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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복면가왕. 여러 음악 예능 프로그램 범람 속에서도 돋보이는 예능적 존재감 지난해 MBC (이하 )이 정규편성 되었을 때만해도, 이 당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KBS (이하 )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첫 주부터 화제를 모은 은 방송 3개월만에 1위를 차지한 이래, 줄곧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MBC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4일 방영분에는 휴가철을 맞아 시청률이 10.8%(닐슨코리아 기준)으로 대폭 하락 하기도 했으나, 평균 1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방영하는 시간대에는 오랫동안 동시간대 1위를 지켜온 와 이 그랬듯이,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당시 호응에 힘입어 정규편성한 SBS (이하 )가 방영한다. 또한 경연 프로그램을 표방하지만, 유명 가수와 일반인(혹은 가수.. 더보기
이상민이 선사한 짜릿한 반전. 이것이 복면가왕의 힘이다. 지난 12일 방영한 MBC (이하 )에는 정말 예상 밖 인물이 등장하여,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의 이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상민. 한달 전 MBC 출연정지에서 해제 되었다던 그 분이시다. 90년대를 풍미한 댄스그룹 룰라를 이끌던 이상민이지만, 래퍼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의 노래 실력은 금시초문. 사실 그가 방송에서 노래를 부른 것은 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2012년 방영한 Mnet 에서 오디션을 본다고, '세월이 가면'을 부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때는 일부로 웃기려고 그랬는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다. 하지만 에서 '내 생애 봄날은'을 부르며, 일대 파란을 일으킨 이상민의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합리적 이성 아폴론'으로 분한 이상민은 정말로 열심히 열창 했고, 노래로서 .. 더보기
복면가왕. 8연승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는 적수가 없다 지난 8일 방영한 MBC (이하 )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무려 8연승을 이어가는 신화를 세웠다. 에서 한 가수가 8연승을 기록한 것은 음악대장이 처음이다. 그렇다고 이날 무대가 심심하게 흘러간 것도 아니다. 음악대장과 29대 가왕을 두고 최후의 경쟁을 벌인 이는 지난해 방영한 MBC 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양파 였고,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김태우도 출연하였다. 가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개그우먼 출신 배우 김현숙도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양파, 김태우의 무대도 훌륭했지만, 음악대장의 가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으로 봤을 때는 가히 적수가 없다. 파워풀한 고음 뿐만이 아니라,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묵직한 저음까지 뽐내는 음악대장은 가수가 갖추어야할 모.. 더보기
복면가왕. 재등장 강균성이 안겨준 의외의 반전. 판정단의 허를 찌르다 지난 2일 MBC (이하 ) 2ROUND에 등장한 '웃는 얼굴에 수박씨'(이하 '수박씨')를 두고 연예인 판정단 의견이 분분하기 시작했다. 스윗스로우나 아님 노을 같다는 엇갈린 반응 속에 그래도 노을의 강균성은 이미 나왔기 때문에 다시 나오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또한 편견이었다. 에는 한번 무대에 섰던 사람이 다시 출연할 수 없다는 룰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박씨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은 또다시 듣는 이의 귀를 깜짝 속인 강균성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강균성은 잘 알다시피, 정규편성된 첫 회 출연자이다. 그 때 '집 나온 수사자'로 분한 강균성은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기기 위해 일부로 허스키한 음색으로 목소리를 변조하여 노래를 부르다가, "가수.. 더보기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정체보다 다음 무대를 궁금하게하는 절대 내공의 위력 지난 21일 방영한 MBC (이하 )은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부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가 3회 연속 복면가왕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 결승전에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로 변장한 에이핑크 정은지 또한 쟁쟁한 선배들을 떠오르게 할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첫 소절부터 가슴을 먹먹케하는, 호소력 짙은 음색의 소유자 클레오파트라의 높은 벽을 훌쩍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에서 연예인 판정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 김형석의 말을 빌리자면 클레오파트라는 성악, 발라드, 록, 알앤비 등 모든 장르의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갖고 있는 장인이다. '오페라의 유령', '가질 수 없는 너', '이 밤이 지나면' 그리고 지난 21일 선보인 '사랑 그놈'.. 더보기
도장신부 복면가왕.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백청강 목소리 성별 변조 늘상 그래왔듯이, MBC (이하 )에서는 무대 위의 가수들이 가면을 벗을 때마다 복면에 가려진 각각의 실체에 흠칫 놀라는 연예인 판정단의 모습이 잡히곤 한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의외의 참가자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요, 덤으로 복면을 벗을 때 드러나는 정체 공개의 묘미까지 보여주는 은 시청률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일요일 황금시간대, 매주 화제를 뿌리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일 방영한 에는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이요,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하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였다. 그야말로 역대급 반전이었다. 그동안 참가자들이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감추기 위해 음색을 변조하는 경우는 허다했으나, 남자가 여자의 목소리를 완벽히 소화해낸.. 더보기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못지 않게 흥미로운 실력파 보컬들의 재발견 지난 12일 방영한 MBC (이하 )의 준결승에 진출한 앙칼진 백고양이, 날아라 태권소년, 꽃피는 오골계는 네티즌들의 추측대로 아이비, 권인하, B1A4의 산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을 제치고 1회 우승을 차지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음 회에서 2대 가왕전을 치루고, 그 우승자와 대결에서 패배했을 경우,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얼굴이 공개된다고 하는데, 벌써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간에 상당한 설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나 스포일러와의 싸움이었다. 지난 설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했던 것처럼 일회성이 아니라, 의 한 코너로 정규편성되어 2주차로 방영하는 이상, 이미 공연을 본 몇몇 관객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출연자 명단은 가면을 쓰고 나타난.. 더보기
장점만큼 한계 뚜렷한 복면가왕. 은둔의 실력자 지속적인 등장이 관건 지난 설날 파일럿으로 편성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MBC 은 그 여세를 몰아,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로 정규편성까지 되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흥미로운 소재만큼, 정규 편성되기에는 한계도 뚜렸해보였던 포맷이였기에, 연휴 특집이 아닌, 의 한 코너로 자리잡은 이 사뭇 궁금했다. 지난 5일, 정규 편성 이후 재공개된 (이하 )의 포맷은 대충 이러하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8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데, 각 라운드을 펼칠 때마다, 탈락자의 얼굴이 공개된다. 최종 우승자는 대결이 모두 끝난 후에나 알 수 있다. 평소 음악에 일가견있는 사람들이 대결을 통해 자신의 뛰어난 노래솜씨를 뽐내는 것은 MBC 의 원류를 받은 경연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의 정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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