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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싸이먼디. 뜨형의 예측불허 활력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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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뜨거운 형제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가장 많이 놀랐던 인물이 바로 '싸이먼디'였습니다. 솔직히 다른 뜨거운 형제들 멤버들은 많이 본 사람들인데, 정말 싸이먼디는 그야말로 뉘신지였습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전만해도 제 관심은 오로지 이기광과 박명수,김구라였고, 싸이먼디는 아웃오브안중 그 자체였죠.


하지만, 기자간담회에서 본 그의 모습은 '아 의외로 부산 사나이의 터프한 기질이 있구나. 방송에서는 정말 조신하게(?) 있었구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저와 함께 기자간담회 참석했던 몇몇 파워블로거님들께서도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멤버로 싸이먼디를 지목했죠. 잘하면 정말 크고, 못하면 완전 지는 스타일로요.ㅡㅡ;
그리고 싸이먼디는 실물이 정말 안받는 타입입니다. 이기광보러갔다가 싸이먼디에게 반하다 왔죠. ㅎㅎㅎ

그런데, 기어코 싸이먼디가 예상보다 빨리 뜨거운 형제들 상황극 편에서 아주 큰 일을 저질렀더군요. 그가 맡게된 상황극은 그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분하여, 아이들과 상대하는 역할이였는데, 그 나름대로는 순화시켰지만, 여전히 15금인 성인용어(?)인 '다이어트'와 '문만 잠그면 아이가 생긴다는 말에 어머니와 함께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으면서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특히나 그의 첫사랑과의 연애담을 말할 때는 너무나도 과감하여 순간 긴장까지하기도 했습니다ㅡㅡ;

간담회를 통해서 짧게나마 본 그의 성격은 약간 거칠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상황극에서 그는 부산사나이 특유의 거친모습은 보여지지 않았으나, 왠 능구렁이 한 마리가 아이들 사이로 이리저리 쥐락펴락 어찌보면 같이 뜨거운 형제들의 출연하는 탁재훈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했습니다.

아바타 소개팅의 에이스가 단연 박휘순이였다만, 이번 뜨거운 형제들의 상황극은 박명수와 김구라의 맹활약에, 낮은 중저음의 부산사투리로 다이어트를 능청스럽게 말하는 싸이먼디였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제 싸이먼디의 숨겨져왔던 예능감 폭발의 시초인지도 모르죠. 이미 개콘과 지난주 '아바타 소개팅'을 통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하는 힘을 가진 박휘순이 얼마나 리얼버라이어티에 잘 적응하느냐와 예능초보이다만 만만치않은 내공을 자랑하는 싸이먼디가 얼마나 맹활약을 하나 따라 뜨거운 형제들의 승패도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상황극을 통해서 본 싸이먼디는 몇몇 파워블로거님들 지적답게 될성부를 떡잎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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