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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미운우리새끼' 정재형 대중탕 발언 사과. 하지만 진짜 황당한 장면은 따로 있었다 지난 2일 방영한 SBS 에는 뮤지션 정재형이 피관찰자 출연자로 모습을 드러내 '파리지앵' 스러운 싱글 라이프 생활을 공개했다. 현재 레지던스 호텔에 장기 투숙하며 새 앨범 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정재형은 어느 때와 다름없이 작곡에 몰두하던 중 2주째 계속 같은 구간에서 막히자 호텔 창가로 비치는 대중탕 굴뚝을 보고 "그지 같은 대중탕 때문에."라는 푸념섞인 말을 꺼낸다.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혼잣말 식으로 내뱉은 토로 였다. 하지만 이 발언이 나간 직후 정재형의 경솔한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성토가 쏟아졌고, 결국 다음날인 3일 정재형이 자신의 SNS를 통해 '대중탕'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른다. 가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임을 감안할 때, 정재형의 발언은 다소 경솔하게 들.. 더보기
달빛프린스. 북 토크쇼와 신변잡기 사이의 갈팡질팡 강호동이 MC를 맡게되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KBS 의 컨셉은 "책 읽어 주는 사람들."이다. 토크쇼 혹은 예능 형식을 통해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MBC , 에서도 시도된 바 있다. 가 방영될 당시, 매달 를 통해 선정된 도서들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기까지 하였다. (그 당시 중학생이었던 글쓴이 동생도 를 보고 책 몇 권을 사기도 했는데 그 책들이 아직도 우리집 책장에 소중히 꽃혀있다..) 하지만 가 인기리에 방영했을 때보다 2013년 대한민국 출판 시장은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되었다. 출판강국인 일본조차 오랜 경기불황으로 책이 예년만큼 팔리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다. 심지어 유명 서점, 주요 온라인 북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자면.. 더보기
아이유 뮤직뱅크 1위보다 값진 뮤지션으로의 발전 가능성 아이유가 컴백 1주일 만에 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1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소녀시대에 비해 방송점수, 시청자 선호도에서 떨어지긴 하였지만, 음원점수, 음반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1위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기도 하였던터라, 그녀의 공중파 1위가 딱히 놀랄만한 일은 아는 것 같습니다. 타이틀곡 '너랑나' 뿐만 아니라 '비밀' '삼촌' 등이 골고루 지지를 받는 선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음원차트 싹쓸이'는 아이유뿐만 아니라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어있는아이돌 가수들 또한 팬들의 무한 성원을 통해 이뤄지곤 했습니다. 아이유 또한 이번 정규2집 앨범 수록곡 '삼촌'이라는 노래 제목에서 보다시피 그녀보다 나이가 좀 많은 오빠, 삼촌(?)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긴.. 더보기
예능초보 존박을 대두라 놀리는 무례함도 라디오스타에서는 통하는 이유 처음에는 메인 요리 무릎팍도사의 디저트격인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무릎팍도사에서 김연아 급의 대형게스트가 나오면 꼴랑 5분만 나가는 일도 빈번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공중파 방송답지않게 게스트들을 대하는 태도가 왜그리 무례한지, 자칫 사람들의 지탄만 받을 오해의 소지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언제부턴가 이야기가 시작할 쯤하면 끝나버리는 일종의 감칠맛에 점점 입소문이 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라디오스타만을 단독 편성해달라는 요구가 빈번할 정도로 많은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라디오스타입니다. 라디오스타는 어떻게보면 공중파답지 않게 'B급'을 전폭적으로 지향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때 인터넷 라디오계를 주름잡았던 김구라를 주축으로 보통 토크쇼에서는 말하기 어려운 연예인들의 루머니, 뒷담화 그리고 .. 더보기
무한도전 동거동락 2G 유저 유재석의 초심이 빚어낸 예상치못한 포복절도 장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정을 한터라 그동안 긴장 속에서 무수히도 많은 체력소모와 투혼을 발휘했던 이번은 쉬어가는 의미에서 다소 가벼운 녹화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회 이틀 전 녹화라 한창 지쳐있는 멤버들을 위한 무한도전 제작진의 일종의 배려였죠. 하지만 불행히도 그날은 서울 및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려 예정대로 추격전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난데없는 우천 취소 특집을 진행해야했습니다. 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 다행히도 작년 연말처럼 각종 연말 시상식과 특집 때문에 모든 세트장이 만원이 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다음날 생방송이 있는 '댄싱위드더스타' 세트장이 준비되어있다는 무한도전 제작진들의 말을 듣자마자 유재석은 2000년대 초반 실내에서 진행하였던 자신이 진행했던 동거동락, X맨 등.. 더보기
무한도전 조정 순위가 무의미했던 하나되어 기적 이룬 아름다운 감동의 눈물 양파즙 정보 더보기 처음부터 평균 연령 30대 중반인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보통 사람들에게 낯선 '조정'이라는 스포츠는 그야말로 무리한 도전이였습니다. 그들의 경쟁자는 비록 아마추어이지만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아온 '어린간' 진운과 비슷한 또래인 20대 초반 대학생들이였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제 처음 노를 잡아본 생초보들이였습니다. 그나마 연예인치고 운동선수빰치는 체력을 가지고 있는 개리가 합류하긴 하였으나 설상가상으로 육중한 몸에도 나름 괜찮은 운동신경을 가진 정형돈이 지난 연말 다리 부상과 연이어 오른쪽 손목부상까지 입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정형돈은 지난해 레슬링과는 다르게 조정의 걸림돌이자, 좀 더 잘 해보고자, 더 나은 경기를 위해 채직찔을 하는 김지호 코치와 유재석에.. 더보기
무한도전 유재석 개구기, 예능 초보 뮤지션들을 위한 최상의 배려 2년마다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가 어느 해보다 더 수준있고 다양한 음악으로 점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나는가수다 등으로 대중들의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은 시점에 음악 전문 예능이 아닌 무한도전이 어떻게 기존의 음악프로그램과 차별화할 것인지가 관건이였죠. 아니나 다를까 무한도전은 정재형, 이적, 싸이, 바다, 스윗스로우, 10cm, 지드래곤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을 제대로 망가뜨렸습니다. 파리지앵이라고 불릴 정도로 감각적인 패션과 각종 영화 음악 작업으로 이름을 날린 아티스트 정재형은 한순간에 개그맨 이봉원 닮은 허약한 체질이 안쓰러운 웃기는 남자가 되었고, 방송 출연이 전혀 없었던 과묵한 10cm 또한 난생처음 예능 출연에도 특유의 피곤한 표정으로 주목받는 등.. 더보기
무한도전 가요제 겸손한 유재석 인생사 담겨 눈물샘 자극하는 내일뭐하지 2년만에 새롭게 단장하여 손님맞이 준비하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참여하는 가수들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이기 충분하였습니다. 정재형, 이적, 싸이, 스윗스로우, 바다, 10cm, 지드래곤 등 각개 다른 음악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점점 획일화되어가는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놓고자 하는 취지가 돋보이더군요. 그들은 기획사에서 시키는대로 노래를 부르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자신들의 음악적 색채가 뚜렷하고,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서 겪은 사랑과 아픔, 행복을 노랫말에 담아 직접 노래를 만들 수 있는 뮤지션에 가까운 사람이였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이였던 바다 또한 점점 음악에 대한 깊이가 더해져 한층 더 세련된 자신만의 노래를 하게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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