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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안티를 줄이는 택연의 영주권 포기와 재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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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이 데뷔할 때까지만해도, 아니 작년까지만해도 그룹 내 뿐만 아니라 아이돌 중의 옥택연의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준수한 얼굴과 듬직한 체격에 유창한 영어회화 실력까지 그야말로 10대들뿐만 아니라 20대 이상 여심의 마음을 흔들여놓기 딱 좋은 짐승남 그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택연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아이돌 중의 하나이지만, 이상하게 그에게는 여러가지 안 좋은 말이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첫 출연작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름 연기력에서 괜찮은 평가도 받았고, 각종 cf에서 메인으로 출연하고 있고, 2pm을 대표하여 예능에서 귀하신 몸으로 대접을 받고 있지만 예전같이 안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숱한 사랑을 받았던 그 때와 분위기는 정반대로 흘려가고 있습니다. 한 때 그와 한솥밥을 먹었던 박재범과의 사건 과정에서 여러 소리를 듣게 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그의 남성적인 입지를 흔들려놓은 건 다름아닌 그가 공익판정을 받았다는 소문때문이였죠.

어떻게 그가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게 된 사실이 만 천하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유명한 커뮤니티를 갈 때마다 옥택연 공익이네하는 소리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이죠. 우리 대중들이 볼 때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데 면제, 공익이 판치는 연예계인터라 더이상 얘는 면제고, 공익이네 하고 따지는 것 조차 이제 무의미해보입니다. 그저 현역으로 다녀온 연예인들 이름이라도 잘 기억해두었다가 웬만한 사고 까임방지권이나 주자하는게 요즘의 추세구요. 하지만 무대나 예능에서 근육 자랑에 짐승남 이미지를 워낙 강조했던 옥택연인지라 그의 공익판정 소문이 다소 뜬금없어 보이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력때문에 공익 판정이 나올 수 있고, 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나 넷상에 흘려다니는 옥택연이 공익이라는 소리와 함께 딸려나온 그 사유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였습니다. 설마 그 사유로 공익을 받았을까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죠. 비록 옥택연마저 공익을 받은 것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지나치게 옥택연을 까기위한 루머같아 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하다 싶은 루머가 아니였나 싶네요.

하지만 이렇게 확실한 근거도 나와있지 않은 공익사유 루머로 일부 네티즌들이 신나게 그를 까고 있는 동안, 옥택연은 지난 1일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다시 재검을 받아 현역에 입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가 정말로 재검을 받아서 거기서 현역판정이 나오고 공익이 아닌 현역으로 갈 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겠지요. 그러나 지금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뿐만 아니라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 비리 혐의가 수면 위에 올라온 지금 옥택연의 미국 영주권 포기와 재검 의지는 아무리 철저히 계산된 언론플레이에 쇼로 비춰진다고 하더라도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군대 대한민국 남자라면 신체에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무조건 가야합니다. 그리고 비록 미국 영주권자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싶다면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왕 미국 영주권까지 포기하고 2년 남짓 젊은 시절 연예활동을 잠시 포기하고 가는 것이라면 공익보다는 현역이 더 좋겠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 영주권까지 과감히 포기하고 공익 근무 요원 판정을 받았음에도 현역에 가기 위해 재검까지 응하겠다는 옥택연의 태도는 그동안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된다는 설과 그 사유로 놀리던 네티즌들을 무안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부 네티즌들이 그가 공익으로 간다는 것으로 수도 없이 괴롭혀서 옥택연이 용단을 내리게 하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옥택연 스스로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재검 신청을 하고 현역으로 가겠다는 기사가 대대적으로 나간만큼 이제 그에 대한 비난과 놀림을 거두고 그의 당연하고도 과감한 결심을 응원해줘야하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이번 미국 영주권 포기와 재검 신청 예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안티가 대폭 줄어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만 그 굳은 결심이 단순히 당장 이미지 쇄신용이나 새로 찍는 드라마 '드림하이' 홍보용을 위한 일시적 언플로만 남게되어 지금 줄이게 된 안티의 몇 배를 몰고오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죠. 꼭 그의 다짐대로 현역으로 멋지게 군복무에 임하여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안티들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였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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