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도. 살아가는 방식이 달랐던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빚어낸 잔혹한 비극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정통성 결여에 시달렸던 아버지와 부모의 기대와 달리 자유분방했던 아들, 아버지를 죽인 할아버지의 마음에 쏙 드는 세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했던 손자. 그 어떤 셰익스피어의 비극보다도 더 극적이고 잔혹한 이야기이기에 수많은 드라마, 영화로 회자되었던 사건을 이준익 감독은 영화 를 통해 다시 꺼내어든다.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부자간의 갈등, 엄밀히 말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판이하게 달랐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출생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평생 컴플렉스에 시달렸던 영조(송강호 분)는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모든 면에서 신하들을 압도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