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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망대

[지붕킥62화]지훈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로 받은 세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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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붕킥은 그냥 슬펐습니다. 순재의 헛발길질에 박장대소하면서 깔깔깔깔 웃기기도했지만 지훈이를 향한 세경의 마음과 그녀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지훈이때문이죠(지훈이 요것이ㅡㅡㅡㅡㅡ)

해리의 휴대폰 통화료가 8만원이나 나왔다는 걸 신애에게 듣자마자, 세경은 자신의 핸드폰 요금은 왜 안나오는지 갑자기 급궁금해집니다. 그녀의 핸드폰은 지훈이가 사준거거든요. 그래서 신애는 핸드폰도 공짜니까 요금도 공짜나고 어린이같은 소리를 하지만 세경은 그저 의문스러울뿐입니다.



늘 언제나 들어오면서 저녁을 안먹는다는 지훈. 세경은 그런 그를 위해 항상 지훈이방에 사골국물을 가져다줍니다. 물론 말은 현경이가 갖다달라고해서요라구요하지만요ㅠㅠ
한가지일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정한 외곬수 지훈이인터라 세경이 말걸기도 힘든 상황이라, 결국 세경은 지훈을 급놀래키고 자신이 할말을 하고 맙니다. 자신의 핸드폰 요금에 대해서요.



지훈은 자기가 개통했으니 이번달 요금까지 자기가 다 계산했다고하고 자신의 이름 앞으로 되어있으니 앞으로도 자신이 쭉 세경의 핸폰요금을 낼거라고 말하고 일에만 집중합니다. 세경은 자신이 내겠다고 얼마나왔나고 물어보지만 일에 바쁜 지훈은 시쿤둥하게 3만원나왔다면서 그게 뭘 중요하나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지만, 비록 돈은 없지만 자존심이 너무 세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지훈에게 짐이 되기 싫은 세경은 계속 이번달 요금부터 자신이 내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그냥 네 하고 나가지ㅠㅠ) 자꾸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는 터라 지훈은 결국 담달부터는 너가 내라면서 나 오늘 밤 12시까지 작업을 끝내야한다면서 나가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냉정한 지훈 ㅠㅠ 원래 이런 남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날 새벽 평상시와 똑같이 일찍 일어난 세경은 역시 새벽같이 나가는 지훈과 부엌에서 마주칩니다. 밥도 안먹고 그냥 나갈려는 지훈에게 사골국물 데워주겠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이번달 핸드폰 요금 3만원을 줍니다.



지훈은 이런 세경을 이해하지못합니다. 자기는 세경이 안타깝고 자기 동생같아서 그러는건데 넌 왜 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싫어하고 빚지고는 못사나면서 막 퍼부은 후에 너가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너가 주는 사골국물도 제대로 못먹을 것 같다고 세경에게 다시 봉투를 돌려주면서, 담달부터 요금을 내라고합니다. 그러면서 나가면서 하는 말 "항상 고마워"

지훈을 보내고 지훈의 방에서 빨래거리를 가져오다가 지훈의 목도리가 매우 낡아있다는 걸 안 세경. 그래서 장을 보면서 지훈의 목도리를 떠주기 위해 검은색 실타리를 사와서 지훈이의 목도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지훈이의 목도리를 뜨는 중간에 그녀의 강한 연적인 정음이 줄리엔이 놀러오라고했다고 말한 뒤 누구 목도리 뜨나고 물어본 후 자기 혼자 아 줄리엔 이렇게 단정짓습니다. 왜 하필 세경이 지훈의 목도리를 뜨고 있을 때 정음이 그걸 보게됬는지 미심쩍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로 예사롭지 않은 혼선이 있다는 말이겠죠ㅠㅠ
또 실타리를 가지갈려는 해리의 방해공작이 있었지만, 현경의 실수로 후라이팬에 정통으로 맞은 해리. 꼬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하지만 준혁이 세경에게 이거 누구줄려고 뜨는거야라고 물을 때는 준혁이 좀 안되보이더군요.세경은 준혁과도 잘 어울리는데 말이죠. 하지만 준혁과 세경과 이어지면 보석의 방해공작이 눈에 보이는지라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무사히 지훈의 목도리를 뜨게된 세경은 목도리와 사골국물이 들어있을걸로 사료되는 보온병을 들고 지훈이가 있는 병원으로 가지만, 하필이면 그 때 지훈은 수술 중이라 쪽지만 남기고 간 세경. 그 때 지훈의 친구들 왈 "아무래도 지훈이자식한테는 아깝다 아까워" 하지만 정작 지훈은 지금 무슨 삽질을 하고 있는건지?????응??????
곧 세경이 가지고 온 목도리와 쪽지를 보게된 지훈. 쪽지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돈보다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서요' 그냥 솔직하게 오빠가 좋아서요 하면 될거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다시 열받은(?) 지훈. 용케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세경과 만나서 목도리를 돌려주면서 "너 꼭 이렇게 해야해? 빚지고는 못살겠다는거야? 누가 이런거 만들어달라고했어"라고 몰아칩니다. 세경은 그게 아니라면서 목도리가 너무 낡았고, 핸드폰 요금도 대신 내주셔서라고 합니다. 그러자 지훈은 그러니까 선물은 아닌거지라면서 냉소적 답변을 하면서.........................................................................................................................................
목도리 짜는데 얼마 들었나고 물어봅니다.



실값 만원. 세경이 목도리를 짜는데 든 임금(?) 5만원해서 6만원으로 계산했는데 핸폰 요금이 3만1천원나왔으니 지훈은 세경이 계산을 좋아하니 자신도 정확하게 계산해야겠다면서 세경에게 2만 9천원을 더 줘야겠다면서 세경을 끌고 목도리파는 노점상으로 갑니다.



지훈이의 눈에는 빨간색 목도리가 젤 좋아보였지만 그 목도리 값은 3만3천원. 그래도 지훈은 기어이 2만 9천원으로 깎고, 세경에게 주고 자기는 곧 들어가야겠다면서 세경을 놔두고 바이합니다~~~~~~~ㅡㅡ;;;
하지만 그래도 세경은 좋아하는 지훈이에게 목도리를 선물로(?) 받았으니 만날 그 목도리만 하고 다닐겁니다.

보는 내내 안타까워한 이유가 지훈은 세경을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세경을 배려하고 세경에게 뭔가 하나라도 더 줄려고하고 도움을 줄려고는 하지만, 그건 지훈이 부엌에서 말한대로 세경이 친동생같아서 또 그녀의 처지가 너무 딱해서 그런 거같습니다. 그는 시종일관 세경에게는 무뚝뚝하고 평상시성격에서 세경에게 도움을 주겠다. 고맙다 이뿐입니다.

정음과 있을 때와는 딴판이지요. 정음이 있을 때는 평소에는 그의 얼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웃음도 나오고 그녀와 자꾸 뭔가를 하고 싶어합니다. 지훈이 자신의 일에 빠지면 그것에만 몰두하는 성격이라고 볼 때, 상당히 의외의 모습인겁니다. 하지만 세경이 핸폰요금때문에 지훈에게 대화를 걸 때 그는 물론 그 당시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있었지만, 그녀가 옆에 있는게 걸치작거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만약에 정음이 옆에서 말을 계속 걸어도 지훈의 태도가 똑같을거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무슨 장난이라도 쳤겠죠. 하지만 지훈은 세경에게는 장난을 친 적도 없고 시종일관 진지합니다. 하긴 세경의 얼굴에는 미소가 없고 워낙 과묵하고 할말만 딱딱하는 똑 부러진 성격이라 감히 허튼 말도 할 수는 없겠지만요.


그러나 세경에게 2만 9천원을 더 주겠다고하고 그녀의 잡고 목도리를 사러 갔을 때는 과연 그가 단순히 세경을 여동생으로만 생각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무리봐도 지훈에게 세경은 그저 딱한 동생일뿐인 것 같습니다. 지훈의 친구들말이 정답인데말이죠. 지훈에게는 아까운 그녀 세경. 지훈은 지금 자기 복을 하이킥하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 시트콤 제목이 지붕뚫고 하이킥????????????????ㅠㅠ



지훈이와 세경이 함께있는 장면은 웃음은 나오지는 않습니다. 안타까움만 절절히 나올뿐이죠. 하지만 이 커플은 뭔가 끌리고 애잔한 멜로 느낌이 납니다. 세경은 준혁과도 잘 어울립니다. 세경과 준혁도 짠한 장면이 연출되지만, 전 그래도 궁극적으로는 지훈-세경이 연결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시트콤에는 언발란스겠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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