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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모의고사 398받았다는 곽현화. 차라리 공부를 계속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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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파격 노출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개그우먼 출신 곽현화가 이제는 그녀의 뛰어났던 학창시절로 주목을 받고자 하는가봅니다. 이화여대 수학과 출신인 곽현화는 요 며칠동안 자신이 그동안 공부를 잘했는지 대중들에게 계속 주입시키고 싶은가봅니다. 심지어는 모의고사에서 400점만점에 398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은 적도 있다면서, 언어영역에서 딱 한개 틀렸다는군요. 게다가 뛰어난 미모까지 갖췄으니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엄친딸이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예계 활동하는데 학창시절에 398점을 받았으니 이대 수학과를 나왔다는 건 그닥 관계가 없어보이는 듯 합니다. 설령 서울대를 나오지 않더라도 아예 고등학교조차 나오지 않더라도 대중들이 원하는 이미지에 뛰어난 재능을 갖추면 성공할 수 있는게 그 바닥이거든요. 그런데 연기력보다 서울대라는 학벌과 미모로 주목받은 김태희가 톱스타로 발돋움한 이후 이상하게 연기와 노래 춤 등 연예인의 필수 요건과는 전혀 거리가 먼 학벌과 성적으로 뜰려고하는 제2의 김태희가 넘쳐나더군요.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다는 건 그만큼 밤잠을 안자고 노력한 대가이기 때문에 그들의 뛰어난 성과는 인정을 해줘야합니다. 그런데 그 성과물이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분야하고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것 뿐이죠. 연예인은 어디까지나 학창시절 학력이 아닌 지금 그 자체의 매력과 재능으로 인정받아야하거든요.



대한민국은 학벌이 높을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주류 엘리트 집단은 특정 명문대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학창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분들이 성실하고 업무 능력도 좋고 이해도도 높습니다. 하지만 명문대를 나왔다고 반드시 자신이 나아간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건 아니에요. 이름모를 지방대를 나와도 설령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명문대생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는 명문대를 나와도 잘먹고 잘산다는 보장조차 없긴하지만 그래도 좋은 학벌이 다른 학벌보다는 나은터라 막 걸어다닐 때부터 학원에 공부에 시달리는게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 대다수의 현실입니다. 그런터라 명문대에 집착을 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명문대출신은 부러움의 대상으로 등극한 것이죠.

아마 곽현화씨도 이점을 이용해 자신의 대단한 학벌과 학창시절 성적으로 부러움을 산 뒤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곽현화 모의고사로 실시간 검색어에 이루는 기염을 토했으나, 그저 곽현화씨는 좋은 학벌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벗는 일밖에 할 줄 모르는 분이 되어버린지 오래에요. 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왔다고 모의고사에서 한개밖에 안틀렸다고 그에 맞는 품위있는 직업만을 하라는 것은 아니에요. 아무리 명문대 수학과를 나와도 자신의 끼를 주체할 수 없다면 또 대중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 직업을 택해야하지요. 실제로 결과적으로는 이화여대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고려대학교 사범대를 나온 개그맨 박지선도 교육자의 길을 택하는 대신에 혼을 다하는 개그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스타가 되었잖아요. 그러나 박지선과 마찬가지로 개그우먼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가수가 되도 가창력과 퍼포먼스보다 그녀의 가슴골과 엉덩이로 주목을 받고자했던 곽현화가 연예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그녀의 남다른 미모와 뛰어난 학벌을 강조하는 것 외에는 딱히 보이지 않네요. 그러실 바에는 차라리 곽현화 어머니의 바람처럼 공부를 계속하시던가, 아님 곽씨의 어린시절 꿈처럼 미모의 치과의사가 되시는게 미모에 공부까지 잘했던 엄친딸 곽현화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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