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음과 비슷한 여자지만, 세경이의 처지가 딱해서 조건이 좋은 지훈이와 엮이길 바랐지만, 이제 필자는 준세로 굳건히 입장을 정했다. 내 주위 이야기도 아닌 시트콤 속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그들의 사랑이 피부에 와닿기 때문인지라.

아직도 세경은 지훈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단지 그를 포기할려고 노력을 할 뿐이다. 그런 그녀에게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더 어울려라는 말은 그녀에게는 씻지못할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여자든 남자든 그들에게 가장 행복한 건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과 잘 되서 사랑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내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필자뿐만 아니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여러번의 짝사랑을 경험해보았고, 또 그 짝사랑때문에 수없이 눈물도 흘려봤을 것이다. 그걸 이미 경험해 본 사람들은 지훈앓이를 하고 있는 세경을 보고 자기의 슬픈 기억이 떠올라서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녀 뒤에는 역시 그녀가 지훈이를 사랑하는 것 그 이상으로 세경만을 바라보는 멋진 남자 준혁이 있기 때문에 더이상 그녀의 짝사랑을 지지할 수 만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준혁이 세경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의 사랑을 지지할 수 없었던 건. 그들의 사랑에 너무나도 많은 방해물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준혁 아빠 보석과 세경은 화해를 했고, 준혁은 지금 그의 최대 라이벌 지훈을 이기기 위해서, 혹은 세경이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그 하기 싫은 수학 공부까지 한다. 그동안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지만, 무조건 자기 뜻대로 준혁을 키울려는 엄마 현경에게 반항하고, 자기보다 몇 살 많은 과외 쌤 정음에게조차 너라고 부르던 철부지 고등학생이였던 준혁은 세경을 통해 한 여자를 위해서 하늘의 별까지 따다줄 수 있는 왕자님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준혁이 계속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혹은 정말 준혁이가 찌질한 남자였더라면 세경과 준혁의 만남을 찬성하는 이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시트콤이라도 가뜩이나 학교도 제대로 졸업못하고 남의 집 살이 하는애 고생하는 거 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혁은 지금은 자기보다 훨 나은 최대 라이벌 지훈을 이기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으며, 필자가 짐작건대 몇 년 뒤 준혁은 지훈이보다 훨 나은 남자가 될 거라고 믿는다. 남자보는 눈이 누구보다 까다로운(?) 필자도 그렇게 보는데, 하물며 많은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오죽하겠나.


그리고 세경이 지훈이 아닌 준혁을 선택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세경이같이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여자들은 지훈이같이 잘나고 여자를 자기 손바닥 위에 놓고 그녀의 모든 생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남자보다도, 준혁이처럼 다소 마음의 문이 복잡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여자에게 충성할 수 있고, 또 외조를 잘 할 것 같은 남자를 만나야한다는 것이다.지훈이같은 남자 만나다가 그 남자 뒷바라지하다가 자기의 꿈은 포기할 수도 있단 말이다. 뭐 꿈이 내조의 여왕이라면 모를까 그렇게 되기에 세경이의 잠재능력이 너무나도 아깝다.



왜 능력있는 골드미스들이 의외로(?) 연하남을 선택하는지는 단순히 자기 또래의 동급 남자들이 그녀의 나이때문에, 그녀의 능력때문에 꺼려해서 울며겨자먹기로 결혼을 포기하거나 연하남을 만나는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녀들은 자신들을 떠받들여주는 남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세경이가 그럴만한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세경이를 물질적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지훈이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경이가 아버지와 함께 살게되어서 순대옹네 집에 나가게 되고 대학에도 들어가고 커리어 우먼이 된다면 그 땐 지훈이보다 준혁이가 훨 낫다.

세경이는 지금 자격지심으로 지훈이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고, 대신 그와 동등해지기 위해서 열공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대학에 들어가고, 그녀의 목표가 커지면 커질 수록 그 때는 자신의 꿈을 희생해야할 지도 모르는 의사 선생님 지훈이보다, 자신의 높은 이상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을 줄지 모르는 준혁이가 그녀에게 어울릴 것이다.

물론 지훈은 아직까지는 세경에게 자립을 요구하면서 공부를 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그건 단지 독립을 위해서 공부를 하라고 할 뿐이지, 자기와 동등해지길 원한다는 뜻은 아니다. 어쩌면 지훈이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여자들이 아닌, 자기보다 사회적 조건은 한참 뒤떨어지는 정음을 선택한 것도 지훈은 보통 대한민국 남자들처럼 내가 만나는 여자들은 다 나보다 사회적 조건이 몇 단계 아래여야하는 의식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 어찌보면 준혁이 세경을 좋아한 것도 세경이의 처지가 안쓰러워서 동정심에서 사랑이 싹 띄워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준혁이에게 세경은 사랑하는 연인 그 이상이고 엄마같은 존재이다. 준혁은 적어도 세경을 자기와 동등한 사람, 그리고 자기와 함께 멋진 미래를 개척해야하는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세경이 자기보다 잘되면 그 때 세경이를 배아파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준혁의 마음을 보면 세경과 자신을 동등한 위치로 여기고 있다.



자기보다 몇 단계 위의 남자를 만나는 것도 좋다. 그만큼 배울 점도 많고, 자신의 신분도 상승(?)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있고 남녀평등 의식이 강한 여자가 자기보다 잘난 남자를 만난다는 것은 알게모르게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그를 위해서 자신까지 희생해야하는 것까지 감수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누가 더 잘났고 누가 더 못났다 개념이 아닌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한다.

아직까지는 남자들도 자기 여자가 자기보다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걸 원치 않고, 또한 여자들도 자기보다 조건이 좋은 남자를 만나길 원한다. 아무리 자기는 그런거 안따진다고 해도 현실이 그렇다. 아직은 세경이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지라 아직은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지훈이 좋고, 또한 지훈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고 하자. 하지만 그녀가 대학을 가고 진정한 독립을 하게 된다면, 그 때 세경은 지훈이 아닌 준혁이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남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때도 여전히 준혁이 세경을 기다리면 금상첨화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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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지붕킥 러브라인의 키워드는 목도리이다. 세경이 지훈이에게 핸드폰 요금 대신 내준 거 겸 연정의 표시로 목도리를 짜주었고, 그걸 지훈이 세경에게 빨간 목도리로 보답했으며, 지훈과 정음은 목도리를 통해서 키스를 하게 되었다. 또한 세경은 준혁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의 표시로 목도리를 짜주었으며, 준혁은 세경이 목도리를 잃어버린 날 자신의 파란 목도리를 세경의 목에 걸어주었다.

지난주 지훈에게서 선물받은(엄연히 말하면 우격다짐으로 받아낸) 빨간 목도리를 잃어버린 세경은, 두 남자로부터 목도리를 받았다. 하지만 세경은 지훈이 선물로 준 빨간 목도리를 받긴 하였지만, 그 다음날 두르지 않았으며, 준혁이 준 노란 목도리는 받지 않으려다가 준혁의 버리겠다는 말에 울며겨자먹기로(?) 받아들인다.



아무말없이 자신의 방 앞에 놓여진 목도리가 준혁이 준 것임을 대번 알고, 그걸 받지 않으려는 세경은 지금은 준혁의 자신에 대한 마음을 알 가능성이 높다.  왜나하면 준혁이 세경을 쳐다보는 눈은 세경이 지훈을 쳐다보는 눈과 마찬가지로 뜨거웠으며, 유독 자신에게 잘해주고 마음써주는 준혁이 단지 자신이 불쌍해서 누나같아서 이런 건 아닐 거란 말이다. 하지만 워낙 최강둔치 세경이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준혁이 여러가지 텔레파시를 줘도 몰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92회 세경이 실수로 자신의 손에 사골국물을 쏟아냈을 때 준혁은 세경의 데인 손을 치료해주었고, 그 때서야 세경이 준혁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 수도 있다.



또한 세경에게 멋있어보이게 하기 위해서 똑같은 멜로디를 땀 삐질거리면서 기타로 연주하는 준혁을 보고 완전 바보 아닌 이상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구나는 알 수 있다. 만약 세경이 여전히 모르고 단지 부담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직 세경은 지훈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기타가 지훈이 것임을 알고, 지훈이 아저씨 기타 잘치는 가봐요를 말하는 세경을 보면 아직 지훈을 좋아하기는 한다. 하긴 사랑이 그리 쉽게 잊혀지겠나?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내고 쉽게 설명해주는 그를 보는 세경의 눈빛은 이제는 그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하는 듯 보였으며. 가장 결정타는 지훈이 선물로 준 목도리를 두르지 않았다는 거다. 그동안 잃어버린 목도리를 열심히 하던 세경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일이다. 그걸봐도 세경은 아직은 지훈사마가 그녀 마음속에 있긴 하지만, 그에 대한 마음을 고이 접겠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아직 세경은 준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다. 아직도 그녀는 지훈이에 대한 미련을 못버렸으며, 이 때 생각하지 못했던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은 여자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남자가 여자에게 접근하는 가장 최악의 타이밍은 바로 갓 실연을 당하거나 혹은 이제 막 짝사랑을 접으려고 할 때이다. 그럴 때는 모든 남자가 꼴보기 싫고, 이제 다시 사랑안해라면서 노래부를 때이다. 하지만 세경이가 지훈이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할 때 쯤인걸 모르는 준혁은 그녀에게 목도리로 고백을 한다. 어찌보면 그가 목도리와 함께 준 편지를 다시 들고와서 태워버린 건 잘한 일이다. 만약 그 편지를 세경이가 읽었다면 세경이는 심히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지금도 준혁이가 준 목도리를 되돌려줄려고 한 건 아직은 준혁이의 사랑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준혁의 목도리를 버려버리겠다는 협박으로 세경은 그냥 받겠다고 한다. 이것은 세경의 성격상, 버리는 목도리가 아까워서 그냥 받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준혁이 싫지는 않다는 의미이다.



아직 세경은 지훈에 대한 미련을 못버렸지만, 준혁에게 전혀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세경이 워낙 마음씨가 착하고 남에게 상처주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에게 뭔가 주는 것은 알아도 자기가 받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는 세경이를 고려해본다면, 준혁이 준 목도리를 단박에 뿌리칠 만큼 준혁에 대한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준혁은 지금 이쯤에서 그녀에 대한 애정공세를 잠시 중단해야한다. 많이 힘들더라도 세경이 지훈을 완전히 잊을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밥도 뜸들일 때까지 기다려야 제대로 된 밥이 나오는 거다. 그 고난의 시기만 잘 이겨내면 세경이가 선택하는 목도리는 준혁이가 준 노란 목도리가 된다. 그렇지 못하면 세경은 빨간 목도리는 고이 모셔두고, 겨울 내내 목도리 없이 지내던가, 아님 빨간 목도리를 두르게될 것이고, 준혁은 단지 세경을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의 연인으로서 평생 추억하면서 살 수 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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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필자는 예전에는 처지가 딱한 세경을 보고 조건이 좋은 지훈과 엮어졌음 생각했지만, 지금은 세경이 지훈과 엮이기를 원치않는다. 단순히 지정라인을 깨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그런거 아니다. 그동안 준세를 쭉 지켜오면서, 세경이를 통해 점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준혁의 모습을 보고, 아 이놈 웬지 지훈이보다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확실히 어린 고등학생이지만, 책임감도 있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세경이가 그저 자기 풀에 못이겨 지훈을 스스로 포기하고 준혁에게 서서히 마음을 기울이길 원했다. 그게 세경도 상처를 안받고, 준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 방영된 에피를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경이가 지훈이의 '쟤 울 집 가정부야'라는 말에 충격먹고 목도리를 잃어버리고, 또 지훈이 앞에서 목도리를 잃어버렸다고 우는 세경이를 보고 자신만이 혼자 세경을 사랑했음을 안 준혁을 보고. 그리고 그 다음날 지훈이 명령(?)한 대로 부엌에서 공부하면서 사골 국물을 끓이고 있는 세경을 보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다.



가뜩이나 세경이가 피아노 친 수요일. 필자는 지하철에서 필자와 한 때 썸씽이 있을 뻔한 남자와 너무나도 유사하게 생긴 남자를 만나서 우울하던 찰나에, 세경이가 완전 기름을 뿌려서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무튼 세경과 준혁은 왜 그렇게 슬퍼야하는지, 왜 세경이는 자연스럽게 준혁을 좋아할 수가 없는지. 또 왜 지훈이 이놈은 세경이 아닌 정음을 택했는지 아무튼 너무나도 슬픈 세경이의 사랑이다.

중요한 건 아직도 세경은 지훈을 버리지 못했고, 단지 준혁이에게는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뿐이라는 거다. 하지만 아직도 지훈만을 바라보는 세경을 위해서 준혁이는 자기가 두르고 있던 목도리와, 끼고있던 장갑을 세경이에게 주는 대인배 정신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세경이가 준혁이의 마음을 알고 준혁이에게 기울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최강 둔치 세경은 단지, 준혁이 자기가 불쌍해서 줄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없고, 무엇보다도 세경은 자신이 사랑하던 남자에게 깊은 상처를 받은 상태다. 그럴 때 다른 남자에게 그 상처를 치유받으면 된다고 하지만, 경험자로서 그건 결국 세경, 준혁 모두에게 상처일 뿐이다.

필자는 비교적 어린나이부터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남자를 사궜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와서는 사귀지를 못했다. 그건 어렸을 때는 가리지 않고, 필자를 좋아한다는 남자를 다 받아준 박애주의자였기 때문이고, 대학에 와서는 이리저리 가린터라 또 필자가 좋아하는 남자는 모두 필자를 거부한터라 그렇게 된거다. 어렸을 때는 그저 누구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고자, 필자가 좋다는 사람에게 어깨를 빌리기도 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였다. 필자는 아직도 그 남자를 잊지 못했고, 그 남자는 왜 아직도 넌 그 아이를 못잃나고 했다. 물론 필자도 다른 건 머리가 휙휙 잘돌아가도 사랑에서 만큼이고 세경이고 곰이다. 그래서 실제로는 정음과 유사하면서도 지세를 지지한것도, 지훈이를 짝사랑하는 세경을 보면서 필자가 사랑하는 행태를 보았고, 그래서 세경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잘되길 바랐다.



하지만 지훈이는 이미 정음이와 사귀고 있고, 세경이를 너무나도 아끼고 있으며, 또 지금은 이루어지기 힘들어도, 그녀를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준혁이 그녀에게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난 궁극적으로는 준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지 지금 지훈이에게 아프고, 그래서 준혁이에게 마음을 돌린다는 건 아니다. 필자는 세경이가 자연스럽게 지훈이를 잊고 준혁을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원했지. 이렇게 질질 짜는 상황이 아니였다.

아무튼 지금 아직도 지훈이를 위해서 사골 국물을 끓이고, 부엌에서 공부를 하는 그녀를 보고 지금 당장은 준세는 어렵다고 본다. 지금 세경이 너무나도 어려워서 준혁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얼마 못갈 것 같다. 하지만 준혁이 잠시 세경에 대한 마음만을 유지한채. 그녀와 함께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가, 세경이는 아버지가 빚을 다 갚고 순대옹네 집에서 독립해서, 대학도 가고, 준혁 역시 천하대에 진학한다면, 둘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같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웬지 필자는 준세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민정과 윤호처럼 몇 년 후 이어질 것 같은 여운을 풍길 것 같으면서 이 시트콤의 대미를 장식할 것 같다. 그냥 준혁의 짝사랑으로만 끝날 것 같지 않다. 대부분 짝사랑은 짝사랑에서 끝나지만 말이다.

ps. 88만원 세대 중에서도 직격탄을 맞이한지라 당분간 7월 말까지는 주말에만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저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이웃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 자주 글을 못써서 죄송합니다. 7월 말이되면 자주 글을 쓰는 블로거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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