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전망대

솔비를 두번 죽인 명품기사.박지성 이야기는 왜?

반응형





어제 인터넷 셔핑을 하다가 오랫동안 활동이 뜸했던 솔비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이나 음반을 다시 낸다는 소식은 아니였고, 그녀가 청평에서 호화로운 요트 안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내용인데 그녀의 휴가보다도 그녀의 옷차림에 초점을 맞춘 기사였습니다.


기사는 아주 친절하게도,  딱 보면 명품인지 아닌지 모르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하여 솔비가 갖고 있는 원피스, 웨지힐, 빅백은 샤넬, 루이비통, 로베르토까발리 등이라고 소개한 뒤, 이 명품들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어모았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사진에서 루이비통 로고가 박혀진 비치백이 눈에 들어오긴했으나, 명품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딱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차라리 그 가방을 살 돈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그녀가 입은 원피스는 어느 제품인지도 모르겠는데, 그게 웨지힐 제품인지, 다른 가방은 샤넬인지 명품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는 저같은 서민에게도 알려준 친절한 기사였습니다.



명색이 연예블로거라 대충 연예계 기사를 틈나는대로 보고 있는 저도 이번 솔비의 명품들이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모았다는 건 이 기사를 통해 알았습니다. 솔비가 가지고 있던 의상, 가방들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명품이라 된장녀 스타일의 일부 여성들에게는 부러움을 일으킬 수도 있었겠습니다. 그러나 솔비는 최근까지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었고, 그녀의 치장을 위한 충분한 돈을 벌었을 겁니다. 그녀가 자신이 방송출연을 하여 번 돈을 어떻게 쓰는 지는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이 경제난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금, 대놓고 자신이 명품을 마음껏 살 수 있는 능력있는 신상녀임을 미니홈피를 통해 과시한 솔비에게도 책임이 있다지만, 기사 제목부터가 입건 들건 가방,신발,원피스 모조리 명품이라면서 솔비를 명품에 환장한(?) 사람인 것처럼 묘사한 기사 덕분에, 제 돈 주고 명품 산 솔비는, 부러움 일색이라는 분위기와는 달리 오랜만에 네티즌들에게 한 소리 듣게 되었습니다.

기사는 솔비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것에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의 근황을 알리는데 솔비가 축구스타 박지성에게 관심을 표한 바 있으나 박지성이 이를 거절,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었다는 아주 불필요한 내용까지 전달했습니다. 도대체 이 기사의 의중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설마 기자님이 솔비의 명품들이 부러워서 그런건 아니시겠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