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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유승호

보고싶다. 박유천, 유승호 캐릭터까지 이해시키는 완벽 눈빛 MBC수목드라마 강형준(유승호 분)은 전형적인 싸이코패스다.그를 싸이코패스로 몰아넣었던 성장환경이 안쓰럽긴 하지만, 그간 강형준이 벌인 행동은 이해받을 수도, 동정받을 수도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다. 강형준의 악행은 어릴 적 자신을 궁지로 내몰린 이들을 향한 복수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연인인 이수연의 상처와 관련된 강상득, 강상철 형제를 연달아 죽였을 때는, 이수연을 너무 사랑해서 그녀 대신 사적 복수를 감행했나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하지만 강형준은 이수연을 사랑한다기보다, 그냥 이수연 자체를 소유하고 싶을 뿐이다. 그것 또한 강형준에게는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릴 적 이복형 한태준(한진희 분) 때문에 엄마 강현주(차화연 분)과 생이별하고 다리까지 절게 되어 .. 더보기
보고싶다. 누명 쓴 윤은혜 지키는 박유천의 아름다운 순애보 지난 3일 방영한 MBC 17회는 이수연(윤은혜 분)에 대한 한정우(박유천 분)의 순애보가 절정을 이루던 한 회였다. 이수연을 연인으로서 사랑한다기보다, 자신의 물건인양 소유하려고드는 강형준(유승호 분)에 비해, 한정우가 이수연에게 보여주는 마음은 아가페(조건없는 사랑)이다. 수연이 자신의 여자가 되주길 바랐지만 정우는 자신이 수연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수연에게 자신에 대한 사랑을 강요하지 않았다. 14년 동안 수연을 위험에서 구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던 정우는 죽은 줄만 알았던 수연이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수연이 해리 형준과 정우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졌을 때, "친구면 어때?" 하면서 애써 마음을 다스리던 정우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오직 수연만을 바라보다가 정작.. 더보기
보고싶다. 비극의 공감대 높이는 박유천과 유승호의 몰입 연기 잠시 해리 형준(유승호 분)의 곁을 떠난 수연(윤은혜 분)은 거듭된 해리의 협박(?)에 다시 돌아오게되고, 형준은 정우(박유천 분) 앞에서 보란듯이 수연을 꼭 껴안고 아이처럼 엉엉 눈물을 흘리고, 정우에게 야비한 미소를 흘린다. '거봐. 수연이는 한 시도 내 곁을 떠날 수 없어. 니까짓 놈에게 우리 수연이를 빼길 수 없다!!!!' 하지만 애초, 해리를 한주먹거리조차 생각하지 않은(응?) 정우는 그러던지 말던지. 어차피 정우는 수연이 자신에게 완전히 마음 쏠린 지 알고 있으니. 이게 바로 승자의 여유. 그리고 수연에게 곧 자신의 집. 그러니까 생물학적 아버지 한태준(한진희 분)이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고 통보한다. 얼마 전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겨준 사건의 총책임자가 한태준이라는 사실을 .. 더보기
보고싶다 박유천-유승호. 모성애 자극하는 최고의 쌍두마차 얼마 전 전파를 타던 모 회사의 스마트폰 광고 중에 이런게 있었다. 아역스타 출신 유승호가 나와서 크기만 큰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그 때 유승호의 한 마디 "커지기만 하면 뭘해 잘 커야지!" 그리고 그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들고 만족스러운 듯 환한 미소를 짓는 유승호. 그리고 유승호의 얼굴을 약간 가로막으면서 화면 중간에 뜨는 자막 "잘. 컷. 다." 하지만 그 광고를 보는 시청자들은 스마트폰도 스마트폰이지만, 정말 잘 큰 유승호에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초등학교 재학 중일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유승호는 이제 겨우 스물임에도 불구, 연기 경력이 12년차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로 일약 최고의 아역스타로 떠오른 유승호. 그런데 그 때만해도 유승호는 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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