실대교 근처에서 추락하여 폐렴 증상으로 현재 건국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김송은 11일 오후 7시경에 트위터를 통하여 동생의 의식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다만, 김송 동생의 사고 소식을 알리면서 생명이 위독하다고 보도한 기사 때문에 현재 김송과 그녀의 가족 입장이 난처해졌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은 특히나 김송과는 쌍둥이 남매이기 때문에, 김송에게 더더욱 각별한 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생의 추락에 가장 가슴 아파하던 사람은 바로 누나 김송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많은 분들에게 동생을 위한 응원과 기도를 받기 위해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트위터에 자신의 절박함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트위터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왜 김송의 동생이 잠실대교에서 추락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아픈 동생이라는 김송의 트위터 글귀를 안타까워하면서, 하루 속히 동생분이 일어나길 바랄 뿐입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김송 동생의 추락 소식에 내 일처럼 안타까워하면서, 동생의 빠른 회복을 빌었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지던지 간에 일단 한 생명이 위급하고, 무엇보다도 누나 김송이 동생이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이들은 동생이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트위터를 할 수 있나고, 김송의 트위터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김송의 트위터에 적힌 "제 동생은 우리 가정에 하나님이 주신 보석", 주님이 끝까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아멘" 이라는 글귀가 몇몇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린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송의 트위터에서 관련 글은 삭제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트위터 글귀에서 보다시피 김송은 상당히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듯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트위터에 종교 이야기를 자주 하는 등, 믿음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원래부터 개신교 신자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트위터 소개란을 보면, 한 때 그녀도 개신교 신자를 예수쟁이로 비판하면서 살다가 뒤늦게 자기 자신도 손가락질 받는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개신교 신자를 싫어했던 그녀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독실한 신자가 될 줄은 그녀 스스로도 몰랐을 법도 합니다. 

그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타인이 봤을 때는 지나칠 정도로 종교에 심취해있는 그녀가 의아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김송 역시 자기가 타 종교 신도들에게 비난을 받는 개신교 신자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구요. 하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강조합니다. 그녀 스스로는 트위터가 사적 공간이기 때문에 유독 종교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연예인이자 강원래 부인인 그녀의 트위터에 호기심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자칫 당혹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죽하면 종교가 없던 그녀가 이제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오직 예수님이라고 할 정도로 종교에 심취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딱 하기도 합니다. 잘 알려지다시피 김송은 오토바이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강원래를 지금까지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도 오로지 강원래에 대한 사랑하나로, 그의 평생 베필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전에도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시련이 김송에게 닥쳐왔고 그토록 원했던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험관 시술 실패 등 여러가지 난관이 잇따름에 따라 그녀 또한 자신이 선택한 인생에 점점 지쳐가고 말았습니다.게다가 친정 어머니까지 뇌종양으로 투병 생활을 하면서 그녀의 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렇게 절망과 고통 속에서 힘들어했을 때 그녀는 종교를 가지게 되었고, 그 종교가 오늘날 그녀가 다시 살아가게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평생 겪을까 말까한 가장 어려운 순간을 종교의 힘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보다 종교에 더욱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댄서이자 가수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송이 강원래와의 사랑 하나만을 믿고 평생 그의 손과 발이 되어야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을 겁니다. 그러나 남들의 이목을 받는 연예인이고, 사람들이 더 큰 관심을 가졌던 결혼생활을 선택하였기에, 무엇보다도 과거 자신을 탈선의 길로 이끌었던 부모님의 이혼이 형제들에게도 대물림되는 것이 싫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악착같이 겉으로 웃으면서 참아냈지만 그럴 수록 마음의 상처만 더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녀 곁에는 종교가 있었기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었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동생의 쾌유를 위해서 보다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고자 손을 내밀었을 때, 그녀가 믿는 종교와 그녀의 신앙생활을 비하하면서 동생이 하루속히 깨어나길 바라면서  마음 졸이고 있었을 김송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퍼부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나 동생을 일으켜세우고 싶은 마음이 절박했으면, 트위터에 동생의 사고를 전하면서, 그녀가 믿는 절대자에게 동생을 위한 기도까지 올렸을까요.

동생의 사고를 트위터에 전함은 물론 그 와중에도  하나님을 찾는 그녀의 유별난 신앙생활에 돌을 던지기 이전에, 한 때 개신교를 전도하는 이들마저 그토록 증오하였지만, 결국 그 종교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김송의 순탄치 않은 삶을 이해해주거나, 아님 있는 그대로 봐주는 너그러운 마음들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앞으로는 김송을 슬프게하는 일 없이, 행복하게 웃는 날들만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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