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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부당대우 받았다는 원더걸스. 다시 한번 수면위로 오른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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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여부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11일자에 헤럴드 경제가 단독으로 보도한 '원더걸스 미국에서의 부당대우'는 한마디로 쇼킹이였습니다. 지금 JYP는 박재범 영구 제명 사건과 박진영의 이혼으로 가뜩이나 구설수에 올라있는데, 만약 이 기사가 사실이라고하면, 박재범 사건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을 들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활동을 시작했고(왜 미국에서 건강보험이 문제가 되나면, 미국은 병원비가 비싸서 병원에 가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한다고 했을 때 큰 화제가 되었죠) 멤버들은 불법 개조된 사무실에서 지냈답니다.



최근까지 원더걸스의 영어강사를 맡았던 대니얼 고스가 코리아 헤럴드와 증거자료까지 제시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와같은 내용을 밝혔다고하는데요, 아직까지 JYP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니얼 고스씨가 증거자료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그 진위여부가 결정될 것 같네요.

대니얼 고스씨에 따르면 사무실을 불법 개조한 것 때문에 뉴욕시에서 JYP에 2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었고, 한 멤버가 예전에 앓았던 질병때문에 고통을 호소해도, 건강보험이 가입되어있지않은터라 치료조차 받을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JYP가 미국에서 원더걸스 CD를 할인 판매 품목 코너에서 1달러에 판매한 것이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 까지 폭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사실은 JYP가 소닉 에릭슨과 스폰서십을 진행할 당시, 마침 그 때 미국을 방문 중이였던 선예의 아버지가 혼수상태로 쓰려졌었는데,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바로 선예는 소닉 에릭슨 관계자를 위해 공연장에 갔었어야했다고했는데, 이를 두고 그게 선예의 뜻인지 JYP의 뜻인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전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폭로한 고스는 인터뷰 말미에 자신은 이익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JYP가 어떤 사람들인지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박재범 영구 제명 사건 이후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 JYP는 다시 한번 곤욕을 치룰 것 같습니다.

박재범, 원더걸스 그리고 다른 대형 소속사에 있는 아이돌들 모두 그 소속사를 만났기 때문에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어린 나이에 돈도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친구들을 소속사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신인 한 그룹을 키울 때 들어가는 돈이 상당한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에 계약을 할 때는 어느정도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더걸스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텔미' '노바디'를 히트시켜, JYP에 큰 수입을 안겨준 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미국 진출은 원더걸스가 원해서라기보다는 제작자 박진영의 꿈으로 간 거입니다. 만약 원더걸스 영어 강사가 밝힌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JYP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건 기본이요, 앞으로 연예계에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부디 고스씨가 폭로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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