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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김경호 순탄치 않았던 무명 시절 노력. 최고 가수 만든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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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막을 내린 <나는가수다>에서 명예졸업으로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경호. 그러나 그가 무대에 서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공중파 아나운서 출신 아버지의 후광 덕을 볼 수 있음에도 오히려 그 기획사를 뒤로하고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가수로 일어서려했지만 실력만으로 이루기에는 역부족인 세상이었죠. 


무명 시절 일단 무대에 오르기 위해 주어진 무엇이든지 다 해보려고 했던 김경호. 콘서트 게스트부터 시작해서 누군가가 자신을 불러주기만 하면 어디던지 갔던 이유는 이름을 알리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무대경험치를 올리기 위해서이죠. 무대에 자주 서고, 관객들의 반응과 기질을 알아야 정식 가수로 데뷔하여 첫 방송을 해도 그리 떨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하지만 콘서트 게스트 자리도 결코 쉽게 하루아침에 뚝딱 나온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것도 유명 가수들에게 사정사정, 심지어 무릎까지 꿇고 빌다시피해서 오프닝만 서달라고 애원해서 얻은 자리라고 합니다. 그렇게 유명 가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 지금의 김경호가 된 것이지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가진 김경호지만, 대형 기획사 출신도 아니고, 더군다나 아이돌을 앞세운 댄스 범람 시대에 로커인 그에게 방송 데뷔의 장벽은 상당히 높았나 봅니다. 그래도 주눅들지 않고, 더 프로페셔널한 무대매너와 경험치를 쌓으며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콘서트 게스트부터 착실히 해나가던 그. 아무리 그래도 겨우 콘서트 게스트 자리를 얻기 위해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사정하는 것은 결코 쉬워 보이는 일이 아닌 듯 합니다. 
 


그렇게 고생고생하면서 무대 경험도 쌓고,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경호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까지도 노래 잘하는 가수. 그리고 실력파 고수들만 나올 수 있다는 <나는가수다>에서도 연이은 돌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진 감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 바로 김경호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어렵게 데뷔했고, 90년대 한국 록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자로서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몸에 희귀병이 찾아와 한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참담한 위기. 그럼에도 굳건하게 다시 일어나 오롯이 그의 재기를 눈여겨본 네티즌들의 강력 추천으로 <나는 가수다> 무대에 간신히 서게되고, 거기서 자신의 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만들기까지 하였죠. 
 

아버지 덕을 볼 수 있었음에도, 그 소리가 듣기 싫어 오히려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려서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한 가수.  워낙 타고난 노래 실력도 출중했지만,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고, 무작정 자신이 뜨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나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고 여기고  자신의 가창력을 보완하며 스스로 자신이 유명해질 기회를 갈고 닦아온 김경호입니다.  역시 현재 대중들이 열광하고, 역시 매 공연마다 관객을 몰입시키고 만족시키는 가수 김경호는 하루 아침에 나온 괴물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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