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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김부선 경솔하고 비겁한 충격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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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독특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연예인 중에서도 워낙 자유롭고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해야하는 여배우로 낙인찍힌 사람입니다.  그리 순탄치 않았던 여배우의 인생을 살기도 하여 연민의 정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아무리 그녀를 감싸주고 이해하려고해도 그녀의 모든 행동이 보통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마초는 한약이라는 등 그저 개성이 넘치는 연예인으로 넘어가기에는 것르는 부분도 많이 있었죠. 그러나 세상은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고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나와는 180도 다른 사람도 포용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또 제가 실제로 마주칠 일도 없는 연예인이시다보니 그 분이 대마초 인정해달라고 항의를 해도 국가가 들어줄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유별난 소리 툭툭 내뱉는 것이라고 좋게 생각하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변호사 출시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그녀의 발언은 그야말로 이 사회에 대마초를 인정해달라는 다소 엉뚱한 발언보다 더 큰 부메랑과 충격을 가져오는 폭탄 그 자체입니다. 그녀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습니다. 총각인줄 알고 몸과 마음을 다 줬는데 알고보니 처자식있는 유부남이다. 저라도 너무나도 억울한 나머지 그 남자를 고소하고 싶고 그 남자의 인생을 파멸시키고 싶을 뿐이겠죠.

정말 그 남자에게 속은 것이 억울하고 분하다면 아무리 정치인 출신 변호사라고해도 그 남자를 총각빙자 사기죄로 고소를 하여 법의 심판대 앞에 세우면 됩니다.(혼인빙자 간음죄는 폐지되었다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법의 수호자인 변호사출신이고 한 기초자치단체 주민들을 대표하는 일꾼이기 때문에 법률대로 제대로 처리해야합니다. 그런데 빽도 없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면 지금같은 수위의 발언도 무서운 권력자 앞에서 당당하다면서 박수라도 보낼 수 있지만, 얼굴이 다 알려지고 사회에 큰 파장을 주는 여배우라고하지만 당당히 이 사회에서 금지하는 대마초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대놓고 한 진보정당을 지지해달라고 대중 앞에 호소하는 분이 왜 연예부 기자들 앞에서 그 정치인이 누군지 알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를 다 불러주고 그 남자가 휘두르는 권력에 보복당할까봐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향후 그 남자가 나는 그녀와 잔 적이 없다면서 김부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을 때 나는 실명을 거론하지 말라고했으니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회피하려고 하는 듯한 비겁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사진출처: 경향신문 스포츠칸

만약에 김부선의 이와 같은 충격발언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유력 정치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인을 빙자하여 한 여자를 침대로 유인했다는 명목 하에 법률의 이름으로 처벌하게 함이 마땅합니다. 특히나 법의 수호자라는 변호사와 정치인이 뻔뻔하게 총각임을 위장하면서까지 한 여배우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은 너무나도 파렴치하고 뻔뻔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전 미국 대통령이였던 클린턴도 젊은 여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때문에 대대적으로 망신을 당한 적도 있었고, 정치인, 연예인들의 사생활까지는 이래라 저래라 언급하지 않는 것이 제 신조이지만, 그건 우리나라 법률에 처벌조항으로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그냥은 넘어갈 수가 없군요. 이참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어 앞으로 여자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이 총각임을 빙자한 사기극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도 있을 좋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지금 김부선의 어정쩡한 충격 고백은 또다른 김부선을 막기보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몇 시간 동안의 충격과 가십거리로만 다가올 뿐이라는 것이죠. 현재 네티즌 수사대는 csi를 능가한다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신상까지 털 수 있는 것이 그들이 능력인데 하물며 김부선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6.2 지방선거 변호사 출신에 김부선과 동갑내기에 피부까지 좋은 당선자를 찾는 것은 일도 아니겠죠.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아는지 모르는지 단지 김부선이 실명공개를 하지 않았다고 그가 한 파렴치한 행동이 결코 그 남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는 충격발언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정말 김부선이 억울하고 자신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 것을 만인에 공개하고 그 남자를 곤경에 처하고 싶다면 기자 회견을 열어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고해도 그 남자와 밀애를 나눴다는 빼도박도 못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들고 그 정치인의 실명을 밝혔어야합니다. 차라리 그 방법이 오히려 김부선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이룰 수 있고 그녀의 발언에 대한 여론의 공감대가 더 커졌을지 모릅니다. 아무리 김부선이 그 정치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고해도 이미 그 정치인 측에서는 김부선씨에게 무슨 액션을 취할지 모릅니다. 네티즌들도 곧 그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 누군지 다 알게 될 것 이구요. 연예부 기자들이 엉뚱한 이니셜 기사로 수많은 연예인들 잡는다고 하는데 이건 한 정치인의 목을 날아가게 함은 물론 다른 정치인들까지 오들오들 떨게만드는 그야말로 청목회는 새발의 피 수준의 언제터질지 모르는 정치권의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휘두르는 권력이 무섭다고 실명만 거론하지 않으면 단순히 해당 정치인 하나만 곤욕을 치루는 정도의 발언이 아니였습니다. 정치계는 물론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게하는 믿을 수 없고 하반기 정국의 태풍이 될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그 정치인이 휘두르는 권력이 두려운 나머지 얼굴 이름 다 알려진 유명한 여배우가 자기는 억울할 것 같아서 하고 싶은 말 다해 속시원하니 이제 그만 됬다라는 식은 그동안 그녀가 잠깐 주목받았던 황당한 발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너무나도 경솔하고 비겁한 고백일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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