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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성소수자 부모모임 다룬 '너에게 가는 길' 전주국제영화제 최초 공개 국내 성소수자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활동모습을 담은 장편다큐멘터리영화 이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약 4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은 , , 등으로 한국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꾸준히 만들어 온 ‘성적소수문화 인권연대 연분홍치마(이하 연분홍치마)’가 기획, 제작하였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변규리 감독은 SK브로드밴드 설치,수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2017)로 2017년 제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과 2017년 제22회 인디포럼에서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은 변규리 감독의 두 번째 장편다큐멘터리영화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에게 '성소수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보듬는 따뜻하.. 더보기
불온한 당신.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다큐멘터리 감독 이영은 한눈에 봐도 폐차 일보 직전의 차를 타고 전남 여수에 살고 있는 ‘바지씨(남성적인 느낌을 풍기는 레즈비언을 뜻하는 옛 은어)’ 이묵을 만나러 간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는 1945년생 이묵은 레즈비언이라기보다는 김일란 감독의 2008년작 에 등장했던 FTM(Female to Male,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남성 정체성을 가진 트렌스젠더)를 보는 것 같다. 다만, 지금보다 성소수자를 터부시했던 70-80년대에는 성전환 수술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기에 이묵은 여성의 몸을 가진 남성으로 한 평생 살아왔다. 여자라기 보다는 예쁘장한 남자에 가까워 보이는 이묵은 그를 따르는 여자들이 참 많았다. 같이 산 여자들도 여럿이고, 비공식 결혼식도 몇 번 올렸다. 동네.. 더보기
힐링캠프 홍석천. 다름의 이해를 일깨워주는 진정한 용자 요즘들어 대한민국 내에서도 동성애자,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동성애자로 산다는 것, 그리고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의 퀴어 영화는 분위기부터 어둡고 결말 또한 비극적이다. 작년에 김조광수 감독이 이라는 비교적 유쾌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짓는 퀴어영화를 선보이긴 했지만, 동성애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보수적인 한국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이송희일 감독의 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영화 에서 원규(원태희 분)은 몇 년 전 동성애자에게 혐오를 가지던 이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고 그 충격에 한국을 떠나 독일 승무원이 된다. 린치 사건을 통해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된 아버지하고 인연을 끊은 지는 오래다. 그 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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