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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해피투게더. 약한남자 특집에서 바라본 프로그램의 저력. 요즘 그리 즐겨보지 않았던 KBS 를 보게된 이유는 순전히 '보양식 특집'에 낚였기 때문이다. 김태원, 이윤석, 양상국, 인피니트 성규 등 자타공인 국민 약골(?) 특집으로 기획된, 는 요즘 들어 차츰 과거 MBC , 현재의 식으로 기획토크쇼 위주를 지향하는 듯 하다. 일단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산만한 분위기가 없지 않았던 G4대신, 김준호와 허경환으로 보조MC 군단이 깔끔히 정리된 것도 눈에 띄었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계속 그렇게 나아갈지는 평소 를 보지 않기에 뭐라고 예측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아무튼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G4를 정리한 것은 제작진의 현명한 선택으로 보여준다. (해당 개그맨들에게는 심히 미안하지만...) 요근래 에서 밀고 있는 야간 매점 외에도, '토크제로'라고 명명하여 오늘날.. 더보기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감동 더한 장애어린이 합창단장 손현주가 빛나는 이유 9월 11일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지난달에 열렸던 더 하모니의 치열했던 예선 현장을 그렸습니다. 그동안 내가 아닌 가족과 자식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시다가, 뒤늦게 노래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똘똘 뭉치던 어르신들의 결실을 평가하는 첫번째 관문날이기도 하였습니다.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는 꿀포츠 김성록처럼 전문 성악가로 사셨던 분도 계셨지만, 대부분은 처음으로 합창 무대에 서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때문에 긴장감은 더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합창단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김태원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김태원은 우여곡절 끝에 난생 처음으로 지휘봉을 맡은 생초보 지휘자였습니다. 게다가 그가 지휘하는 합창단들은 김태원보다 연배가 많은 선배들이였기 때문에 더욱더 최선을.. 더보기
힐링캠프 김태원 가발보다 놀라운 선글라스에 담긴 상처와 겸손함 이번주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서는 '국민할매', '국민멘토'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원이 그간 방송에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미 방송 당일 오후부터 김태원 특유의 긴생머리, 혹은 꽁지머리가 알고보니 가발(붙임머리)였다는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하였구요. 과거 신비주의 록커에서 벗어나 '남자의 자격', '위대한 탄생' 등 예능 출연을 통해 그래도 김태원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힐링 캠프로 통해서 드러난 그의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비밀에 다소 놀랍기도 합니다. 가발을 쓴다, 혹은 선글라스를 왜 쓰나, 늘 긴머리에 선글라스만 고집하는 록커 김태원에게는 예민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더보기
생활고로 이혼한 아내를 책임지겠다는 박완규를 다시 일으켜준 김태원 얼마전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 를 보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고, 일본에서까지 주목을 받은 최정상급 락커들이 생활고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괜스레 미안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부 록커들은 록커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예능에 출연하여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존심을 고수하는 사람에게는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단은 기본적인 생활은 유지해나가야하니까요. 특히나 먹여살려야할 가족들이 있는 록커들은 더욱더 '변심'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니해도 돈이 있어야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고 방송에 출연해야 자신들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으니까요. 3대 기타리스트으로 꼽히며 25년 이상 부활이란 그룹을 이.. 더보기
MBC 스페셜 임재범,김태원,김도균 락커로서 자존심을 버리고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 2011년 3월 말 임재범이 음악을 다루는 주말 예능 버라이어티에 서게 되었을 때, 분명 저 사람은 임재범이지만, 앞에 두고도 과연 그가 임재범이 맞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중들에게 임재범은 음반만 내기만 하면 잠적하는 가수,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가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가 실력파 가수들을 재조명한다는 취지의 '나는가수다'에 출연을 하겠다고 했을 때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음반으로만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라이브를 들어서 영광 그 자체에 설레인다는 기분이 앞섰지만, 오죽하면 그 양반이 '나는가수다'에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하였습니다. 하긴 그건 임재범뿐만이 아니라 임재범과 함께 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들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더보기
황보 스승의날 오장풍 교사때문에 아파했던 절규에 동조할 수 밖에 없는 씁쓸함 지난 스승의 날 전 샤크라 멤버이자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황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주 끔찍한 어린시절의 기억을 털어놓았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이 트위터에 남긴 글로 말도 많도 탈도 많지만, 특히 황보의 트위터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그 분들에게 고마운 선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뜻깊은 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충격적인 글귀였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불러 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트위터에 따르면 그녀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내내 교사에게 시달려야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은 황보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그리고 2학년 선생님은 여자인 황보를 머리와 얼굴을 수없이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 상처들로 점점 위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황보는 결국 그 이후 타 학교로 전학을 간 이.. 더보기
위대한탄생.백청강이 싫을 뿐인 방시혁 독설. 야유받는 이유 어제 이은미의 30억짜리 삼성동 고급빌라에 인터넷이라도 개통한 것인가요? 어제 이은미는 데이비드 오에게 '두성' 이 인상깊었다는 말빼곤, 평소 그녀가 적대적(?)으로 대했던 손진영, 백청강에게도 나름 호의적인 점수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방시혁에게서그냥 넘어갈리가 없었습니다. 방시혁은 대한민국 최고 여가수로 꼽히는 이선희의 'J에게'를 부른 백청강에게 이 노래를 선곡한 멘토는 대단하지만, 백청강 매력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두루뭉실한 혹평을 남기셨더군요. 그 말을 하자마자 방청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 주류 가요계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백청강의 노래의 어떤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뭉실 통틀어 매력이 없다고 치부해버리니까 말이죠. 차라리 예전처럼 백청강의 비음을 지.. 더보기
위대한 탄생. 이은미,방시혁의 지나친 견제에도 날아오른 백청강.김태원의 믿음 통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춤실력까지 갖추었다고 소문만 무성한(?) 백청강은 과연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위대한 탄생 최고의 스타가 곰돌이가 막 굴려다니는듯한 귀여운 율동으로 방시혁마저 엄마 미소를 안겨준 이태권이였다면, 이번주는 단연 백청강이였습니다. 정말 백청강은 자그마한 체구에도 오로지 가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완전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노래면 노래, 게다가 랩까지 완벽 구사함은 물론, 누구는 기계음으로 겨우 소화하는 걸 리얼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현란한 춤까지 도대체 백청강이 못하는게 뭔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과연 지금까지 그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어떻게 참고 조용히 발라드만 불러왔는지 백청강의 숨겨온 카리스마가 돋보인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저역시나 김윤아의 심사평처럼 그가 무대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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