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wm7의 히어로 정준하가 하마터면 대위기에 빠질 뻔 했습니다. 이번 필리핀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신정환과 함께 필리핀에서 도박을 하고있었다는 목격담때문인데요, 하지만 몇몇 무한도전 열성팬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 팬들은 증거 사진까지 찾아내면서 '세부행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5일 새벽 손스타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당일 새벽 4시에 5일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함께 정준하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손스타가 올린 원본 사진 정보를 검색한 결과, 5일 새벽 4시에 찍힌 것으로 정확하게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같은 원본 사진 정보 검색은 앞서 신정환의 병원 인증샷이 조작된 것임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단서로 활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손스타의 미니홈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새벽까지 손스타와 함께 있던 사람이 어떻게 5일 마닐라와 세부로 날아가 도박을 하냐"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신정환 말고도 단지 당일 날 필리핀에 간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신정환과 도박동행인으로 찍힌(?)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한 언론의 확인결과 세부에는 신정환 외에도 몇몇 연예인들이 교민 행사차 머물고 있었고,  현지에 체류 중인 한 유명 방송인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몇몇 개그맨들과 교민 행사를 왔는데, 갑자기 신정환 소식이 알려져 우리도 당황했다. 신정환과 친분이 있어서 만나보려 했지만 전화도 안받고 만남 자체를 거부해 우리도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그런데 연예인이라고 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오해를 받게 돼 너무나 억울할 심경"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정준하. 5일 새벽에 사진찍고 필리핀에 날아갔나? 아님 손스타의 사진조작?

일단 필리핀에서 정준하가 신정환과 함께 도박을 했다는 모습을 본 목격담은 아직 정황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신정환의 뎅기열 쇼 조작을 찾아낸 결정적 증거라는 원본 사진을 보면 확실히 정준하는 5일 새벽까지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원본 사진이 합성이나 기타 조작까지 알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만(전 사진에 대해서 문외환이니) 아무리 한국과 필리핀이 가까운 거리라도, 당일 한국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바로 필리핀으로 도박하러 날아갔다는 건,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여러모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정준하가 손스타와 새벽4시에 사진을 찍고 도박을 하러, 일부 사람들의 주장대로 비행기에서 쪽잠자면서 5일 새벽 5시 술집 - 오후1시 기상 - 오후6시 필리핀도착으로 필리핀에 갔을 수도 있겠다만, 당일 필리핀 세부 행 비행기는 새벽 6시 30분과 저녁 7시 반 2차례 비행으로, 만약 정준하가 새벽 5시까지 강남에 있는 본인 주점에서 무도멤버들과 회식을 하고, 바로 인천공항에 가서 6시반 비행기를 탔다면, 정준하 역시 신정환에 버금가는 대단한 도박 마니아가 되는 것이겠죠.

카더라의 승리나, 카더라에 대한 경종?
 
현재 정준하를 필리핀에서 목격했다는 것은, 신정환 사건과는 달리 네티즌, 기자들의 합작품이 아닌 단순한 한 네티즌이 신정환 카지노 목격담 댓글과 트위터에 적어놓은  나는 어디서 ~봤다. ~하더라의 일종의 카더라 통신에서 전해져온 소식입니다. 실제 연예인을 직접 목격하고, 겪어본 사람이 공식매체가 아닌 루트로 전하는 소식으로, 맞는 이야기도 있으나,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하고  해당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인 이야기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저역시 본의아니게 수도없이 여러 연예인에 대한 카더라를 접하게 되었지만, 그걸 진실이라고 곧이 믿을 수는 없더군요. 하지만 한 언론사 기자는 이 댓글에 대한 사실확인 검증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이니셜 기사로 마치 정준하가 신정환과 함께 카지노장에 동행한 것처럼 묘사를 하였고, 덕분에 정준하는 애꿏게 도박을 했다는 것으로 오해받다가 손스타의 입증사진 한 장으로 위기를 모면한 셈이죠.

만약 정준하에 대한 악의적인 흠집내기라면 왜?  

정말 정준하가 필리핀에서 도박을 했다고 하면, 그건 정말 진실한 목격담이 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루머였다면, 왜 하필 정준하가 신정환과 도박을 했다는 이야기가 흘려나오는 걸까요?
정준하 역시 도박은 아니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불법으로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이유로 뜨거운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정준하의 무한도전 하차를 요구하였고, 그 이후 정준하는 여전히 많은 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쩌리짱 캐릭터로 잠시 인기를 끈 적이 있었으나, 다시 김치전 사건 이후 논란의 주인공이 됬구요. 하지만 이번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이후 정준하는 정형돈과 함께 다시 에이스에 등극합니다. 경기 직전 응급실 투혼까지 보여주면서, 그동안 정준하를 좋게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까지 감동시켰죠. 정준하의 이미지가 다시 좋아지기 직전, 다시 정준하를 추락시킬 수 있다는 이런 류의 이야기가 나온 셈이죠.

그 이전 포주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준하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비록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런 오해를 받게 한 정준하도 할 말은 없을 겁니다. 만약에 정준하가 정말 신정환과 도박을 하였다면, 정준하 역시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무한도전 WM7의 에이스라고해도, 원정도박은 엄연한 잘못입니다. 그러나 정말 손스타가 보여준 사진대로 정준하는 필리핀에 가지도 않았는데 필리핀에서 도박을 했다는 루머가 나돈다면, 그 루머의 원 출처자를 검색하여 엄중히 처벌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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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지난 8월 19일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경기 이후 곧바로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출연료를 미지급받았고,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는 발언으로 큰 파장을 부른 윤강철이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습니다. 바로 2년동안 활동을 중지한다는 발언때문이죠.

그러나 윤강철은 자신의 블로그에 여전히 무한도전 제작진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면서도, 전문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위험한 기술을 쓰면서도, 부상을 무릎쓰고 투혼을 보인 무한도전 출연진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가 2년간 프로레슬링 경기 출전을 포기한건, 누구의 잘못이던간에 자신으로 인해 일이 커진 것 자체가 챔피언으로서 수양이 부족한 탓이라는 판단 하에반성하는 의미로 향후 2년간 국내 경기 및 챔피언 방어전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혀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의 발언은 무한도전 레슬링의 안전성을 빌미로 몇 주전 자신이 벌여놓았던 일에 대한 앙금으로만 비춰지고 있습니다. 비록 무한도전에 여전히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고, 현역 레슬러로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떤 안전장치도 없이 위험한 기술을 보여줬고, 부상하나 없이 다행이라는 글을 남겼지만, 마치 그가 무한도전에 대한 악감정때문에 이러한 글을 썼다는 의도로 비춰질 수도 있는 터라, 현재 그의 발언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직 프로레슬러로서, 또한 현재 무한도전 측과 안좋은 일이 있는 분으로서, 무한도전 레슬링에 관해 여러가지 안 좋은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제3가 봤을 때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서로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윤강철 선수 입장에서는 그 점을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선수가 여론에 대해 무도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는 것도 윤강철 선수에게는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구요.

어짜피 프로레슬링 경기는 일년에 고작 1~2경기가 치뤄지고있고, 윤강철 선수 역시 작년 모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레슬링 외에도 다른 일을 겸업한 적이 있고, 연습 도중 인대가 늘어나 1년동안 병원신세를 져야하는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구요. 레슬링을 하다가 큰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는터라, 이번 무한도전과의 안좋은 추억을 떠나, 고작 1년동안 연습한 아마추어들이 자칫 잘못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기술을 쓰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만약에 그가 무한도전과 어떤 관계도 없이, 단순히 현직 선수로서 무한도전 레슬링 경기 동작의 위험성에 대해서 지적을 하였다면, 물론 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별 문제 없이 지나갔을 겁니다. 분명 레슬링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저로서도 무한도전 레슬링 경기의 동작들은 충분히 위험해보였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과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었던 윤강철 선수인터라, 일단 그가 무한도전 레슬링 동작이 위험했다는 발언 자체의 의도부터 의심받고 있습니다. 비록 그는 자신의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서 자숙을 하는 의미에서 2년동안 프로레슬링 무대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만, 무도 제작진들에게 비춘 섭섭한 감정 토로에 여러 네티즌들에게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그 나름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심경토로는 되레 그에 대한 공격과, 무한도전 제작진 그리고 프로레슬링 전체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무한도전 레슬링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이 많을 때여서 그런지 윤강철 선수의 활동중지 발언은 더 큰 화제를 몰고 옴과 동시에 결국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한도전을 비난하기 위한 또하나의 언론플레이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윤강철 선수가 그 점을 원했는지, 아니면 정말 자숙하는 의미에서 그 글을 올렸는지 알 길은 없지만, 윤강철 선수의 이번 활동 중지 발언은 현역 프로 레슬러로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과의 안좋은 사건때문에 논란만 불거진 것 같습니다. 결국 윤강철 선수나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바랐던 프로레슬링의 부활은 상당히 어려워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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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은 제가 학교에 가는 관계로 이웃분들 블로그에 방문을 하지 못합니다. 학교에 다녀와서 꼭 방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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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무대 앞에서 빨리 연예인이 나와서 자신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라는 관객들은 무대 뒤의 고통을 알지 모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이 하는 것이 없이 편하게 산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긴 어떤 연예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인기를 얻고 많은 돈을 쉽게 벌지도 몰라요. 그러나 세상에 쉽게 버는 돈은 없습니다. 그 위치에 올라가기까지 그들이 했던 수많은 결실들이 차곡차곡 싸인 노력의 대가이겠지요. 설령 쉽게 스타가 되었다고해도, 처음보다 더 노력을 해야 그 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고, 오히려 처음에는 별 주목을 못받았다고해도, 차근차근이 갈고 닦아 정상에 올라간 대기만성형들이 오랫동안 사랑받는게 연예계와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싶네요.


정준하,정형돈은 잘나가는 무한도전 내에서 '쩌리'로 취급받았던 출연진들입니다. '개그콘서트'에서 '갤러리정'을 대히트시키며, 이어 예능에 진출했지만, 그는 개콘에서 제일 웃기는 개그맨에서 순식간에 안웃기는 개그맨으로 전락해야했습니다. 무도 김태호PD와의 인연으로 무한도전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그는 5년동안 웃기는 것 빼곤 뭐든지 잘하고, 밥을 입까지 먹여줘도 소화도 제대로 못하는 '무존재'에 스스로 웃기는데 소심함까지 보였죠.

이휘재 매니저로 출발하여 개그맨으로 전업하였지만, 오랫동안 무명의 세월을 겪다가, '바보'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후 막판에 무한도전에 합류한 정준하는 처음에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와 더불어 무난하게 합류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경영했던 술집에 대한 논란으로 그는 순식간에 비호감으로 떨어졌습니다. '쩌리짱'으로 다시 부활하나했더니 다시 '김치전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차하라는 말들도 많았군요. 역시 무한도전 내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여러 말을 들었던 정형돈은 비록 웃기지는 않았지만, 동정심이 드는 착한 이미지였다만, 정준하는 정 반대였습니다.

안웃기던 정형돈이 차츰 살아나면서, 무한도전도 점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정준하 역시 그와 잘 어울리는 레슬링을 시작함에 따라, 살도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무한도전 레슬링으로 에이스로 등극하였구요. 작년 족발당수로 오랜만에 무한도전의 큰 웃음에 기여한 정형돈도 무도 레슬링 협회의 빠질 수 없는 보배였구요. 



그러나 무도 멤버들에서 워낙 출중했던 사람들이라, 그들에게 많은 기대가 갈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어려운 기술이 그들에게 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들보다 몸을 혹사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레슬링에 천부적인 재주가 있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하더라도, 고작 1년동안 레슬링의 주요 기술들을 익히기에는 무리수였고, 무한도전 외에도 여러 스케쥴이 있는 그들에게는 잔혹한 고통이였죠. 

하지만 자신들은 아프다고 울어도, 시청자들 앞에서는 항상 웃어야하는 사명감을 타고 난 그들이라 힘들어도 웃고, 아파도 웃고, 하기 싫어도 해야했습니다. 그것을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미 무한도전 레슬링에 기대를 한 골수팬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건, 무한도전 제작진이나, 무한도전 멤버들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동안 여러개의 미션을 기대 이상으로 수행함에 따라 너무나도 높아진 무한도전에 대한 기대치도 한 몫을 했구요.

그러나 역시 레슬링은 무리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시청자들은 평범이하(?) 6명의 남자들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그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감동을 얻고, 설령 실패로 돌아간다고해도, 결과보다도 그들의 노력에 환호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점점 강한 남자들로 성장해감에따라, 일반인으로서는 다소 어려운 미션을 성공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레슬링 역시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강박관념이 멤버들과 제작진들을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경기 전에 응급실에 실려가고 구토를 하는 정준하와 정형돈을 보고, 레슬링을 하되 차라리 동호회 형식으로 하였다면, 차라리 그들끼리 레슬링 기술을 배우고, 시청자들을 초대하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하다 말았으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생한 만큼 반응이 좋으면 좋았겠지만, 고통스러운 모습이 예능에서 어울리지 않다고, 다소 위험함 기술들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난 주 무한도전 레슬링에 대한 쓴소리들은 1년동안 준비한 모든 것이 허무로 끝났 것 같았습니다.

8월 19일 무한도전 레슬링을 직접 지켜본 사람들은 정준하가 경기 직전 응급실에 실려갔는지, 3경기 전에 정형돈이 구토를 하여 시간을 벌기 위해 하하가 이런저런 소리를 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경기가 예상보다 몇 분 늦게 진행되긴 했으나, 이런 일은 흔히 종종 있기에 별거 아니구나 대수롭게 넘어았고, 하하의 멘트는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대중들은 그들의 아픔을 알지 못하면서, 그들의 조그마한 잘못에는 비난하기 바쁩니다. 경기 당시에는 정준하와 정형돈의 부상투혼을 알리지 않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감정까지 듭니다. 단순히 정준하가 힘이 세고 우세하다는 이유로 바로 직전에 응급실에 다녀온 정준하에게 야유를 퍼부어서 (정준하가 미워서가 아니라 원래 레슬링은 악역에게는 야유를 퍼붓고 당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정말 그에게 못할 짓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가 끝나고 하하가 정형돈, 정준하의 부상투혼을 잠깐 언급했지만, 응급실과 구토가 나오는 것까지는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정준하가 응급실에 실려간 소식과, 무한도전에 대한 이런저런 좋지않은 말들을 한꺼번에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울분이 나오더군요. 관객들을 2시간 반 즐겁게 하기 위해서 모든 고통을 참아내야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그들의 사정을 모르고 어떻게 하면 한 개라도 약점을 잡아낼까 전전긍긍하는 하이에나들. 죽도록 고생했고, 부상까지 참아서 최선을 다했으니 무조건 잘봐달라는 식도 곤란하지만, 남의 속도 모르고 이런저런 아유를 퍼붓는 반응도 자제해야겠다는 다짐이 들던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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