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례 정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뿌리깊은나무 당연했던 밀본 분열과 대비되는 해례 정체와 이도의 사과 애초부터 조선을 위해서라기보다, 사대부가 권력의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개인적 욕망에 의해 모인 '밀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종 이도(한석규 분)가 만든 새로운 글자의 반포를 막는데만 집중하다가 이도 아들 광평대군까지 죽이는 무리수를 범하는 정기준(윤제문 분)의 행동이 못마땅할 법도 하구요.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분)과 집현전 직제학 심종수(한상진 분)이 정기준과 함께 새 글을 반대했던 것은, 밀본 수장이 반대를 하고, 또 그 글이 자신들 사대부의 기득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위기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기준과 달리 이도가 만든 새로운 글자를 접한 적도 없었고, 어쩌면 글자가 주는 파괴력을 모르기 때문에 왜 정기준이 글자에만 집착하다가 이러다가 밀본까지 와해시키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