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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남격 전 신원호PD 경솔하다 못해 무모했던 임재범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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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BS <남자의 자격>을 연출하고 최근 CJ E&M으로 이적한 신원호 PD가 최근 트위터에 올려놓은 한 마디 때문에 논란의 인물이 되고 있습니다. 

신원호PD는 9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 일밤 새 후속작 <바람에 실려> 스태프로 보이는 한 트위터리안에게 "쯧쯧, 임재범거는 뭐하러 맡았어, 설마 여자는 그러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심해. 수시로 주먹질하는 또라이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어짜피 자기들 스스로도 큰 기대는 없을거야, 대충 해주고 튀어" 라는 말을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신원호PD가 트위터에 남긴 글귀는 십시간에 널리 퍼진 상태이고, 신원호PD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과연 그가 실제로 남긴 글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글이 논란이 되는 것은 신원호PD가 이적하기 전에 일밤과 동시간대에 맞붙았던 <남자의 자격> 프로듀서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밤 <나는가수다>가 큰 인기를 누리기 전 신원호PD가 이끄는 <남자의 자격>을 두말나위없는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 지위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전 사회적으로 찬사를 받기도 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격이 굳건히 1위를 수성하는 동안 한자리 시청률에서 헤어나올지 모르던 일밤이 <나는가수다>로 남격과 맞붙게되자 남격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급기야 신원호PD가 회사를 떠날 당시에는 거의 일밤 <나는가수다>의 우세로 점쳐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한달간의 휴업 끝에 새로 런칭한 <나는가수다>가 더 큰 사랑을 받게하였던 1등 공신이 다름아닌 임재범이였습니다. 그래서 항간에는 그 당시 신원호PD가 임재범에게 악의를 품고 이와같은 루머성 소문을 단정짓는 게 아닐까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일고 있습니다. 

임재범은 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보이스를 가진 가수였지만, 그를 둘러싼 소문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나는가수다> 출연 이전 <수요예술무대>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제작진과 언쟁이 붙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였구요. 거기에다가 임재범이 맹장 수술로 이후 하차한 이후에는 난데없이 <나는가수다> 난동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임재범을 둘러싼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가 <나는가수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우려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않아 있었습니다. 혹시나 신원호PD가 우려하는 것처럼 임재범이 주먹을 쓰는 것이 아니냐하면서요.

그러나 이와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는가수다>는 임재범 투입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이뤘고, 지금도 <나가수>에 임재범 출연을 원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급격히 늘어버렸습니다. 이제 임재범의 일거수 일투족은 많은 이들의 관심대상이 되었고, 그 여세를 모아 임재범은 일밤 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낙점됩니다. 예상과는 달리 일밤의 임재범 새코너에 대한 기대는 상당한 듯 합니다. 임재범의 출연이 확정되기 전부터 임재범 나온다고 홍보 기사를 보내고, 심지어는 임재범과 함께 한 때 물의를 빚었던 이혁재가 나온다는 해프닝도 있었으니까요. 또한 임재범이 명품 의상을 입고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기사까지..그야말로 임재범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못해 지나치다는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신원호PD가 트위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임재범이 툭하면 주먹을 휘둘른다는 소문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임재범이 소속사 전 직원과 몸싸움이 있었다고하여 폭행혐의로 고소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원호PD가 직접 임재범이 주먹을 휘둘리는 것을 봤는지, 아님 자기 지인이 임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확실한 증거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있게 임재범은 이렇다면서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였나는 겁니다. 거기에다가 신원호PD는 논란이 확산되자마자 자신의 트위터를 지웠습니다. 만약에 자신이 확신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왜 자신의 글을 급하게 지웠을까요? 자신의 글을 지운다고 논란이 급히 진화되는 것은 아닐건데 말이죠.

신원호PD는 공중파에서 명망받는 PD에 이어 최근 거대 케이블 방송 CJ E&M로 이적한 스타 연출자입니다. 당연히 그의 트위터는 더이상 그만의 개인공간이 아니라 어느 누구도 와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물론 신원호PD가 상대방과 둘이 볼 수 있는 트위터 메시지나 전화를 통해서 임재범에 대해서 어떻고 저렇고를 단정짓는 것은 도의적으로는 해서는 안되지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명한 연출자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그것도 한 때 일밤과 라이벌이였던 전 연출자가 임재범을 실제로 겪어보지도 않고 그는 이런 인물이다. 그리고 신원호PD가 일밤 제작진들에게 물어본 것도 아닌데 임재범 새 프로는 제작진 본인들도 잘 안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을 것이라고 단정짓는 글을 남긴 것은 경솔하기까지 느껴집니다.

다행히 신원호PD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임재범에 대한 악의는 없었다면서 즉각 사과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임재범에 대한 악의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신원호PD는 경솔했던 트위터 한 마디로 많은 이들을 크게 실망시켰습니다. 앞으로 유명한 공인들이나, 며칠 전 강호동에게 탈세혐의로 단정짓는 단어를 사용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적이 있던 저또한 공식 매체에 글을 남길 때에는 신중을 기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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