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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전망대

안상수 대표가 젊은층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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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상수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안대표가 됨으로써 한나라당은 다시 젊은층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방선거 이전 인테넷 기사 댓글과, 주요 커뮤니티 카페, 트위터를 달구던 한나라당 대표 스타 플레이어이시잖아요. 게다가 안상수 의원과 함께 멋진 ok목장 결투를 보여주시던 홍준표 의원역시 최고의원에 당선되셨고 안상수 새 대표 못지않게 젊은층의 관심을 받았던 나경원 의원, 그리고 며칠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 아까울 정도의 명연기를 보여주신 정두언 의원까지 그야말로 앞으로도 젊은층의 한나라당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입니다.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원인은 젊은층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상수 현 대표도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한나라당을 떠나간 젊은이들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 젊은 세력 1만명을 양성하고 디지털 정당을 이루기 위해 디지털 인재 1만명을 양성하시겠답니다. 그리고 젊은층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트위터하는 법도 열심히 배우고 계신답니다.



이제 당대표 되셨으니 트위터 열심히 하셔서 트위터에 안 대표님에 대해서 어떤 글이 올라오시는지 읽어보세요. 안 대표를 지지하는 일부 젊은이들의 응원만 귀담아듣지마시고 전체 트위터인들의 안대표와 현재 한나라당에 대한 생각을요. 아무리 젊은층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10만명의 능력있는 인재를 양성한다고해도 전체 청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는 없을겁니다. 지금 현정부도 20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지금도 청년실업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만 결국 청년실업율은 더욱 늘어나고 노량진에서 공무원을 하겠다는 인원은 더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선거날 놀려나가기 바빴던 대학생들이 일부이긴하다만 투표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구요.

아무리 각계 각층에서 인재를 뽑아 젊은이들을 대표한다고하더라도 다른 집단에 눈에는 결국 한나라당의 홍위병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의 문제는 단순히 계파싸움때문은 아닙니다. 아마 안상수 대표와 나경원, 홍준표가 당 최고부에 올라가면서 젊은이들의 이목은 끌긴 끌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일부 젊은층빼고는 벌써부터가 안상수 새 대표의 화려한 경력과 13년 전 개 소송 사건을 트위터로 RT하면서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음합니다. 제가 볼 땐 지금 안상수 체제의 한나라당이 2012년 총선, 대선에서 20,30대의 마음을 잡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저 그들이 투표를 못하게 막거나, 관심사를 다른데 돌리도록 3s정책을 펼치던가 해야겠네요. 그래도 정 젊은층들과 대화를 나누시고 싶다면 그 이전에 봉은사에 수행중인 명진스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그분과 함께 앞으로의 한나라당의 나아갈 길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으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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