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전망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비 70년대보다 2012년이 기대되는 순애보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과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걸그룹 소녀시대 에이스 윤아와의 만남. 그리고 일본에 본격적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주요 연출진들. 방영 그 이전부터 한국의 연예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기대작으로 손꼽았던 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에서의 시청률은 썩 좋지 않습니다. 트렌디로 대변되는 인스턴트식 사랑이 난무한 2012년에서 70년대식 순수한 감성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지가 국내 흥행에 큰 관건이긴 했지만,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라는 걸출한 스타를 앞세웠다는 점에서 현재 가 기록하고 있는 시청률은 큰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현재 4~5%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에 대한 반응은 심히 엇갈립니다. "진부하다." "오랜만에 순수한 감정을 느낄 .. 더보기 적도의 남자 엄태웅 엄포스 존재 입증한 소름끼치는 절규 당대 최고 인기 여가수 엄정화 동생이란 후광을 딛고 배우로 우뚝 선 남자. 물론 이미 누나가 연예계에서 스타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쉽게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는 많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어요. 허나 누구누구 아버지, 누구누구 동생 식으로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가, 별다른 성과없이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진 전적들을 봤을 때, 이제 엄정화 동생 엄태웅이 아닌, 배우 엄태웅 혹은 엄포스라고 불리는 그 남자의 성공스토리는 참으로 괄목할 만한 성공입니다. 4회 중반까지, 각각 엄태웅과 이준혁의 아역(?)을 맡아준 이현우, 임시완 두 배우가 너무나도 잘해줬기 때문에 연기에 대해서는 입증받은 엄태웅, 이준혁이라고 해도 과연 약 10여년을 뛰어넘은 세월의 격세지감이란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바톤을 이어받을지 .. 더보기 적도의 남자 임시완. 미워할 수 없는 악의 화신 주위의 음모에 의해 억울한 일로 고초를 치루는 주인공과 끊임없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반동인물과의 대립. 드라마라는 장르가 제기된 이후 계속되어 제시되어온 스테디셀러 극적 요소이지요. 하지만 반 세기의 묵직한 역사의 깊이와 더불어 이를 소재로한 워낙 많은 작품들이 생기다보니, 마냥 선악 구도로만 몰고가면 금세 식상하다는 혹평에 시달릴 수 있는 위험한 장르이기도 하구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 요근래 '막장'이라고 불리는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출생의 비밀, 자극적인 살인, 배신 등등등 그야말로 눈쌀만 절로 찌푸릴 요소를 총망라한 가 '막장'이 아닌 '웰메이드' 드라마로 불리는 것은,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이해는 가는 짜임새있고 개연성있는 인물 전개와 스토리 덕분이죠. 그간 나왔던 '복수'를.. 더보기 적도의 남자. 반전을 쥐고 있는 이재용의 소름끼치는 신들린 열연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한국 최고의 명문대에 진학하게 되어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이장일(임시완 분). 하지만 그것이 그간 15년간 자신을 그렇게 옮애왔던 피묻은 비극의 시초가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남자들의 우정, 야망, 배신을 다룬 정극답게, 요즘 드라마처럼 어머니들간의 이야기가 아닌, 자식 그리고 자기 자신을 끔찍이 생각한 나머지 인간이 지켜야할 도를 어긋나버린 아버지들이 정면에 나섰던 2화입니다. 아들의 장래를 위해서 하지 말았어야할 살인을 저질러버린 장일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 처음에는 어떻게든 김선우(이현우 분) 양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을 살릴려고 했으나, 자신의 우발적 살인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주인 진노식의 회유에 의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이미 선우 양부는 죽었다고 판단.. 더보기 적도의 남자 기대감 높이는 이현우-임시완 역시 될성부를 나무. 뭔가 심장을 두근두근거리게하는 긴장있는 추격전으로 대망의 문을 연 첫 장면. 순둥이에서 엄포스로 본업으로 돌아온 엄태웅은 눈빛부터 달랐습니다. 자신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트린 악마 진노식 회장(김영철 분)을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이장일(이준혁)의 소름끼치는 눈빛. 반면 이장일을 말리면서, 복잡미묘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한이 서러있는 감정을 전달하는 김선우(엄태웅).도대체 이 세 남자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엄태웅이 말한 그대로 내용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인간의 열등감과 추악한 야심이 빚어낸 인물 간의 원한과 대립이 얽히고 설킨 전형적인 복수극 패턴을 취하고 있지요. 모든 비극이 다 진노식에게 비롯됬다는 것 또한 선악 대결 구도가 비교적 명확한 편이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간단치 않은 관계 .. 더보기 하이킥3. 이적의 부인은 백진희, 안수정 중 누가 될 것인가 시작 전부터 등장인물 관계도를 통해서 예고되었긴 하지만, 몇몇 시청자로부터 황당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줄리엔-박지선 커플처럼 좀 뜬금없는 러브라인 구축의 행보를 이어나가는 (이하 )입니다. 워낙 전작 의 결말에 대한 충격 여파가 고스란히 남겨있는지라, 벌써부터 등장인물 중 누구를 죽일 것이고, 박하선과 윤지석은 결국 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기까지 합니다. 요근래 박하선과 윤계상의 코믹 에피소드가 늘어난터라, 혹시 박하선과 윤계상이 커플이 되는 것 아니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했지만, 일단 지난 목요일 방영된 113화를 통해서 동생의 아내와 남편의 형을 사랑하는 막장 드라마식 사랑에 대해서 강렬한 일침은 가했기 때문에, 차라리 윤지석이 죽으면 죽었지, 그렇다고 윤계상과 박하선이 쉽게 이어지질 않을 .. 더보기 해를 품은 달 중전이 제일 불쌍한 용두사미의 나쁜 예 어른들의 탐욕으로 7년 동안 서로 헤어져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했고,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들의 진정한 자리를 찾고, 그간 고생을 보상받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던 남자와 여자. 정확히 원작 소설의 한 줄 요약 줄거리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결국은 남자, 여자 주인공이 잘 되는 고전 동화(혹은 소설)과 비슷하지만, 그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을 희생시켜 한편으로는 잔인하게 다가오기도 하지요 . 악행의 시발점인 대왕대미마마와 윤대형 영감이야 당연히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왕의 서자로 태어나서 죄라면 왕의 여인을 사모했던 것밖에 없는 양명군과 부모 잘못만나 평생 독수공방하고 쓸쓸히 자살로 생을 마감한 중전이 참 안타깝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허나 수많은 피를 보고 가까스로 이룬 훤.. 더보기 해를 품은 달 허무한 급전개에 희생당한 김영애의 명연기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MBC 파업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결말을 앞두고 일주일간 결방에 돌입한 . 하지만 힘들게 돌아온만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도 클 법도 한데, 정작 2주간 기다린 시청자들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했던 아쉬운 19회로 기록될 듯 하네요. 우선, 19회 동안 드라마와 젊은 배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김영애씨가 맡은 대왕대비마마가 아주 갑작스럽게 윤대형의 독살에 의해 아주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하였다는 것이죠. 원래 주인에게 자리를 돌려주고, 부당하게 자리를 빼앗은 사람을 단죄한다는 내용전개상, 이 모든 악의 근원이 된 대왕대비마마의 죽음은 필연적입니다. 하지만 대왕대비마마가 누군가요. 훤의 상왕이자 자신의 아들인 성조대왕 이복동생을 제거하면서 그의 편이였던 애꿎은 무녀 ..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