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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나와 봄날의 약속' 지구 종말 하루 전 벌어진 놀라운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2018)은 지구 멸망 하루 전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지구 종말을 다룬 4개의 에피소드 중 포문을 여는 이는 지구 멸망에 관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감독 지망생(강하늘)이다. 삼년째 기약없이 시나리오만 쓰고 있는 그의 앞에 팬을 자처하는 요구르트 아줌마(이혜영)이 나타나고, "어차피 망할 거, 다 같이 잘 망하자! 아름답게"라는 의문쩍은 말을 남긴다. 요구르트 아줌마와 함께 나타난 3명의 정체도 수상해보인다. 외톨이 여중생 이한나(김소희) 앞에 나타나 종종 이상한 농담과 물리적 위협감을 안겨주는 괴상한 남자(김성균)와 한때 열혈 페미니스트 운동가였지만, 남편의 무관심과 독박육아에 지친 고수민(장영남)의 후배를 자처하며 그녀를 인적 드문 산 속으로 데.. 더보기
응답하라 1988 13회 슈퍼맨도 때로는 도움이 필요하다 자신의 아내, 자식이 큰 일을 당했다는 데, 마치 아무 일 아니라는 듯이 초연해 질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평소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대응을 보여주며, 쌍문동 동네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샀던 봉황당 최무성도 자식의 사고 앞에서는 아버지였고, 사람이었다. tvN 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보통 사람들은 알 턱이 없는 상류 계층의 특별한 삶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1980년대를 살았던 다수의 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 중에서는 복권 당첨으로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김성균, 라미란 부부 같은 사람들도 있고, 최택(박보검 분)처럼 천재 바둑기사로 유명한 스타도 있지만, 돈이 많아졌다고 해서, 부자들만 모여사는 동네로 이사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어려움을 함.. 더보기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일으킨 라이징 스타들의 맹활약 지난 9일 방영한 KBS 에는 '2014년 라이징 스타' 컨셉으로 작년 2013년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tvN 의 김성균과 타이니지 도희, MBC 서하준, KBS 한주완, 그리고 달샤벳 수빈이 출연하여 입담을 뽐냈습니다. 현재 KBS에서 40%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의 주연 한주완이 출연하여, 에서 흔히 있었던 자사 방송 띄우기의 연장선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종영한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경쟁 방송국 MBC, 그리고 케이블 매체까지 어우러진, 그리고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이징 연기자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에서 오랜만에 나름 참신한 게스트 구성에 볼 재미가 쏠쏠했던 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공사장 막노동까지 해야하는 힘들었던 시간을 딛고 2012년 영화 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 더보기
응답하라 1994. 숨막히는 삼각 관계 시작 현재 드라마, 영화 통털어 가장 부러운 캐릭터가 있다면 단언 성나정이 아닐까.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지만, 의도치 않게 묻어나는 섬세함에 가슴설레게 하는 남자 쓰레기(정우 분)에 이어 여심을 사로잡는 자상함이 몸에 벤 젠틀남 칠봉이(유연석 분)까지. 지난 8일 방영한 tvN 7회 '그 해 여름'은 칠봉이를 위한 한 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쓰레기와 더불어 성나정의 남편 유력 후보라고 하나, 그동안 칠봉이의 존재감은 그리 두드려지지 않았다. 칠봉이가 본격적으로 나정이에게 호감을 표시하기 전까지, 칠봉이는 그저 나정이 아빠 성동일이 눈독 들이는 야구 유망주, 나정이네 '신촌 하숙'에 기거하는 빙그레(바로 분)의 사촌에 지나지 않았다. 나정이를 서서히 좋아하고 있다고 하나, 선한 인상의 강남 훈남일.. 더보기
응답하라 1994 최고 반전 복병 정우 고아라 친오빠 아닌 남편감 0순위? 첫 회에 여주인공의 현재 남편이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나게 한 이후, 과거로 돌아가 에피소드를 이어나가는 형식. 역시나 tvN 는 시즌2가 맞았다. 하지만 성시원(정은지 분)의 짝이 누가 될 것인지 대충 짐작은 가도, 끝까지 윤윤제(서인국 분)과 윤태웅(송종호 분)을 연신 오가며 혼선을 주었던 에 비해, 의 성나정(고아라 분)의 연인은 제작진의 여러 번의 낚시시도에도 불구, 칠봉이(유연석 분)으로 쉽게 낙점되어있는 줄 알았다. 쓰레기(정우 분)가 나정이의 친오빠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었던 그 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예고편 격이었던 특별판(0화)에서도 지난 18일 방영한 첫 화에서도 쓰레기는 영락없는 성동일, 이일화 부부의 아들이자 성나정의 친오빠로 보여졌다. 실제 남매들과 싱크로율 99.9% 일치하는(?) .. 더보기
응답하라 1994. 김성균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서울상경기 에게 이란? 지난 18일 첫 방영한 tvN 는 작년 방영한 속편으로 잘 알려진 드라마이다. 또한 흥행 신화를 일구었던 신원호PD,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인터라, 는 자연스레 의 향기가 묻어나온다. 1997년에서 3년 전으로 시간을 돌린 것 외에 기본 캐릭터 구성도 비슷하다. 당시 연세대학교 농구부 가드였던 이상민에게 흠뻑 빠져있던 여대생이 이상민보다 더 멋진 남학생과 진정한 첫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여주인공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이일화는 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손이 크시며, 성동일은 무뚝뚝하면서도 정많은 아버지다. 하지만 는 여주인공이 속칭 '빠순이' 외라는 것 외에 과 많이 다른 이야기이다. 물론 2010년대를 살고있는 주인공들이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TV를.. 더보기
응답하라 1994 특별판 으로도 설레게 하는 마성의 복고 드라마 1997년에서 3년 전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 이제는 1994년이다. 지난 11일 본격적인 드라마 시작 전 특별판으로 프로그램의 이모저모를 공개한 tvN 가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나 시리즈 전작인 tvN 의 엄청난 성공 덕분이다. 작년 인기리에 방영한 이 80년대 출생에 90년대 후반 청소년기를 보낸 현재 30대 초중반의 이야기라면, 18일 방영 예정인 tvN 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신원호PD와의 친분으로 카메오로 출연 예정이라는 tvN 나영석PD 세대. 즉 당시 신인류(?), X세대라 불렀던 현 30대 후반 세대들의 대학 시절 에피소드로 볼 수 있겠다. 작년 년 방영 당시, 속칭 ‘빠순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파격 설정은 물론, 로맨스, 캐릭터 구축 등 전 부문에서 큰 반항을 얻은 이 시.. 더보기
화이 진짜 괴물을 삼킨 배우가 된 여진구의 눈부신 성장 장준환 감독이 이창동 감독, 이준동 형제와 손을 잡고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 상업영화 (이하 )는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가임에도 불구, 굉장히 잔인한 미장센을 보여준다. 2003년 작품임에도 불구, 기발하고도 창의적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큰 반항을 얻었던 수준은 아니지만, 는 잔인한 설정 외에, 상업 영화로서 전혀 손색없는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각각의 장면을 이어나가는 이음새는 군데군데 허점이 보이긴 하지만, 영화에 몰입함에 있어서는 크게 방해를 주지 않는다. 2시간 남짓 가까운 러닝타임을 지루함 없이 박진감 넘치게 이끌어나가는 힘. 역시 10년 전 흥행에 실패했지만, 천재적 감독으로 큰 찬사를 받았던 장준환 감독은 살아있었다. 하지만 장준환 감독, 이창동 감독 제작 외에도 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배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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