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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영화보다 뭉클했던 무도 달력사진 속 유재석의 절규 한반도의 최대 비극인 6.25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것저것 6.25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느 특정 이념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은 작품도 있었고, 훌륭한 배우들과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했어도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드라마도 있었습니다. 70년대 '똘이장군'과 같은 반공물류는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이데올로기에 얽매이기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한 이념에 대한 싸움에서 비롯된 개인간의 비극적인 운명과, 전쟁을 경계하는 메시지가 전쟁의 아픔을 겪지않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쉬리'와 '공동경비구역JSA'를 기점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로 정점을 찍으며, 훌륭한 반전영화와 분단의 아픔.. 더보기
사행성논란을 무색하게 만든 무한도전의 망가짐 레슬링으로 폭풍 감동을 선사하고, 무도답지 않은 무한도전으로 훈훈함을 안겨주더니, 이제는 3줄 완성 빙고게임과 그에 따른 즉시 벌칙으로 무한도전다운 큰 웃음으로 평범한 일상의 반복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쏠쏠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특히나 1년 전 박명수의 주머니를 털게했던 '기습공격'이 다시 부활하여, 길을 가던 시민들에게 공짜로 맛있는 만두와 찐빵을 맛보게하는 것은 물론, 만두가게 아저씨까지 도와주는 1석 2조의 훈훈함까지 안겨, 역시 시민들과 호흡하는 무한도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만족스러운 방송이었습니다. 상당히 짖궃은 미션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합니다. 시민들 앞에서 남자들끼리 뽀뽀하고 애정표현하기와 내일 모레 마흔인 유재석과, 이미 마흔.. 더보기
mbc 스타오디션을 만들기 전 고려해야 할 몇가지 결국 요즘 몇 프로그램빼곤 총체적 부진에 시달리는 mbc가 공중파판 '슈퍼스타k'를 만들 생각이신가봅니다. 그나마 요즘 mbc 프로그램 중에서는 잘나가는 축에 속하는 '무한도전'이 끝나고 시청자들을 향해서 공개오디션 모집 공고까지 냈으니, 사장님으로 취임하신 이후 별다른 업적이 없으셨던 김재철 사장님께서 드디어 한 건 터트리시려는 가 봅니다. 일단 슈퍼스타k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겠다는 스타를 만들겠다는 취지는 높게 쳐주지만, 케이블 방송 특성상 독설과 자극적인 편집때문에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무한도전 추석특집에 출연한 산내리 할아버지처럼 mbc만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프로그램때문에 다른 방송사보다 mbc에 정이 가는 사람으로서, 사람냄새 풀풀 나는 mbc가 직접.. 더보기
훈훈해진 무한도전. 젊게 사는 어르신들 마음을 사로잡다. 지난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예매에서도 보다시피 무한도전의 마니아층은 상당히 두터운 편입니다. 특히나 10대에서 20~30대의 지지는 어느 프로그램보다 뜨거운 편이죠. 그러나 주로 젊은 시청자들 트렌드에 맞춰져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자연스럽게 주요 시청자층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무도의 명성과 화제성에 비해서 시청률이 그렇게 높지 않은 주요 원인이 되지요. 심지어 무한도전 김태호 PD 부모님도 무한도전을 보기 상당히 어려워하신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프로레슬링으로 폭풍 감동과 숱한 화제를 낳았지만, 아이들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혹평에, 심지어 경쟁작 스타킹에 밀렸다는 소리까지 들은 무한도전은 이번에는 요즘 시청률 견인차로 손꼽히고 있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전라도 시골마을로 찾아갑.. 더보기
무도 박명수 콘서트. 깨방정 떨길 잘했다. 한 달 전, 무한도전이 지산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이런 저런 말이 나왔을 때, 전 뭔가 했는데, 9월 11일 무한도전 레슬링 경기가 끝나고 방영된 박명수 콘서트 분을 보고 그 정체를 알게되었습니다. 7월 말 무한도전 김태호PD는 박명수에게 은밀히 지산 록 페스티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감행하는 모험을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박명수는 흔히 OK를 했고, 공연 사일 전 특유의 깨방정을 발휘 자신이 지산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다고 폭탄 선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연 당일이 되자 박명수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급 후회 해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어찌하겠나요. 이미 약속된 공연인만큼 공연 준비에 돌입합니다. 얼떨결에 나머지 무도 멤버들도 박명수 공연에 합세를 하게 됩니다. 박명수 단독 콘서트이지만, 무한도전 .. 더보기
무한도전. 관객들은 몰랐던 정준하,정형돈의 부상투혼 무대 앞에서 빨리 연예인이 나와서 자신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라는 관객들은 무대 뒤의 고통을 알지 모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이 하는 것이 없이 편하게 산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긴 어떤 연예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인기를 얻고 많은 돈을 쉽게 벌지도 몰라요. 그러나 세상에 쉽게 버는 돈은 없습니다. 그 위치에 올라가기까지 그들이 했던 수많은 결실들이 차곡차곡 싸인 노력의 대가이겠지요. 설령 쉽게 스타가 되었다고해도, 처음보다 더 노력을 해야 그 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고, 오히려 처음에는 별 주목을 못받았다고해도, 차근차근이 갈고 닦아 정상에 올라간 대기만성형들이 오랫동안 사랑받는게 연예계와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싶네요. 정준하,정형돈은 잘나가는 무한도전 내에서 '쩌리'로 취급받았던 출연진.. 더보기
정형돈 뇌진탕. 무한도전 프로레슬링을 우롱했을까? 1여년간 레슬링을 한다고 고생한 끝에 정형돈은 뇌진탕 판정에 정준하는 경기 직전에 응급실 가서 링겔 맞고 왔더니. 경기가 끝나고 바로 몇 분 후 일부 언론은 무한도전이 레슬링을 우롱했다. 미국 레슬링을 따라했다 혹평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기다렸다듯이, 무한도전에 잠시 출연했던 한 프로레슬러는 무한도전이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하지도 않았고, 무한도전때문에 자신이 레슬링 경기에 출전 자체도 불투명하다는 폭로까지 벌였죠. 다 좋습니다. 그 선수는 그 선수 나름대로 무한도전에 억울한 심정이 있으니까 충분히 자신의 사정을 토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무한도전 레슬링 경기가 끝난 직후에 그런 기사를 내놓아야겠습니까?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모두 잘했고 그들이 이번 논란의 피해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무.. 더보기
무한도전 7과 20대의 현주소 8월 21일 저녁 무한도전 7을 보고 저는 단순히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식의 해석을 하였습니다. (2010/08/22 - [TV전망대] - 무한도전 7.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두렵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하하가 결국 두려움에 사무쳐, 자기도 나가고 싶다는 절규만을 주목했기 때문이죠. 8월 22일에 발행한 글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위주로 글을 썼으나, 더 이상의 내용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요즘 들어서 가뜩이나 논란이 되고 있는 무한도전에 정작 무한도전 제작진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저만의 억측으로 짐이 되기 싫었기 때문이죠. 무한도전 7을 보고, 바로 글을 쓰고, 다음날 블로그에 예약발행처리를 하고 우연찮게 본 무한도전 김태호 PD 블로그는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지난 19일 무한도전 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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