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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

쓰리데이즈. 박유천의 절도있는 눈빛연기. 드라마 몰입도 높인 일등공신 청와대 수행팀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은 이동휘 대통령(손현주 분)이 재래시장을 찾는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경찰청장인 아버지 한기준(이대연 분)이 교통사고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예정대로 경호팀 업무에 참여한다. 하지만 아버지 때문에 도무지 경호에 집중할 수 없었던 한태경은 대통령을 향한 밀가루 테러를 막지 못했다며 근신 처분을 받았다. 근신 기간 동안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파헤치던 한태경은 대통령이 암살당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대통령을 지키고자하는 사명감에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별장으로 급히 달려간 한태경. 하지만 대통령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한태경은 대통령 납치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기에 이른다. 지난 5일 첫 방영한 SBS 수목 드라마 는 , 등 그.. 더보기
‘고령화 가족’ 피보다 진한 끈끈한 공동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화장품 방문판매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는 엄마가 (윤여정 분) 이끄는 가족은 하나같이 모두 ‘극단적’인 프로필을 갖고 있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오한모(윤제문 분)은 감방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전과자고, 세 남매 중 유일하게 대졸자인 오인모(박해일 분)은 연이은 흥행 실패로 재기 가능성이 희박한 무늬만 영화감독이다. 30대 중반 나이에 중학생 딸 민경(진지희 분)을 둔 오미연(공효진 분)은 벌써 결혼만 세 번째이다. 미연을 쏙 빼닮은 민경은 기본적인 예의와 맞춤법을 살짝 잃어버린 질풍노도 사춘기를 혹독히 겪는 중이다. 평균 연령 40대 후반. 동네 사람들은 이 ‘고령화 가족’을 두고 콩가루 집안, 혹은 막장이라고 수근 거린다. 송해성 감독의 영화 에는 유독 할머니, 자식, 손.. 더보기
전설의 주먹. 40대 남자의 뜨거운 눈물을 보았다. 상금 2억원을 두고 고교 시절 한 때 친구였던 세 남자가 뭉쳤다. 88 올림픽 국가대표를 꿈꾸던 복싱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상처하고 파리만 날리는 국숫집을 운영하는 임덕규(황정민 분), 사당고 싸움짱에서 지금은 잘나가는 샐러리맨으로 변신한 이상훈(유준상 분)에 영웅본색을 울부짖는 남서울고 짱에서 지금은 그저 그런 3류 조폭으로 살고 있는 신재석(윤제문 분)까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25년간 연락이 두절되었던 세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순전히 돈 때문이다. 그들은 돈 혹은 자신들의 불안정한 지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때문에 덕규, 상훈, 재석은 잠깐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카메라 앞의 링 위에 올라서서 한동안 끊었던 주먹질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말이 좋아, '전설의 주먹'이.. 더보기
뿌리깊은나무 밀본의 와해를 가져온 정기준의 고집 "글자는 말이다. 이도와 내가 서로 생각을 놓고 벌이는 싸움이다. 난 이도의 위험천만한 장난을 볼 수 없다. 정치를 하는 자가 백성을 두고 어찌될 지도 모르고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시험을 하다니." 세종 이도(한석규 분)은 조정에서 "자수하면 밀본을 하나의 붕당으로 인정해줄게."를 제안했습니다. 허나 그 자리에 있던 밀본 핵심 조직원 이신적(안석환 분), 심종수(한상진 분)은 정작 밀본 수장원인 정기준(윤제문 분)에게는 고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눈치 하나는 좋은 한가놈(조희봉 분)은 이러다가 밀본이 균열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한가놈도 도담댁(송옥순 분)은 왜 이신적, 심종수가 정기준에게 돌아서버렸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도 어느 누구보다 정기준에게 충성하고 있는 것.. 더보기
뿌리깊은 나무 광평대군을 잃은 이도 진정으로 가슴을 아프게하는 한석규 절규 연기 창업 정보 더보기 결국 정기준(윤제문 분)은 이도(한석규 분)에게 내가 정기준임을 밝히고, 이도와 피튀기는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자신의 말이 맞다면서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튀는 논쟁이었습니다. 정기준은 자신을 숨기기 위하여 수십년간 백정 가리온으로 살면서 제대로 '친서민 코스프레'를 몸소 행하였지만, 그는 오직 사대부가 중심이 되는 조선만을 염두에 둘 뿐입니다. 물론 그 역시도 조선과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이긴 합니다. 다만 그에게 백성은 글을 통해 자기 수양을 거듭하여 능력있는 사대부들이 보호해줘야하는 어리석고 천한 백성에 불과할 뿐이죠. 비록 몸은 백정이나 상위 1%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기준은 백성들이 새 글을 알고 똑똑해지면 그동안의 성리학의 엄격한 신.. 더보기
뿌리깊은나무 섬뜩하기까지한 어린 유생의 투신 자살 세종 이도(한석규 분)이 만드는 새 글을 저지하여, 사대부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정기준(윤제문 분)의 저지력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새 글의 위력이 사대부에게 얼마나 무서운 것이기 보여주기 위해 정기준은 이신적(안석환 분)을 통해 몰래 과거 시험 시제를 빼내어 자신이 직접 답안을 작성한 이후, 반촌에 사는 노비에게 대필하게 하였습니다. 당연히 과거의 장원 급제는 조선 최고 사대부의 답안을 그대로 작성한 반촌 노비에게 돌아갔고, 이를 안 사대부들은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급기야 어린 유생이 과거에 급제한 노비를 칼로 찔려 살해하였고, 그 자리에서 성리학의 신분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한글을 반대하는 글을 낭독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밑으로 뛰어내려 자결을 합니다. 성리학의 '도와 의'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 더보기
뿌리깊은나무 가리온이 정기준으로 밝혀진 충격 반전. 그러나 이도가 웃게 될 것이다. 손톱만큼의 재주를 뽐내다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던 집안까지 몰락당한 한 남자의 원한은 처절했습니다. 백부(정도전)의 뜻을 받들여 재상이 나라의 뿌리가 된다는 밀본의 3대 수장이 된 정기준은 대은은 어시은(깊게 은둔하는 것은 시끌벅적한 시장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는 것)을 몸소 행하였습니다. 조선에서 가장 천한 신분인 백정으로 살게 된거죠. 반촌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도담댁(송옥숙 분)과 윤평(이수혁 분) 등을 제외하고는 그가 정기준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다만 반촌에서 유일하게 도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가리온(윤제문 분)으로만 알고 있었죠. 역시 조선을 세운 정도전의 생질답게 이도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기준의 음모는 치밀했습니다. 아버지 정도광이 이방원의 명을 받은 조말생(이재용 분)세력에게.. 더보기
뿌리깊은나무 한상진이 밀본 수장 정기준? 세종의 절규와 포옹력에 더 큰 반전 예고 대하사극답게 뿌리깊은 나무에는 주연인 세종 이도, 겸사복 강채윤, 궁녀 소이 못지 않은 강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묘하게도 에서 극 중 강한 존재감을 뽐내는 인물들 중에 장혁과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 많다. 이도의 아버지인 태종 이방원 때부터 충성스러운 심복이었던 조말생은 에서 강채윤 역할을 맡고 있는 장혁의 연기를 가르쳤다고 화제를 모은 이재용이 맡았고, 반촌의 백정이자 집현전 학사들의 죽음의 검안을 맡게되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주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심종수와 함께 가장 유력한 정기준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가리온은 역시나 장혁이 출연했던 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명품 배우 윤제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은 단연 세종의 충성스러운 심복이자 조선 제일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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