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오늘은 즐겨라'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9.13 mc몽으로 닥친 1박2일 위기,오즐에게는 기회? (12)
  2. 2010.09.06 오늘은 즐겨라. 뭉쳐야 산다. (14)
  3. 2010.08.30 초보mc의 한계를 보여준 일밤 오늘은 즐겨라 (20)




시청률을 이유로 시사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전에 mbc가 꼭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1년째 이어지는 수목드라마 장기부진과, 이제는 당연한 듯이 여기는 주말연속극 한자리 시청률, 주말 9시 뉴스 이후 방영되는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그리고 일요일일요일밤에.


mbc입장에서는 다들 할 말은 있습니다. 경쟁자가 너무 강하다구요. 주말연속극은 막장논란에 시달리더라도 40%를 찍는 인기드라마가 포진하여 있었고, 수목드라마 역시 아이리스-추노-춘추전국시대1위-제빵왕 김탁구가 버티고 있었고, 일요일 예능은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너무 강해서 어떻게 할 수 없었다구요.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악조건의 핑계따윈 그저 패자의 변명일뿐입니다. 남자의 자격 역시 그당시에도 최고 강자 1박2일마저 움추리게하였던 패밀리가 떴다와 맞서면서, 물론 패떴의 삼천포행도 한몫했다만, 그들 특유의 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고, 이제 1박2일의 에피타이저라는 오명을 벗은지 오래, 오히려 1박2일을 제치고 일요 예능 최고 강자 등극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떡하니 버티는 한 나머지 방송사들은 일단 고개를 숙이면서 자신들만의 장점을 찾아가면서, 남격과 1박2일 성향에 맞지 않는 시청자들을 공략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나 유독 젊은 시청자들을 타켓으로 한 뜨거운 형제들은 이제는 지겨워 보이는 아바타 소개팅과 지나친 연예인 지망생 띄우기. 게다가 그들과 똑같이 남격과 싸워야하는 sbs에서 국민mc유재석을 모셔가는 바람에 한층 힘든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이제 남은 건, 예능으로는 초보mc인데도 불구하고 유재석급의 출연료를 지급했던 정준호가 이끄는 '오늘은 즐겨라'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네요.

이제 제대로 탄력받아 앞으로 대망의 30%를 기록하느냐로 관심이 모여지는 남자의 자격에 비해, 현재 오즐이 상대해야하는 1박2일은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1박2일은 여러차례 위기를 겪어왔지만, 최고진행자 강호동의 인솔아래 그리고 멤버들의 사활을 건 활약으로 별탈없이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필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병역비리입니다. 그것도 1박2일에서 이탈을 생각할 수 없는 mc몽이기에, 그리고 숱한 논란 속에서도 mc몽을 믿고 끝까지 가려는 것때문에 말이 많았던 1박2일 제작진이기에 이번 사태는 허리케인 급입니다.

급기야 끝까지 mc몽과 함께 가고자 했던 1박2일 제작진은 네티즌들의 요구를 절반 수용합니다. 일단 지리산 둘레길은 촬영까지마친터라 방영은 하되 mc몽의 분량은 편집은 하는 걸로요. 다행히 앞서 하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 반응이 최고조에 달하는터라 25분을 남격에 좀더 할애할 수 있게 되었고, mc몽을 안보이게 하는 조건으로 시청자들을 달래라고 하였죠.

mc몽이 나와도 1박2일 시청률이 크게 떨어질까?


mc몽이 출연한다고 1박2일 시청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일단 오늘 시청률이 나와봐야알겠다만 (저는 이 글을 전날 저녁에 썼습니다) 어떤 시청자층보다 가장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는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mc몽 하나때문에 오늘은 즐겨라라 영웅호걸을 볼 것 같지는 않ㄴ거든요. 게다가 mc몽 분량도 팍 줄어들고, 이미 mc몽의 큰 문제가 붉거지기 전 촬영한 터라 아예 1박2일을 방영하지 않는 이상, 어찌 손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건 다 알고있거든요.

그러나 문제는 다음회부터입니다. 만약 mc몽의 문제가 어떻게든 답이 나올 것 같은 다음회에도 mc몽이 1박2일의 단체샷에서 잠깐 모습이라도 드러낸다면 1박2일은 어제 '하하몽쇼'정상 방영 이후 들었던 비난 그 이상을 듣게 될 것 입니다. mc몽과 제작진의 소원대로 불구속 입건이 무마되고 아무런 의혹이 없었다고 하면 좋겠다만, 이미 mc몽은 mbc에서 제대로 터트러주었던 병역연기사유만으로도 갖은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패떴은 제작진들의 조작설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1박2일은 프로그램 자체보다도 출연자 하나때문에 위기가 온 셈이죠.

그 덕분에 mbc의 단독 mc몽 병역연기사유 보도는 찜찜하게 느껴집니다. mbc는 당연히 언론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mc몽 이전에도 mbc는 유일하게 유명환 전 장관님 딸 실명까지 거론하였고, 권상우 뺑소니 소식 등 기타 현재 다른 방송사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는 여러가지 의혹들을 다뤄주는 방송사니까요. 그들의 이전 행보를 보면 mc몽 소식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지금 현재 mbc내부를 보면 과연 mbc가 순수한 마음으로 mc몽의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터트려줬는지 말이죠. 하필이면 mc몽이 mbc 예능국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잡고싶은 1박2일의 에이스라는 것이죠.

오즐. 1박2일에 밀린 비운의 기대주?

이유야 어찌되었든 자사 뉴스의 mc몽 보도 이후 일밤 제작진들은 한껏 들떴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폭탄을 제거하고 다른 멤버를 받아들여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식으로 재정비하는 동안 어떻게든 mc몽이 싫어 1박2일에 잠시 등을 돌린 시청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합니다. 하필이면 어제 오즐의 미션이 각각 도시와 시골로 나누어, 각각의 지역에서는 그렇게 잘 팔릴 것 같지 않은 물건들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한개라도 물건을 더 팔기 위해서 시장 상인들의 환심을 사고, 시골의 일손을 도와주는 모습, 그리고 진지한 정치인 이미지인 정준호가 가발을 쓰는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덕분에 저희 가족은 어제도 배꼽잡고 깔깔 웃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5%도 안되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오즐의 모습이 연상되는 순간이기도 하였구요.

어제 1박2일이 방영된 이후, 여전히 mc몽의 편집분량에 대해서 여러 말이 오가는 것을 보니, 일단 오즐에게는 생각보다 빨리 최대의 기회를 얻은 것 같네요. 오즐의 문제가 오로지 골리앗 1박2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자신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적이 자신들의 돌팔매가 아닌, 골리앗 내부의 문제로 무너져가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즐겨라의 진짜 과제는 여기에서부터가 시작입니다. 과연 그들이 정말 1박2일때문에 힘을 못쓴 것이었나, 아니면 애초부터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는 운명이었는가. 결국 mc몽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1박2일이 오즐에게 기회를 줌과 동시에 예능으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하게 하는군요. 과연 일밤 제작진들이 이 최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일밤의 존폐가 갈린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뭐니뭐니해도 예능은 이런저런 외부적 평가가 아닌 그 예능 자체의 요소들로 평가를 해야하거든요. 그 이전에 유재석 급 출연료를 받는다는 정준호씨는 촬영 시간 약속부터 잘 지키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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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1회 때 의외로 신선하고 쏠쏠한 재미를 주어 잔뜩 기대시켜놓았다가 2회 때 약간 맥빠진 진행으로 실망감을 안긴 일밤 오늘은 즐겨라였지만, 3회는 다시 큰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아직은 무리해서 팀을 나누어 따로 활동을 하기보다는, 3회처럼 신구가(?) 화합하여 큰 웃음을 주어야하는 것이 오늘은 즐겨라의 승부전략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즐겨라 멤버들 모두 환상의 입담을 가지고 있다만, 역시 큰 웃음을 안겨주는 것은 충무로에서 오신 큰 형님들입니다. 멀리뛰기는 물론 축구까지 잘하는 정준호가 못하는 건 과연 무엇인지 의문이고, 연세대 체육학과를 나오고 인형을 키우시는 신현준의 축구 실력은 그야말로 망신살이었습니다. 다소 소탈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꼼장어 한마리를 한손으로 잡고 무한도전 레슬링 에이스 정형돈을 무색하게 한 공형진의 파워가 놀라웠습니다.

또한 서울예전 시절 장진 감독의 뒤를 잇는 연극 천재였으나, 연극이 아닌 개그맨이 되어서 주목 한 번 받아보지 못했으나, 일밤 단비를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김현철의 입담실력도 점점 살아나고 있으며, 무한도전 내에서 어색한 분위기 조성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형돈이가 이제 까다로운 형님들과 동생들의 사이를 조율하는 매개체가 되어서 그동안 정형돈을 응원했던 이웃 동네 사람(?)으로서 흐뭇한 기분까지 들더군요. 겉으로는 얌전해보이나 알고보면 양파같은(?) 서지석도 점점 그의 능글맞은 본색을 보여주고 있군요.



무엇이든지 잘한다고 호언장담한 정준호는 어제 임자 제대로 만났습니다. 정준호가 봤을 때 너무나도 소심하고 말이 없을 것 같았던 서지석에게 되레 그의 허풍 실체가 들어나고, 그의 장황한 연설과 사인과 유세에 대해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여행 직전까지만해도 신현준을 대놓고 찬양했던 서지석도 정준호 유세신드롬에 물들여 시민들에게 악수를 하고 급기야 정준호의 제자가 되고 싶다면서 정준호 당에 입당하여, 서의원이 되고 맙니다. 이로서 정준호와 서지석은 서로 서먹함을 없애고 한 배를 타기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서지석도 정계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지.........)

3회 가장 주목할 인물은 신현준이였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황장군의 신현준이 남몰래 인형을 입양하여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던 사실은 그야말로 경악이었습니다. 순간 저랑 동질감까지 들더군요........(응?)제가 초등학교 때 김희선하고 드라마를 찍을 때만해도 웬지 다가가기 어려운 고상한 남자였는데, 지금 신현준을 봤을 때 황장군은 어디가고 여성스러운 달봉이만 있네요. 앞으로 저도 저희 집 인형들에게 잘 해줘야겠습니다.(응?)

또한 오늘은 즐겨라 카메라팀이 무한도전 팀이라서 그런지, 김현철 역시 무한도전 wm7이 쓰여진 우비를 입고 있었고, 무한도전과 오늘은 즐겨라에 동반 출연하고 있는 무한도전 에이스 정형돈은 공형진에게 레슬링을 가르쳐주는데, 순간 그 전날 보았던 정형돈의 뇌진탕과, 구토장면이 떠올라 갑자기 울컥한 기분이 들더군요. 하지만 레슬링 초짜 공형진에게 제대로 당해, 무한도전 에이스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디를 내놔도 깝치는 승리가 없어서 약간 칙칙한 분위기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오늘은 즐겨라 멤버들의 매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던 3회가 아닐까 싶네요. 이 예능 초짜들에게 되도 안한 미션들을 내려서 어색한 흐름을 만들어놓는 것보다, 차라리 이 사람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켜서 예능감을 서서히 늘려가는게 좋을 듯 싶네요. 아무런 주제없이 자기네들끼리 놀기만 하는 것 같아, 자칫 지루해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런 포맷이 입담은 있으나, 진행능력은 서툰 이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포맷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회에도 중장년층(?),젊은층(?)이 팀을 나누어 또 도시, 시골로 나뉘어 미션을 벌이는데, 이번에는 서지석과 한껏 친해진 정준호가 젊은층에 합류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회 도시팀의 외국인과의 미팅은 정말 김이 푹푹 빠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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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예능경험없는 배우들을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우려 속에 첫 스타트를 끊은 일밤 오늘은 즐겨라는 의외로 신선한 재미가 돋보였습니다. 괜찮았던 1회때문에 나름 기대하고 보았던 2회는 그야말로 초보mc들의 한계와 무리수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오즐의 배꼽을 책임지는 것은 메인이자 시골팀인 정준호였습니다. 버라이어티 사상 정치인 이미지로 승부수를 건 비례대표로 사람들만 보면 악수를 하기 바쁜 정준호의 엉뚱한 모습과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는 자화자찬 개그(?), 그리고 히치하이킹을 한답시고 제작진들을 내팽겨치고 우유히 차타고 사라지고 학교 운동장에서 상황극을 벌이는 40대 이상 엉뚱한 형들을 보고 웃지 않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예능 진행이 미숙한 그들이라 그런지, 제작진이 자신들을 인적이 드문 곳에 하차시킨 이후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너무 멀다는 이유로 함께 차에서 내려 차편이 없었던 제작진들을 내팽겨치고 홀라당 히치하이킹을 하지 않나,(물론 예상치못한 제작진들 미아만들기가 신선하고 어느정도 웃음은 주었지만) 승리의 소개팅녀 상대를 구하는데 무작정 얼굴만 보고(?) 고르다가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 여성을 데리고 와서 몇마디 짧은 대화만 나누다가 급기야 통화도 되지않는 yg 소속 연예인들과의 전화시도는 아직은 프로그램 하나를 제대로 이끌 수 없는 이들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었죠. 차라리 소개팅 촬영장소 밖에서 승리에게 열혈히 환호하는 빅뱅팬클럽 회원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 승리의 개성있는 캐릭터도 살리고, 말 안통하는 예쁜 싱가포르 자매와 미소만 짓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는데 두팀으로 나누었다는 자체가 현재로서는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유재석이란 든든한 진행자가 있는 무한도전도 지난 번지점프 오마이텐트 특집에서 유재석 없이 박명수가 진행하려니 여러가지 허술하고 밋밋한 진행을 보여줬는데 박명수보다 더더욱 경험이 없는 이 초보 mc들은 어련할까요. 

일단은 두 팀으로 나누어 엉뚱한 대결구조로 몰아가지 마시고, 7명이 힘을 합한 다음 어떻게해서든지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올리는게 오늘은 즐겨라의 급선무가 아닐까 싶네요. 첫 회 당시 별다른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7명이 한데 어울려서 이야기하고 서로 알아가는 과정은 나름 즐거움이 솔솔했거든요. 다만 언제까지 그렇게 출연진들끼리 잡담하고 노는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지만, 어수선하고 어설프게 두 팀을 나누어서  미션수행을 하는 것 보다는 게임이나 여러가지 상황극을 통해 자신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이 초보 mc들에게는 적당한 예능 적응기가 아닐까 싶네요.

다행히 다음주에는 모든 mc가 한데 어울려서 먹고 마시고, 막내들이 형들에 대한 반란도 생기더군요. 부디 개인기만 보이지 마시고 전체를 조율하는 진행능력도 조금씩 늘러가시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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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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